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냄새 나는 노트북 전문웹진

현재위치: HOME > 리뷰리스트 > 노트북리뷰

상기 리뷰 제품의 사양과 실제 판매되는 제품의 사양 간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프리미엄 미니노트북의 진수를 보여주다 - 후지쯔 LifeBook P8020

이 기사는 12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8-11-12 오전 9:21:01

불과 3-4년전까지만 하더라도 표준 노트북 PC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로 제작된 미니노트북은 일반 노트북 PC 사용자들에게 ’그림의 떡’과도 같은 존재였습니다. 가격이 너부 비싸 아무나 못샀다는 의미가 아니라, 가격에 비해 사용 편의성, 실용성 등이 떨어지기 때문에 선뜻 구매하기가 꺼려지는 사치품으로 인식되었기 때문입니다. 극도로 작은 사이즈를 구현하기 위해 10인치 이하의 액정을 사용하였고 줄어든 면적에 맞춰 키보드를 구성할 수 밖에 없었으므로 정보 가독성, 입력 디바이스의 편의성 부분에서 열악할 수 밖에 없었으며 초소형 사이즈를 구현하기 위해 투입되는 설계, 제작 비용의 증가, 소량 생산에 따른 단가 상승 등 미니노트북은 뭐 하나 무난한 부분을 찾을 수 없을만큼 까다로운 아이템이었습니다.

미니노트북은 비싸기만하고 실용적이지 못하다는 선입견을 깬 업체가 바로 후지쯔입니다. 후지쯔는 2003년 5월, 10.6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라이프북 P5010 시리즈를 선보였는데요, 라이프북 P5010은 기존 노트북과 확연히 구별될 정도로 작은 사이즈로 제작되어 있으면서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방식인 슈퍼 파인 패널을 채용하여 일반 노트북을 능가하는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였고 서브노트북에 준하는 키보드 배열과 다양한 포트 구성을 갖추고 있었으며 광학드라이브까지 내장한 전천후 미니노트북이었습니다. 물론 지금 관점으로 보면 ’미니’라는 표현이 다소 어색할마한 사이즈이긴 했습니다만, 당시 기준으로 라이프북 P5010이 보여준 혁신성은 ’작은 사이즈의 노트북은 실용성이 떨어진다’는 고정관념을 시원하게 깨면서 국내 노트북 사용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낸바 있습니다.

이후 후지쯔는 10인대 미니노트북 분야에서 발군의 기술력을 발휘, 국내 미니노트북 사상 최고의 히트 모델이라 할 수 있는 P7010 시리즈를 내놓았으며 그 이후에도 스위블 형태의 P5010, P1610, 팬리스 구조의 P7120 등 다양한 규격의 미니노트북을 선보이면서 경량/소형 노트북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기업으로 급부상하였습니다. 최근 넷북의 홍수 속에서 넷북과는 전혀 다른 컨셉으로 국내 노트북 사용자들의 시선을 끌었던 U1010, U2010 시리즈 역시 후지쯔의 미니노트북 제조 기술을 유감 없이 전시해준 제품이었습니다. 특히 후지쯔가 지난 2월에 선보인 라이프북 P8010은 매우 특별한 제품이었습니다. 저전력 프로세서와 통합형 그래픽 칩셋 등 내부를 구성하는 부품면에서는 특별할게 없었지만, 10.6인치 하우징을 최대한 활용하여 표준 서브 노트북 사이즈인 12.1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키보드 역시 서브노트북에 준하는 편의 성을 구현, 휴대용 노트북 PC의 새로운 기준을 세운바 있습니다. 2.5인치 범용 사이즈 하드디스크와 광학드라이브, 12.1인치 디스플레이, 장시간 사용 가능한 6셀 배터리를 모두 포함한 상태에서 1.32kg의 초경량을 과시하였던 라이프북 P8010은 후지쯔의 경량 노트북 설계 기술의 완성판이라고 불리는데 손색이 없는 제품이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제품은 라이프북 P8010 시리즈의 후속 모델인 P8020 시리즈입니다. 기본적인 외형의 변화는 없습니다만, 인텔이 최근에 발표한 센트리노 2(몬테비나) 플랫폼을 탑재하고 있으며 메모리, 하드디스크, 무선랜, 터보메모리 등 전체적인 스펙이 상향조정되어 있어 미니사이즈의 고성능 노트북 PC를 필요로 하는 고급 사용자층에게 어필할만한 특징을 갖추고 있습니다.

후지쯔 라이프북 P8020의 사양

후지쯔가 새롭게 선보인 라이프북 P8020 시리즈는 기존 P8010 시리즈의 후속 모델입니다. 10.6인치급 하우징의 컴팩트한 사이즈를 거의 유지하면서 본체의 사이즈를 최대한 활용한 12.1급 LCD를 탑재하여 1280 * 800의 해상도로 편안한 작업이 가능하다는 점이 P8020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라이프북 P8020 시리즈는 펄이 밀도있게 뿌려진 광택 블랙 컬러 상판 모델과 은은한 광택의 핑크 골드 컬러 상판이 적용된 두 모델로 구분됩니다.

기존 모델인 P8010 시리즈는 미니 노트북을 고수해온 후지쯔가 10.6인치 사이즈를 포기하고, 12.1인치 액정으로의 확대를 선언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은바 있으며 맥북 에어에 앞서 인텔의 스몰폼팩터 프로세서인 SL 계열 CPU를 장착해 화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무엇보다 CPU의 클럭 스피드를 조절하여 쿨링팬을 제어하는 소프트웨어인 Silence Utility를 제공하여 보다 조용히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게 한 점도 눈에 띄는 부분이었습니다. P8020 역시 기존 모델의 핵심적인 부분을 그대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로는 12.1형(30.7cm) 와이드 WXGA급(해상도 : 1280x800) LCD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LED 백라이트 방식이 사용되었으며 광택 코팅이 적용되어 있어 동영상 출력시 밝고 선명한 화질을 제공합니다. CPU로는 인텔 코어2 듀오 SL7100 (1.2GHz, 4MB L2, 800MHz FSB, TDP 12W) 프로세서에서 인텔이 새롭게 발표한 센트리노 2 진영의 코어2 듀오 U9400 (1.4GHz, 3MB L2, 800MHz FSB, TDP 10W)로 교체되었습니다. U9400 프로세서는 ULV(Ultra IowVoltage) 타입의 프로세서로 장시간 배터리 사용을 필요로 하는 초소형 기반의 노트북 PC를 위한 초처전력 프로세서입니다. 펜린 코어로서 45나노 공정으로 제조되며 기존 코어2듀오 P시리즈와 T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듀얼 코어 방식입니다. 코어2듀오 SU 시리즈는 경량/서브 노트북을 위한 초저전력 프로세서로 소비 전력 10W의 절전 성능을 바탕으로 최상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이끌어내기 위한 프로세서입니다.

메인보드는 Intel GS45 Express입니다. 메인보드는 초저전력 프로세서를 위해 설계된 인텔 GS45 Express입니다. GS45는 스몰 폼펙터 전용인 몬테비나 SFF(개발 코드명) 전용 보드로서 칩셋 패키지 면적을 42%축소(27×25밀리)하여 보다 낮은 소비 전력을 실현한 제품입니다. 표준 제품인 GM45와 마찬가지로 Intel GMA X4500 그래픽 코어를 통합하고 있습니다. 2.5인치 S-ATA, 5400RPM 속도의 320GB 하드 디스크를 탑재하고 있다는 점도 라이프북 P8020 장점입니다. 일반적으로 두께와 무게를 극단적으로 줄인 휴대형 노트북의 경우 부피와 무게 배분에 불리한 2.5인치 하드디스크 대신 1.8인치 초소형 하드디스크를 채택하게 되는데요, 제조사 입장에서는 더 높은 비용을 필요로 하는 반면, 사용자 입장에서는 적은 용량과 낮은 성능, 업그레이드의 어려움 등 불편을 주는 것이 사실입니다. 노트북 경량 설계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후지쯔답게, 초슬림/초경량 노트북 PC의 고질적인 단점인 1.8인치 하드디스크를 노트북 범용 2.5인치로 교체하면서도 정상급의 경량 설계를 실현하였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만 합니다. 기본 메모리는 DDR3 2GB입니다.

배터리 최적화 모드시 무선랜 전원이나 팬의 전원을 차단하게 되면 기본 제공되는 6셀(7.2V, 8700mAh)를 기준으로 최대 7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구동 전압을 낮추고 2개의 셀을 병렬로 연결, 3조를 구성하게 한 새로운 배터리 설계가 적용되었습니다. 광학드라이브는 듀얼레이어를 지원하는 DVD 슈퍼 멀티 타입입니다. 10.6인치 소형 제품의 하우징을 기본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만, 키보드 키피치를 최대한 확보, 기존 제품보다 향상된 18mm 키피치 키보드를 탑재하고 있으며 작은 터치패드 사이즈도 크게 확대하여 사용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슈렉

2008-11-12 오전 9:25:47

1빠 첨으로 일빠를 하네요 맨날 눈팅만 하다가

라라라쿠루

2008-11-12 오전 9:27:22

아직 올리고 계시는 군요..

심시미

2008-11-12 오전 9:46:18

순위권. 멋지네요

라일사

2008-11-12 오전 10:12:26

흐음 심플해보이네요... 요즘 노트북이 사고싶은데... 끌리는게 많군요

냥냥

2008-11-12 오전 10:32:47

광학드라이브가 내장되어있네용...오호..

궁금

2008-11-12 오전 10:33:04

ODD는 분리해서 웨이트 세이버 장착이 불가능한가요? 요즘엔 노트북을 쓸 때에는 ODD사용이 거의 없어서...분리하고 더 가볍게 들고 다니고 싶은데.(어차피 사지도 못하지만ㅜㅜ)

까앙패

2008-11-12 오전 10:57:45

너무 무서운 가격만 아니라면 도전하고 싶은 노트북이네요.

anjf

2008-11-12 오전 11:06:06

감사...

ddd

2008-11-12 오후 12:57:09

진정한 미니노트북이군요!!!

좋네요..

2008-11-12 오후 1:14:39

근데 무게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두께는 엄청 두껍네요.. 디자인도 솔직히 그리 고급스럽진 않고.. 베젤 두께나 무게는 대만족인데.. 음.. 게다가 바로 요앞의 국산 모델을 봐서 그런지.. HDMI나 E-sata 포트가 많이 아쉽네요.. 솔직히 PC card나 1394 같은거.. 요즘 안쓰잖아요.. ODD도 가능하면 빼서 단 100그램이라도 더 가볍게 만들면 더 좋을것 같고.. 컨셉 자체는 요 앞의 국산 모델이 더 나은듯.. 컨셉만..

놀랍네요.

2008-11-12 오후 1:39:21

저덩치에 12인치 액정 넣은것도 그렇고. 프로세서 빼면 모두가 노멀 부품을 썼군요. 진짜 DDD 님 말ㅆ므처럼 진정한 미니노트북이로군요

굿굿

2008-11-12 오후 2:18:41

p8010 모델 나오자마자 사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느새 후속모델이 나왔네요. 정말 좋습니다. 무게, 배터리시간, 발열, 소음 나무랄 데가 없습니다.

좋네요

2008-11-12 오후 3:30:11

전반적으로 참 맘에 드는데 흐드미 없는 게 쬐끔 아쉽네요. 후지쯔는 외장 그래픽과 흐드미에 쫌 인색한 듯...ㅎㅎㅎ

드디어

2008-11-12 오후 7:41:21

내 p7120을 갈아탈 녀석이 나타났습니다. 과연 가격이 얼마일까 궁금하군요.. 물론 당시 p7120구입가격보다야 훨씬 싸졌을 겁니다. 후지쯔 미니노트북 유져가 많은 이유가 있습니다.

후지쯔

2008-11-12 오후 11:18:06

너네는 왜 보상교환을 안하는지...소니는 자주하던데 비싸게주고 산 p7010 보상많이 해주면 안될까요?ㅎㅎㅎ

좋네요님하

2008-11-13 오전 11:46:42

흐드미가 먼가요?^^;..

2008-11-13 오전 11:51:43

HDMI말하는거 같은데요

흐드미

2008-11-13 오후 12:11:58

ㅋㅋㅋㅋㅋ 대박이삼.

ㅎㅎ

2008-11-13 오후 1:33:26

흐드미가 궁굼했던 1인 ㅋㅋ

주드로

2008-11-13 오후 2:55:38

가격이 관건!!

이성준

2008-11-13 오후 3:05:39

흐드미라... ㅋㅋㅋㅋ 기발하시넹. P8020 참 탐나는 노트북이에요.

흐드미

2008-11-13 오후 3:48:21

흐드미흐드미흐드미흐드미흐드미흐드미 재밌네요 ㅋㅋㅋㅋ 흐드미흐드미흐드미

휴....

2008-11-13 오후 5:26:09

제품은 성실히 잘 만든것 같은데 디자인이 대체 왜 이 모양인지..... 상판 하판은 말할것도 없고 특히 옆면.. D-SUB단자 있는 곳은 무식하게 네모낳게 뚫어놨군요.... 무슨 90년대 공업용 장비도 아니고 ㅡㅡ;;; 밖으로 가지고 다니고 싶지 않게 생겼군요 정말.... 전 그간 델이 정말 디자인에 신경 안쓴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오히려 델 디자인은 진보하고 있고, 전통적으로 디자인이 괜찮았던 일본기업들은 거꾸로 가고있네요. 한때 P7010에 열광했었는데...쩝;;

디자인

2008-11-13 오후 6:08:43

좋기만 한데요? 고급스럽고. 디자인이 아무리 주관적이라고하지만 위분은 참 특이한 기준을 갖고 계시군요. 부피를 최대한 줄이려고 각을 살린걸 그렇게 받아들이다니.. 참 사람은 각각 자기만의 명확한 기준이 있는가보네요. 제 눈에는 간지 좔좔입니다만.

후지쯔

2008-11-13 오후 8:03:13

후지쯔 다운 모양새인것 같네요. 게임적으로 두께가 아쉽긴 하네요. 기대되네요

두께는

2008-11-13 오후 10:04:54

그렇다고 치고...솔직히 힌지의 나사보이는 것은 좀 아닌듯..

노트기어

2008-11-14 오후 1:06:37

안녕하세요. 노트기어입니다. 프로세서 부분 설명에서 오기가 있었습니다. 맞게 수정하였고, 이를 지적해 주신 흐음님께 감사드립니다. 성능편에서 프로세서에 대한 자세한 분석을 제공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_ _)

두도리

2008-11-17 오전 10:03:15

2페이지 "휴대용 노트북으로서 후지쯔 라이프북 P8020의 차별성" 부분 내용에서 6번째줄 앞쪽에 "두께거"를"두께가" 로 바껴야 될거 같네요... 몇달간 읽어 오면서 오타 수정 해보고 싶었음 ㅠㅠ

2008-11-21 오전 1:06:04

맨 마지막에서 두 번째 줄... 넷북과는 태상이 다른...^^

노트기어

2008-11-21 오후 3:35:53

안녕하세요. 노트기어입니다. 찾기 어려운 오타를 찾아주셨군요. 맞게 수정하였습니다. 세심한 지적 감사드립니다. (_ _)

좋다

2008-12-01 오후 1:15:11

노트북을 아무리 뒤져봐도 후지쯔를 뛰어넘는 노트북 제조회사는 없는 것 같군요. s6510을 쓰고 있지만 대 만족 입니다. p7230도 맘에 들었지만 성능면에서 s8020이 더 낳은 것 같군요. s8020도 정말 대 만족 입니다. 8010보다 부피나 크기가 약간을 개선되서 나올줄 알았는데 그런건 그대로군요. 줄였다면 정말 대박이였을 텐데 말입니다. 다음 버전에서는 부피와 크기에 개선이 있었으면 합니다. 정말 사고 싶은 노트북이에요.

우왕굳

2008-12-02 오전 10:09:08

5010때부터 후지쯔는 기가막힌 기술력으로 노트북이 필요로한 무게, 배터리 사용시간, 크기, 최근에는 작은 사이즈에 큰 액정까지... s6520,p8020 완전 짱인듯 ㄷ 파우치도 기본제공에 완전 잘보호해줄거같고 단지 확장 단자에 쿨러기능까지 있었으면 ㄷ 가격도 200만원대에 출시될거같은데 환율이 안정되서 적당한가격에 출시되었음 좋겠네요... 넷북과의 가격경쟁 -0- 뭐 비교할수는 없지만.. 하지만 델 미니 12는 쵸큼 끌린다는 리뷰하신 리뷰어님들 수고하셨어요 ㄷ 항상 좋은 글 좋은정보 얻고가요 ^^

음

2008-12-03 오후 3:32:56

가격이 2백장을 넘을거 같다는

김현수

2008-12-07 오후 8:37:37

이거 출시된다고 하던데 12월 둘째주 부터 판매를 한다고 하네요. 많은 기대가 되는 제품 입니다. 가격은 대략 2백만원 중반대라고 하던데 우선 성능이 뒷받침해주니 가격이 큰 문제가 안되는 분들에게는 정말 좋은 기회일 것 같네요.

P8010

2008-12-08 오후 2:48:20

P8010 지난 여름부터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때까지 사용했던 노트북중에서 최고의 노트북입니다. 영상이나 음악편집, 랩뷰를 이용한 외부 장치 컨트롤 등 상당히 부하가 걸리는 작업에서 미니노트북임을 잊게 해줍니다. P8020은 더 강해졌겠군요.

http://returnman-2.tumblr.com/

2012-12-28 오후 10:24:54

Nice share, thanks. a href="http://returnman-2.tumblr.com/" title="return man 2"return man 2/a

[ 아래 스팸방지 글자를 입력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