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화소대 카메라폰이 일본 시장의 주류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업체들이 100만 -120만 화소의 카메라 모듈을 탑재한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PC 랜 기반의 네트워크 인프라는 우리나라가 일본에 비해 앞서 있지만 휴대폰 및 무선인프라에서는 일본이 우리나라에 비해 한 발 앞서 있으며 이러한 일본의 흐름은 국내 시장에 빠르게 유입됨을 고려할 때 국내 휴대폰 시장도 곧 100만 화소 카메라폰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우리나라 휴대폰 시장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 카메라폰은 대부분 30만 화소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100만화소 카메라폰 출시를 가장 발빠르게 준비하고 있는 업체는 세계 휴대폰 3위, 국내 1위 업체인 삼성 전자이다.
이미 계열사인 삼성전기와 삼성테크원은 CMOS 기반의 100만 화소대 카메라 모듈의 개발을 완료한 상태이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100만 화소 카메라폰에 이 두 업체의 제품중 하나가 탑재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또한 엠텍비젼과 코어로직 역시 지난 7월 경쟁적으로 100만 화소대 카메라폰 모듈을 선보였기 때문에 이들 제품이 체택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런가하면 LG, 펜택&큐리텔 등 국내 경쟁사들이 100만화소 카메라폰의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해 국내 첫 100만 화소 제품에 일본 기업의 핵심부품을 사용할 예정이여서 삼성이 국내 제품을 기반으로 개발을 진행시킬 경우 이들 업체에게 선수를 빼앗길 가능성도 있다.
이 때문에 삼성 역시 외산 핵심부품을 사용하여 100만화소 카메라폰 첫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도 일각에서는 제기되고 있다.
누가 선두업체가 되든, 100만 화소 카메라폰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게 되는 연말쯤이면 국내 100만화소급 저가형 디지털 카메라 시장은 급격하게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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