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냄새 나는 노트북 전문웹진

현재위치: HOME > 리뷰리스트 > 노트북리뷰

상기 리뷰 제품의 사양과 실제 판매되는 제품의 사양 간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최고의 모빌리티를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겨라 - MSI X340 (외형편)

이 기사는 11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9-05-05 오후 11:36:20

더 얇게, 더 가볍게~

규격 서류 봉투에 들어가는 퍼포먼스로 일약 전세계 노트북 사용자들의 이목을 붙들어 맨 애플의 맥북 에어는 2001-2003년, 반짝하고 사라진 초슬림 노트북 개발 경쟁에 본격적인 불을 당겼습니다. 전면부 4mm라는 실로 자극적인 수치를 앞세운 맥북 에어는 독특한 컨셉과 외형 디자인만큼이나 주목을 끌면서 휴대 노트북에 대한 노트북 사용자들의 기준을 새롭게 바꿔놓았습니다. 맥북 에어는 가장 얇은 부분의 두께가 4mm로 이 부분에 기록을 갖고 있는 소니 바이오 X505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않으며 가장 두꺼운 부분도 19.4mm에 불과하여 노트북 PC 최초로 2cm 이하의 초박형 설계가 적용된 제품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물론 극도의 슬림함을 실현하기 위해 광학드라이브를 제거하였으며 이더넷 단자, D-SUB 단자 등과 같이 부피를 많이 차지하는 범용 확장 단자들도 채용하지 않는 강수를 두었습니다.

맥북 에어가 등장하자 싱크패드를 인수한 레노버는 타도 맥북 에어를 부르짓으며 맥북 에어와는 다른 컨셉을 지향하는 X300 시리즈를 내놓았습니다. X300 시리즈는 맥북에어처럼 전면부를 자극적인 수치로 커팅하지 않았지만, 광학드라이브를 장착한 상태에서 맥북 에어의 후면부 두께와 큰 차이가 없는 슬림함을 이루었으며 13.3인치급 노트북 PC로서는 풀포트에 해당하는 사용 편의성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X300 시리즈의 실용적인 특성은 서류 봉투 안에 들어가는 맥북 에어의 광고 퍼포먼스를 코믹하게 패러디하는 광고를 등장시키는 등 두 제품은 초슬림 제품군을 대표하는 양대 산맥으로 첨예한 대립구도를 이루었습니다.

이후 삼성이 초슬림 노트북 경쟁이 뛰어들었는데요, 센스 X360이라는 제품이 그 주인공입니다. 삼성 센스 X360은 13.3인치 액정을 탑재하고 있으면서 1.29kg(SSD 탑재 모델 기준)의 초경량 설계가 적용된 제품으로 앞서 출시된바 있는 애플 맥북 에어(1.36kg)와 레노버 싱크패드 X300 시리즈(1.44kg)보다 더 가벼운 무게를 특징으로 한 제품입니다. 맥북 에어의 경우 4mm-19.8mm의 초박형 설계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과 레노버 싱크패드가 광학드라이브를 탑재하고 있다는 점 등 센스 X360과 다소 상이한 제품 컨셉으로 제작되어 있어 평적인 비교를 하기에는 무리가 있겠습니다만, 맥북 에어의 부족한 포트 구조나 광학드라이브를 포함하고 있는 반면 3셀 배터리가 기본인 싱크패드 X300의 특징을 감안해 볼 때 센스 X360의 경량화는 돋보이는 수준이라 할 수 있었습니다.

맥북 에어, X300, 센스 X360에 이어 등장한 초슬림 노트북은 최근 델이 새롭게 선보인 아다모입니다. 델의 아다모 시리즈는 13인치 모델에서 최고두께가 17mm대에 머무르기 때문에 실질적인 두께로써는 애플의 맥북 에어보다도 얇은 모델이 되었습다. 맥북 에어가 노트북 최초로 두께 2cm의 벽을 허물었다면 아다모는 맥북이 세운 기록을 갈아치운 차세대 유망주로 기대를 모은바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대만의 MSI 역시 최소 두께 0.6cm, 최고 두께 19.9mm의 초슬림 노트북 X340을 발표, 초슬림 노트북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임을 선언하였으며 오늘 소개해 드릴 제품이 바로 MSI사의 X340 시리즈입니다. X340은 가장 얇은 부분 0.6cm, 가장 두꺼운 부분 1.98cm의 초박형 사이즈를 자랑하는 울트라 모바일 노트북 PC로 무게 1.3kg로 (4셀 배터리 장착시)를 자랑합니다. MSI X340이 앞서 출시된 초슬림 제품군과 확연하게 차별되는 부분은 가격입니다. 맥북 에어, 싱크패드 X300시리즈, 센스 X360, 델 아다모 시리즈 등 현재까지 2cm 언더로 출시된 제품군들 대부분이 200만원-300만원을 호가하는 고급기들인 반면, MSI X340은 이보다 크게 낮은 139만원으로 책정, 가격적 부담 때문에 초슬림 타입의 노트북 PC 구입을 부담스러워 했던 사람들의 높은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MSI가 야심차게 출시한 X340의 사양과 디자인, 포트 구조 등 외형적인 특징에 대해 먼저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MSI X340의 사양

CPU로는 인텔이 올 2월 새롭게 발표한 센트리노 2 진영의 코어2솔로 SU3500 (1.4GHz, 3MB L2, 800MHz FSB, TDP 5.5W)가 탑재되었습니다. SU3500 프로세서는 ULV(Ultra IowVoltage) 타입의 프로세서로 장시간 배터리 사용을 필요로 하는 초소형 기반의 노트북 PC를 위한 초저전력 프로세서입니다. 펜린 코어로서 45나노 공정으로 제조되며 기존 코어2듀오 P시리즈와 T시리즈와 동일한 공정으로 생산됩니다. 코어2듀오 SU 시리즈는 경량/서브 노트북을 위한 초저전력 프로세서로 소비 전력 10W의 절전 성능을 갖춘 듀얼 코어 버전과 5.5W의 절전 성능을 갖춘 솔로 코어 모델로 나뉘며 MSI X340에 탑재된 SU3500 프로세서는 코어 2 듀오 프로세서 라인업 중에서는 가장 낮은 전력 소모량으로 장시간 배터리 운용에 유리한 제품입니다.

메인보드는 초저전력 프로세서를 위해 설계된 인텔 GS45 Express입니다. GS45는 스몰 폼펙터 전용인 몬테비나 SFF(개발 코드명) 전용 보드로서 칩셋 패키지 면적을 42%축소(27×25밀리)하여 보다 낮은 소비 전력을 실현한 제품입니다. 표준 제품인 GM45와 마찬가지로 Intel GMA X4500 그래픽 코어를 통합하고 있습니다. 초슬림 타입임에도 2.5인치 S-ATA 5400RPM 속도의 320GB 하드 디스크를 탑재하고 있으며 기본 메모리는 DDR2 800 2GB입니다. 13인치 16:9 비율의 와이드 스크린을 장착하고 있으며 LED 백라이트 방식으로 지원 해상도는 1366X768로 HDTV 영상 규격에 최적화된 사이즈입니다.

기본 제공되는 배터리는 4셀이며 추가로 8셀 배터리가 옵션 제공될 예정입니다. 일단 업체에서 말하는 배터리 구동 시간은 최대 3시간 정도인데요, 배터리 구동 시간에 대한 자세한 보고는 성능편에서 다루어드리겠습니다. 광학드라이브는 탑재하고 있지 않으며 풀사이즈 키보드를 갖추고 있습니다. 130만 화소를 지원하는 웹캠을 탑재하고 있으며 무선랜은 인텔 와이파이 링크 5100(Intel WiFi Link 5100)을 갖추고 있습니다. 와이파이 링크 5000 시리즈는 인텔의 2세대 802.11 드래프트-N 무선 LAN 솔루션으로 기존의 802.11a/g 무선랜 대비, 우수한 성능, 기능, 향상된 적용 범위를 제공하는 300 Mbps 드래프트-N WLAN 어댑터입니다.

인터페이스로는 USB 2.0×2개, 외부 마이크 입력 단자. 헤드폰 출력 단자, SD/SDHC/MMC 카드 슬롯, 외부 모니터 단자, HDMI 단자, 블루투스 2.1 모듈 등으로 초슬림 타입의 제품군에서 돋보이는 포트 구성을 자랑합니다. 외형 사이즈는 330×224×6-19.8mm이며 4셀 배터리를 포함한 무게는 1.3kg입니다. 기본 제공 OS는 윈도 비스타 홈프리미엄입니다. 앞서 언급해 드린바와 같이 MSI X340의 판매 가격은 139만, 9천원으로 책정되어 있어 비슷한 컨셉의 맥북 에어의 절반 가격 정도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가격 문제 때문에 경량 초슬림형 노트북 PC 구입을 주저해온 사람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만한 제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MSI X340의 외형 디자인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일등

2009-05-05 오후 11:45:18

노트기어 만세!!

루크

2009-05-05 오후 11:45:39

와우~! 2등~! 순위권~!

ysc

2009-05-05 오후 11:46:01

우와~ 이런 상위권의 기적이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우자

2009-05-05 오후 11:55:53

4등이군요^^근데 이 모델 무게가 1.3밖에 안되나요?1.6~1.8사이로 알고 잇었는데 말이죠

따기

2009-05-06 오전 12:08:30

많이 팔렸으면 하는 모델이네요.. 밧데리 사용이 궁금하긴 한데.. 외형편이라도 업체가 말하는 사용시간정도는 명기해 주실 수 없는가요?

하앍

2009-05-06 오전 12:32:48

선리플 후감상입니다^^ ----------------(이상수늬권)----------------

굵은악마

2009-05-06 오전 1:01:42

에베라텍 es-301star를 긴장시킬 녀석이 등장했군요 ㅎㅎ star랑 간단비교시 같은13인치서브에 시퓨는 star가 압승이지만, 무게,가격,베터리교체등은 x-340이 끌리구.... x340에 확끌리는 1人

에버라텍 스타가

2009-05-06 오전 1:44:07

MSI ODM모델입니다. 사는 우리야 맘에 드는 걸로 고르면 되지요.

근데말이죠...

2009-05-06 오전 1:44:48

초슬림.초슬림.하는데 말이죠. 그것도 어느정도여야지 좀 과열되는 감도 있는것 같습니다. 적당히 슬림하고 가격도 착하면 좋겠는데, 필요이상으로 슬림해져서 퍼포먼스도 떨어지는 녀석이 가격이 넘사벽이면...아다모든, 에어든 모두 좋아라 하는데 말이죠. 그넘의 성능과 가격이... 쩝. 적당히라는게 참 어렵긴 어렵습니다. 그려 근데 이녀석은 말씀하신 것 처럼 슬림하면서 가격이 착하긴 한데...글쎄요 맘이 동하질 않네요. -_-??

란즈크

2009-05-06 오전 1:51:27

다만 아쉬운게 Z500 시리즈 아톰들어간 모델이 해외에서는 750달러인데 이게 국내에서80만원대에만 나왔다면 더 큰 파장을 일으켰을텐데 아쉽죠...

Ifound!

2009-05-06 오전 1:53:11

사양표시에서는 DDR2로 표기되어있고, 사양표 아래의 텍스트에서는 DDR3로 적어놓으셨군요. 어느쪽이 맞는건가요? 가격이 착한거로봐서는 DDR2가 될법도 한데... 하여간 오타발견~!

란즈크

2009-05-06 오전 1:53:58

하지만 놀라운 점은 이미 해외에서는 이 모델을 분해해서 추후 튜닝버전에 대한 말이 있는데 내부 구조를 보면 알겠지만 더 슬림화하고 부피도 줄일수 있는 구조를 지니고 있다는 점이 무섭다는 겁니다... 신제품 출시에 밀려 대충 만들었는데 집적화 하면 더 작고 가벼운 13인치모델도 나올 수 있으니 타 기업들은 긴장 좀 타야 할 껍니다...

란즈크

2009-05-06 오전 1:59:15

덧붙혀 성능에 대해서 해외 주요 사이트의 리뷰를 보면 전부 칭찬하는 점은 발열과 소음에서는 모두 90점이상 아주 좋은 평가를 주고 있습니다. 다만 4셀이면서도 2100mAh대 밖에 되지 않는 배터리의 용량때문인지 생각보다 체감 실제 구동시간이 적다는 점이 가장 많이 지적받고 있는 단점입니다. 구매하실 분들에게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국내에서는 5월8일 내외로 예판 진행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2424

2009-05-06 오전 9:49:22

1페이지 초처전력- 초저전력.. 그리고 1페이지에 솔로 프로세서라는 설명이 부족합니다. 그냥 쭉읽으면 듀얼코어라는 뉘앙스가 강하네요 4페이지 쿠선 현상 - 쿠션현상 ~~

굳

2009-05-06 오전 10:39:54

디자인 참 예뻐요

노트북써보고싶다

2009-05-06 오후 12:27:19

에버라텍 스타는 배터리가 2셀 5000mAH인데... 이건 4셀 2150mAH네...

노트기어

2009-05-06 오후 12:28:20

안녕하세요. 노트기어입니다. 2424님께서 세심하게 오타를 지적해 주셔서 컨텐츠 질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솔로 코어라는 문구를 사양 설명 전반부에 추가로 넣어 혼동이 없도록 조치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_ _)

CPU

2009-05-06 오후 12:53:38

가격이 최대 50만원 더 올라가도 되니 배터리하고 CPU좀 어떻게 해주면 안되나.. -.- SU 인건 좋은데 가장 저가 CPU이네..ㅠ.ㅠ X301에 쓰는 CPU만 해줘도 정말 좋겠다.. 아님 엘리트북에 쓰이는것만으로도..... 가격 차가 많이 나나..??

DEMI

2009-05-06 오후 2:35:04

배터리가 너무 적네요-_- 시피유는 최저전력 모델 썼음에도... 게다가 1코어라니 ㄷㄷㄷ

서서서

2009-05-06 오후 3:34:09

아수스 것도 발매되면 리뷰 부탁합니다.

크크큭

2009-05-06 오후 3:42:21

가벼운 노트북 들고다니는 이유중 하나가 어디서든 할려고 갖구댕기는건데... 8셀배터리는 하나쯤 장만하는게 좋을듯-_-

안따깝다

2009-05-06 오후 4:18:17

좀더 해상도만 높았어도 ... 13인치인데

가격진짜

2009-05-06 오후 8:37:35

이정도면 대박이네요. 초슬림 노트북 죄다 240만원 이상이던데.. 성능은 어차피 고만고만하니 솔로라도 ULV 라인이라 넷북보다는 훨씬 좋습니다. 성능보고 초슬림 노트북 고르는 사람 없으니 문제될게 없고 배터리만 좀 걸리는군요.

한마디

2009-05-06 오후 9:22:45

코어2솔로 프로세서가 정확한 설명인데, 코어2듀오로 표기가 되어있군요? 사양설명 부분에.. 정확하게 수정조치 바랍니다. 정식명칭이 Core 2 Solo로 알고있는데 아닌가요?

한마디

2009-05-06 오후 9:22:46

아수스 F6V 모델도 리뷰 가능하시면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아수스 슬림모델도 가능하시면 부탁드립니다.

노트기어

2009-05-06 오후 9:32:20

안녕하세요. 노트기어입니다. 프로세서 명칭에서 오기가 있었군요. 한마디님 말씀대로 맞게 수정하였습니다. 세심한 지적 감사드립니다. (_ _)

x340

2009-05-07 오전 1:01:07

가격도 그렇고 제품 컨셉도 그렇고.. 제가 보기에도 대박감이네요.

우와

2009-05-07 오전 10:00:43

초슬림이 대세군요. msi 제품 괜찮네요.

가격이

2009-05-07 오후 5:23:04

참 착하네요.

오타

2009-05-08 오후 12:44:35

9페이지의 포트 구조에서 우측 측면이 아니라 좌측 측면인거 같네요.

노트기어

2009-05-11 오전 11:51:20

안녕하세요. 노트기어입니다. 지적해 주신 포트부 방향을 맞게 수정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_ _)

뷁

2009-05-12 오전 6:12:36

환율 1400원대에서 1200원대로 내려갔으니 이것도 120만원이하로 떨어진다면 가격메리트가 상당할듯 배터리 실사용시간이랑 성능보고 넷북대신 이거 구입해도 나쁘진않을것같네요

오잉

2009-05-12 오후 6:15:51

초슬림 놋북 가격이 ㄷㄷㄷ. 사고싶다..

[ 아래 스팸방지 글자를 입력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