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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에는 노트북 선택시 기준이 되는 하드디스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데스크톱 PC의 경우 하드디스크의 장착, 연결방식, 전송 규격, 속도 등 다양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만 노트북의 경우에는 그렇지가 못합니다. 현재 노트북 PC에 사용되는 하드디스크의 형태는 크게 세 종류로 구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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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규격은 S-ATA 방식의 2.5인치 하드디스크입니다. 하드디스크 크기가 2.5인치라는 말이 아니라 하드디스크 안에 내장되어 데이터를 저장하는 디스크의 직경이 2.5인치라는 말이지요. 노트북용 하드디스크의 두께는 보통 9.5mm 정도입니다. 10 인치 넷북을 포함하여 일반 형태의 노트북이라면 이 2.5 인치형 하드디스크가 탑재되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두 번째로 사용되는 규격은 1.8인치 규격으로 주로 소형, 미니 노트북에 탑재되는 규격입니다. 세 번째로 사용되는 규격은 하드디스크와 전혀 다른 방식으로 작동하는 SSD라는 낸드 플래시 메모리 기반의 저장 장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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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보조 저장장치들이 그러하듯이 하드디스크에 내장된 디스크 역시 데이터를 읽고, 기록하기 위해 고속으로 회전을 하게 됩니다. 이 때 디스크가 회전할 수 있도록 하드디스크 내부에는 모터가 장착되어 있는데, 이 모터와 디스크가 직접 연결된 축을 ’스핀들’이라고 합니다. 혹은 ’스핀들’과 ’모터’를 구분하지 않고 ’스핀들 모터’로 부르기도 합니다.
혹시 노트북을 구분할 때 ’1스핀들 타입’, ’2 스핀들 타입’과 같은 명칭을 들어보셨지요? 바로 보조 저장장치가 스핀들 모터에 의해 회전하는 방식으로 데이터를 읽거나 기록하기 때문에 이를 기준으로 노트북의 타입을 결정하는 방법입니다. 1스핀들이라면 하드디스크든 광학드라이브든 한 가지 장치만을 갖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보통 하드디스크 없이는 노트북 사용이 불가능하니 하드디스크만 장착한 타입을 가리키는 표현이겠지요?) 반면 2스핀들은 하드디스크 하나와 광학드라이브 하나가 탑재된 표준형 모델을 의미합니다. 3 스핀들은 하드디스크 2개 - 광학드라이브 1개 혹은 하드디스크 1개 - 광학드라이브 2개와 같은 구성을 의미합니다. 흔히 말하는 올인원 노트북이 여기 해당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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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디스크의 데이터는 디스크(플래터)라고 불리는 원판에 저장됩니다. 이 디스크를 얼마나 빠른 속도로 회전시키느냐가 곧 데이터 검색 속도를 좌우합니다. 일단 디스크가 회전을 하게 되면 하드디스크에 데이터를 읽고 쓰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헤드가 디스크와 직접 접촉을 하여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데이터를 꺼내거나 새로운 데이터를 기록하게 됩니다. 따라서 회전수가 빠르면 빠를수록 데이터 처리 성능도 향상되는 것입니다. 회전속도는 rpm 이라고 하는 단위(분당 회전수)로 나타내며 이는 하드디스크의 성능을 결정 짓는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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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하드디스크의 경우 일반적인 제품이 5400RPM의 속도로 제작되며 최근 하드웨어 성능이 대폭 향상됨에 따라 7200RPM 제품으로 빠르게 대체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산업용 제품의 경우 10000RPM의 초고속 하드디스크가 사용되기도 합니다만, 노트북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 제품입니다. 하드디스크의 회전수가 높아지면 그에 따른 내구성과 고속 회전시 데이터 처리에 따른 정밀한 제어 성능도 향상되는반면, 동일 용량이라도 가격이 비싸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보다 빠른 처리 속도를 갖춘 하드디스크를 구입하기 원한다면 하드디스크의 회전 속도를 꼭 확인한뒤 구입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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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노트북 PC에 기본 제공되고 있는 하드디스크 용량은 320GB와 500GB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고사양 노트북의 경우 640GB 용량이 제공되기도 합니다. 15.6인치 이상의 중대형 노트북의 경우 두 개의 하드디스크 슬롯을 내장하고 있기도 하는데요, 이럴 경우 1TB 이상의 대용량 저장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이점을 갖을 수 있어 외장 하드디스크를 별도로 사용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또는 두 개의 슬롯 중 하나는 SSD를 넣어 OS를 빠르게 돌릴 수 있도록 하고 다른 하나의 슬롯은 하드디스크를 넣어 저장 영역으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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