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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리뷰 제품의 사양과 실제 판매되는 제품의 사양 간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강력한 성능으로 실감나게 즐기는 멀티미디어 세계 - HP 파빌리온 DV6 1012TX (성능편)

이 기사는 11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9-04-01 오후 11:11:16

같지만 다르다? HP 파빌리온 DV시리즈.

한가지 종류의 하우징에 다양한 컨셉의 제품을 담아내는 HP의 설계는 파빌리온 DV5에서 상당히 다양한 제품군들 대부분을 히트시키며 그 효율성을 입증했는데요, 이런 전략은 범용성이 강조되는 멀티미디어 노트북에서 하나의 지향점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 파빌리온 DV 시리즈에 공히 적용되고 있는 외형의 내구성 높은 다중 코팅방식은 코팅의 중간 중간에 들어가 입체감 넘치는 비주얼을 제공하는 상감기법과 함께 제품 시리즈의 외형적인 프리미엄을 높이고 있는데요. 튀지 않고 중후한 매력이 느껴짐과 동시에 주변은 금속의 느낌을 그대로 전달해 세련된 느낌을 주고 있는데요, 이런 외형의 표현은 메인스트림 급 성능에서 상위 퍼포먼스급에 이르는 성능 분포를 모두 담아내기에 모자람이 없는 설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엔터테인먼트 PC는 말 자체에서 느껴지듯 시청각적 만족에 의한 즐거움을 극대화 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설계된 시스템입니다. DV6 시리즈의 경우 16인치 16:9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며 사양에 따라 1080p와 720p의 규격에 해당하는 디스플레이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최근의 HD영상물에 최적화된 해상도와 크기라고 할수 있지요. 그리고 제품의 크기는 15.4인치급의 시스템에 비해 폭만 약간 늘어났을 뿐 크게 차이나지 않으며 오히려 앞뒤 폭은 더 좁게 나와 얕은 책상에서 사용하는 사용자에게는 편리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HP 파빌리온 DV시리즈의 목적에 100% 걸맞는 디자인이라 거침없이 말할 수 있는 모핑이며 따라서 제품의 컨셉과 아주 잘 들어맞는 설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새롭게 출시되는 DV6 1012TX는 HD 화면 비율에 맞춰 16:9로 화면비를 조정한 16인치 신규격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모델로서 인텔의 상위 프로세서 라인업인 코어2듀오 T9550 프로세서(2.66GHz, 6MB L2 캐시, 1066MHz FSB)를 탑재한 고성능 모델입니다. 메인보드 칩셋은 센트리노 2 진영에 합류한 Intel PM45 칩셋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그래픽은 엔비디아 지포스 9200M GS 칩셋(그래픽램 512MB)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센트리노2에 탑재되는 노스브릿지 칩셋은 별도의 그래픽 칩셋을 필요로하는 PM45와 내장형 그래픽 코어에 차이를 둔 GM45/47로 구분되며, 다이렉트X10, 쉐이더 모델 4.0 등의 최신 3D 호환성, H.264 코덱을 비롯한 하드웨어적인 동영상 가속 기능을 지원하는 GMA X4500 그래픽 코어가 등장(533MHz/640MHz-현 GMA X3100은 500MHz)합니다. HP 파빌리온 DV6 1012TX에는 안정적인 3D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엔비디아 지포스 9200M GS 칩셋이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IGP 성능 향상 부분에 주목하실 필요는 없겠습니다.

무선랜은 300Mbps 속도를 자랑하는 Intel 802.11 a/g/n (1X2) 칩셋입니다. 무선랜과 함께 기가비트 이더넷과 Bluetooth v2.1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어 최상의 네트워크 성능을 제공합니다. 키보드는 키패드부를 포함한 101키 배열의 풀사이즈입니다. 130만 화소의 웹캠과 마이크로폰을 갖추고 있습니다. 320GB(2.5" 5400rpm SATA) 하드디스크와 3GB(DDR2 800MHz)의 메모리를 기본 제공합니다. 디스플레이는 39.12cm(15.4인치) 16:10 비율에서 40.6cm(16인치), 16:9 비율로 확장되었으며 글레어 타입(BrightView)의 WXGA(1366X768)을 지원하는 TFT 액정이 장착되어 밝고 선명한 화면을 제공합니다.

광학드라이브는 듀얼레이어 기능의 DVD 슈퍼 멀티 드라이브이며 디스크 표면에 원하는 이미지를 인쇄할 수 있는 라이트스크라이브 기능을 지원합니다. PC 스피커로서는 최상급의 성능을 자랑하는 알텍랜싱사의 스테레오 스피커가 좌우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고감도 터치패드와 멀티미디어 소스를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는 카드형 리모트 콘트롤이 기본 제공됩니다. 인터페이스로는 4개의 USB 2.0 포트, VGA/HDMI 1.3 포트, eSATA 포트(USB 2.0 단자와 혼용 방식), 익스프레스 카드 슬롯(54mm), 5in1 플래쉬 미디어 카드 리더기 슬롯, 두 개의 해드폰 출력 단자, 마이크 입력 단자, 익스펜션 베이스 등 풀포트 구성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우수한 확장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외형 크기는 가로 380 × 세로 250 × 두께 33-40mm, 무게는 6셀 배터리를 포함한 상태에서 2.88kg입니다. 리뷰 제품인 파빌리온 DV6 1012TX의 판매 가격은 180만원 내외, 프로세서를 P8700으로 낮춘 1011TX는 140만원 내외의 가격에 팔리고 있어 최근 환율 문제로 크게 오른 노트북 가격대와 프로세서를 비롯한 사양 구성 등을 고려해볼 때 무난한 가격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각진 부분을 찾아 볼 수 없는 훌륭한 하판입니다. 손으로 잡았을 때 어느 부분으로 잡아도 그립감이 매우 우수하며 3Kg에 육박하는 무게와 상관없이 들고 다니는데 큰 불편감을 유발하지 않습니다. 원만하게 마무리된 주변부는 신체의 어느부분에도 자극적인 무게감을 주지 않으며 질감을 고르게 분산시키기 때문에 환경친화적인 설계가 필수요소가 된 것 처럼, 인체공학적인 설계가 PC의 설계에 있어서 필수요소로 자리잡고 있는 요즘의 추세와 잘 부합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