MS는 오는 10월 26일부터 로스엔젤리스에서 개최되는 개발자 회의 [Professional Developers Conference 2003] 에 맞춰 Longhorn 사이트를 10월 27일 공식 개설할 것이며 다음달에는 Longhorn의 '개발자 프리뷰'를 배포할 예정이라고 한다.
물론 MS가 이번에 공개하는 것은 완전한 베타 버전이나 시험판은 아니지만 개발상태의 '슬라이드웨어(slideware)'보다는 훨씬 더 진전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 27일 개설되는 공식 사이트에서는 해당 시점에서 공개할수 있는 모든 정보를 공개할 방침인것으로 알려져 있다. MSDN 회원에게만 접근이 허용될것인지 아니면 일반유저에게로 확대될 것인지는 사이트가 개설되어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MS는 롱혼에 '관리 API' 개념을 도입, 장애가 발생한 프로그램으로부터 윈도를 좀 더 안정적으로 구동시킬 수 있도록 고안되어 있다고 한다. 이 기술은 보다 안전성이 높은 OS를 만들기 위한 방안으로 오래 전부터 검토돼 왔던 것이다.
반면 암호명 '에어로(Aero)'로 알려져왔던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언급되고 있지 않다. MS가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공개하기를 꺼려하는 것은 롱혼의 복제 위험 때문이다.
MS의 롱혼 베타 버전은 내년 쯤이나 공개될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종 상용일자는 알려진 바가 없다. MS는 2004년중 롱혼의 출시를 장담했지만 오래지 않아 정식 출시를 2005년으로 연기한 바 있다.
공식싸이트가 개설되면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차세대 OS인 롱혼에 대해 보다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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