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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변
인터뷰와 기사 취재과정에 Culture Shock 라고 해도 좋을만큼의 견해차가 있었습니다. 요약하면
- FS매장내에서 사진촬영은 불법. 적발시 카메라 필름 및 data는 압수
- 인터뷰는 공식적인 매체(매니저가 뭐라 말 하던데 자세히는 못알아 들었습니다.)를 통해서만 가능함
- 공신력을 가진 매체에 글을 실을때는 본사(몬트리올에 있습니다.)의 취재 허락 후 가능
- 개인적인 의견이 사실과 다를경우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음
등으로 요약됩니다. 제가 다니는 학교를 통해서 공문을 보내고 인터뷰 허가까지는 좋았으나 FS 메니저의 교체, 본사방침의 변동등의 사유로 끝내 인터뷰는 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언성이 있었고 더군다나 찍어놓은 사진마저 지워야 하는 상황까지 발생하였습니다. 사진은 3장을 제외하고 다 지워졌습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접근하였습니다.
- 손님으로 가장하여 꼬치꼬치 캐묻는다.(충동구매로 MD하나 샀습니다. ㅠ.ㅠ)
- 사진은 홈페이지에 있는 사진을 인용하며 FS의 공식적인 자료일 경우 인용문구를 붙인다.
생생한 사진을 올리지 못한점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2. 캐나다 컴퓨터 시장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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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벤쿠버 중심가에 위치한 London Drugs
캐나다는 크게 3개의 BIG유통업체가 시장을 자우하고 있습니다. 현재 FS이 1위, London Drugs가 2위, 3위 업체는 Vision, Compu Smart등 중소 업체가 차지 하고 있습니다. FS와 London Drugs가 치열하게 경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1위와 2위의 간격이 조금씩 좁혀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재미있는것은 London Drugs는 이름에 맞게 약가게에서 출발하여 지금은 컴퓨터까지 팔고 있습니다. 초대형 편의점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없는게 없느니까요.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개인가게는 거의 찾아볼 수 없을만큼 3개의 Big유통업체가 독점하고 있습니다.
3. FS(근처)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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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FS에서 취급하는 품목은 ‘전기로 움직이는 모든 물건 과 그 주변기기들’입니다. 매장의 크기는 용산에 위치한 전자랜드 1층 규모입니다. 노트기어 홈페이지 특성상 노트북과 PDA를 중심으로 살펴보왔습니다.
* 노트북의 분류는 노트기어의 분류방식이 아닌 올인원과 서브형으로 나누었습니다. 이유는 노트기어의 분류방식에 어울릴만한 노트북을 찾기 힘어서 입니다.
FS에서 판매하고 있는 노트북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IBM 노트북은 판매하지 않는다.
- 15인치 XGA / 올인원 타입이 주류를 이룬다. SXGA해상도를 찾기 힘들다
- 서브형 노트북은 2종류 밖에 없다(FS 3군데를 조사한 결과 입니다.)
- 센트리노는 4월초에 선을 보였으나 판매되고 있는 모델은 2종류 뿐이다.
- 타블렛이 뭔지 모른다(농담이 아닙니다.)
- 최신기종보다 성능이 입증된 모델을 중심으로 판매한다.
- 노트북 하드는 30기가 4200RPM이 주류를 이루며 5400RPM은 찾아볼 수 없다.
캐나다에서 판매하고 있는 노트북의 수준은 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수준에 2/3 정도 밖에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완전히 예상외의 결과 이었습니다. 엄청난 실망을 안고 직원과 대화를 시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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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 15인치 올인원에 SXGA의 해상도를 가진 노트북을 찾고 있다.
·FS 직원: 여기에 딱 2종류가 있다. 도시바와 HP인데 HP는 16인치이다.
·필자 : 다른기종은 없나? 선택의 폭이 너무 좁다.
·FS 직원: 미안하다. 이게 전부다. 15인치에 XGA는 어떠한가? 화면도 크고 가독률도 좋다(이후 10분간15인치에 XGA가 왜 좋은지 설명)
·필자 : 안 된다. 혹시 12인치에 서브기종은 없나?
·FS 직원: Sony R505기종과 파나소닉의 렛츠노트가 있다. 렛츠노트는 10.4인치 이다.
·필자 : 헉. Sony R505기종은 아시아에서 단종된 모델이다. (예전에 발열과 소음이 심했던 모델입니다.) 렛츠노트는 화면이 너무 작다. 정말 이것밖에 없나?
·FS 직원: 미안하다. 이것밖에 없다.
·필자 : 나 한국에서 왔다. 여기서 판매되고 있는 품목들은 나에게 너무 크거나 단종된 모델이다. 왜 그런가?
·FS 직원: 미안하다. 난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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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FS 직원이 실망한 얼굴을 하고 저를 피했습니다. 다행히도 다른 FS직원이 그 이유를 설명해줬습니다.
- 캐나다인은 서브형 노트북을 쓰지 않는다. 실제로 서브형 노트북을 사간 사람은 전부 외국인들이다.
- 보통 컴퓨터를 사면 3년이상 쓴다. 그들에게 최신기종이라는 말은 없다. 그저 인터넷과 오피스정도만 무리없이 돌아가면 만족이다. 약간의 전문가들 – 예를들어 그래픽 디자인너, 웹디자인어 등등-만이 최신기종과 고사양을 찾는다. 그 들은 최신형 기종을 살 수 있는 생활여건이 되기 때문이다.
- 왜 XGA해상도가 주류를 이루는지 대해서 물어보왔는데, SXGA는 너무 비싸다. 효용성도 없다. 실제로 XGA가 10대 팔리면 SXGA는 1대 팔리는 꼴이다.
- 여기서 판매되고 있는 컴퓨터는 50%가 외국인이 사간다. 그들의 대부분은 평범한 성능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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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충격이었습니다. 제가 다니는 학교도 P- III 500 에 램은 128메가 하드는 20기가가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인터넷 라인은 10MB가 주류를 이루고 있고 이 속도도 엄청나게 빠른거라고 합니다.
요약하면, 최신기종은 대부분 인터넷에서 주문을 합니다. 보통 컴퓨터를 한번사면 최소 3년정도 기다렸다가 새 기종을 구매하고 구매하는 새기종도 특별한 사양보다 평범하고 성능이 검증된 노트북만을 구매합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추어 FS에서 판매하는 노트북도 위에서 설명드린 사양만을 판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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