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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리뷰 제품의 사양과 실제 판매되는 제품의 사양 간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SSD의 침공에 맞서 싸울자 누구인가 - Seagate 500GB Momentus 5400.6

이 기사는 6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9-03-19 오후 11:18:24

안정적인 읽기/쓰기 성능과 함께 거의 모든 컴퓨팅 영역에 활용되던 하드디스크는 낸드플래시를 기반으로 한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이하 SSD)의 등장과 함께 그 영역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MLC방식의 SSD는 그런 공격을 더욱 가속화 하고 있는데요. 플래시메모리를 적층하는 공법과 함께 SSD의 용량도 날로 증가하며 이제는 시장에서 하드디스크의 용량을 뛰어넘는 2.5인치 크기의 MLC SSD를 찾아 볼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비록 아직은 가격에 있어서 SSD가 열배 이상 비싼 수준이기에 HDD를 밀어내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SSD는 수많은 결정적인 결함이 아직 해결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있는데요. 플래쉬모듈의 내구성 수율이 아직 완전히 검증되지 않았기에 문제가 발생할 소지를 안고 있으며, 또한 현재에도 수 많은 SSD유저가 프리징 현상으로 고가의 SSD를 구입하고도 멍하니 바뀌지 않는 익스플로러 창을 보고있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리뷰 모델은 시게이트 500GB 모멘터스 5400.6 입니다. 2.5인치 드라이브에서는 최상급인 500GB의 저장공간을 확보하고 있으며 S-ATA II의 전송규격을 통해 데이터를 빠른 속도로 전송합니다. 또한 8MB의 캐쉬를 장착하여 버스-디스크간의 병목현상을 미연에 방지하고 있습니다. 5400RPM으로 동작하지만 발열이 적은 수준이며 플래터당 데이터 밀도가 높아 7200PRM하드디스크에 뒤지지 않는 속도로 데이터를 읽어들입니다.

3.5인치 드라이브인 시게이트 바라쿠타 시리즈와의 크기비교입니다. 2.5인치 디바이스의 일반적인 크기인 가로 6.985cm 세로 10.035cm의 규격을 만족하고 있습니다.

시게이트 500GB 모멘터스 5400.6의 높이는 9.5mm로 역시 일반적인 2.5인치 디바이스와 같은 크기를 갖고 있습니다. 노트북에 장착되는 하드디스크인 만큼 이동 환경을 고려해야하기 때문에 크기가 지나치게 작아질 경우 장치 내부에서 덜컥거림 등의 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 크기를 일정하게 규격화하고 있습니다. 디스크의 무게는 98.8g으로 플래터 1매만이 내장되는 저용량의 장치들에 비해서는 약간 증가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시게이트 500GB 모멘터스 5400.6과 바라쿠다 7200.10시리즈의 기판 비교입니다. 기판의 넓이는 다르지만 동일하게 8MB의 D램을 캐쉬로 사용하고 있으며 유사한 칩셋 구성과 폼팩터를 갖고 있습니다. 다만 전원부분에서 3.5인치 드라이브가 좀 더 복잡한 모습을 보여주는 군요. 두가지 다른 전압의 전력을 전원으로 사용하는 3.5인치 드라이브의 특색으로 성능의 우월성과는 상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