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 PC가 점점 얇고 가벼워지고 있다. 도시바는 Pocket PC 2003 탑재하고 무게 137g, 두께 12.5mm의 컴팩트형 PDA GENIO e400을 11월 말부터 발매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CPU로 Intel PXA263 300MHz를 탑재하고 있으며 64MB의 SDRAM，32MB의 플래시 ROM을 갖추고 있다. OS는 Windows Mobile 2003 software for Pocket PC이며 일본어판이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3.5인치 액정이 탑재되어 있으며 기존의 70cd에서 100cd로 휘도가 향상되었기 때문에 직사광선 하에서도 원활한 사용이 가능하다． 240×320 해상도(65,536 색) 반투과형 TFT 액정이 사용된다．
SD 메모리카드 슬롯을 탑재하고 있으며 차후 IEEE 802.11b 무선 LAN，130만 화소 디지털 카메라 모듈，GPS 모듈 등이 SD 인터페이스로 추가될 계획이라고 한다. PC와의 싱크는 USB 1.1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인터페이스로는 적외선 통신 포트，헤드폰 단자，크래들 단자를 장비하다.
알루미늄 합금 케이스를 사용하여 본체를 소형, 경량화시켰다. 제품 사이즈는 폭 77 × 두께 10.15∼12.5× 길이 125mm이며 기본 부속되는 리튬 이온 배터리로 약 12 시간 정도 연속 구동이 가능하다． 가격은 약 4만엔 전후가 될 것이라 한다.
그동안 Pocket PC 계열의 PDA는 강력한 멀티미이어 기능과 PC와의 자유로운 파일 교환의 장점을 지닌 대신 무겁고 두꺼웠던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어 왔으나 최근 출시되는 Pocket PC들은 무선랜과 카메라 모듈 등 멀티미디어 성능을 더욱 강화하면서도 팜계열의 PDA 수준으로 작고 슬림해지고 있어 PDA 시장을 빠르게 잠식해가고 있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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