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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의 감성을 미니노트북에 담았다 - 에이서 페라리원
이 기사는 9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9-11-17 오후 11:28:38 


페라리, 람보르기니, 포르쉐..

일반인들과는 상관 없어 보이는 초고가 스포츠카 브랜드입니다. 특히 그중에 스포츠카의 귀족으로 불리는 페라리는 일반 사람들에게 문자 그대로 드림카입니다. 엔초 페라리에 의해 설립된 이탈리아의 고성능 스포츠카 메이커인 페라리는1929년 스쿠데리아 페라리(Scuderia Ferrari)라는 팀에서부터 출발하였습니다. 페라리의 엠블렘에 새겨져 있는 ’SF’라는 알파벳은 스쿠데리아 페라리의 머리글자입니다.  배컴이나 호날두같은 스포츠 스타를 비롯해 영화계 스타들의 애장품 1호이며 성공한 사람들의 상징과도 같은 브랜드입니다. 최근에는 드라마 스타일에서 하드톱 컨버터블 버전인 페라리 캘리포니아가 등장하여 일반 사람들의 관심을 끈바 있으며 F430의 후속 모델인 F458 이탈리아 버전이 웹상에 공개되면서 많은 화제를 뿌리고 있습니다. 초고가 버전이자 페라리 창시자의 이름을 딴 페라리 엔초는 10억대가 넘는 초고가 슈퍼카의 대명사로 군림하고 있습니다.


사진설명 : 좌측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페라리 Ferrari F3400, F4000, F1000, F1200

F1의 페라리팀 공식 후원 업체인 에이서는 2004년 10월, 최초의 페라리 노트북인 페라리 F3400을 선보였습니다. 노트북 PC를 비롯한 IT 장비를 페라리팀에 공급하던 에이서는 노트북 최초로 페라리 브랜드를 차용한 제품을 선보이면서 본격적인 브랜드 마케팅을 시작한 것입니다. 페라리 1호 노트북이었던 F3400은 AMD의 모바일 애슬론 64 프로세서를 탑재한 15인치 컨셉이었습니다. 이후 2005년 5월에는 사양을 업그레이드한 F4000이 선을 보였으며 2006년 7월에는 12.1인치 사이즈로 휴대성을 높인 페라리 1000이라는 모델을 출시하면서 페라리 라인업을 다양화하였습니다. AMD 튜리온 듀얼 64 프로세서를 탑재한 페라리 1000은 5000대 한정 생산되었으며 미화 2500불에 판매된바 있습니다. 이후 에이서는  12.1인치 LED 백라이트 액정과 AMD 튜리온 울트라를 기반으로 한 퓨마 플랫폼을 적용한 ’페라리 1200’을 출시하였습니다.  카본화이버 재질의 상판, 아노다이징 메탈 터치패드 등으로 슈퍼카 이미지를 강조하였고 슬롯 로딩 방식의 DVD 슈퍼 멀티 드라이브, 4GB의 메모리, 무선랜, 블루투스 등의 사양을 적용된 고성능 노트북이었으며 사양 및 페라리 에디션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가격 또한 비쌌습니다.


이번에 에이서는 일반 사용자들보다는 자동차 마니아 또는 수집가들의 목록에나 올라가는 제품 기획에서 탈피, 일반 사용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중적인 가격대의 울트라씬 컨셉의 미니노트북인 페라리원을 출시하였습니다. 페라리원은 기존 페라리 에디션과 마찬가지로 AMD 모바일 플랫폼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특히 AMD가 최근에 야심차게 출시한 모바일 프로세서 2세대 버전인 콩고(개발 코드명) 코어를 탑재하고 있으며 그래픽 성능을 크게 향상 시킨 비전 기술 기반의 울트라씬 모델이라는 점에서 발표 당시부터 일반 사용자들의 높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가격을 대중화시키되, 고성능 스포츠카 브랜드인 페라리의 네임밸류를 차용한 제품답게 울트라씬 라인업 가운데에서는 최상위 그룹의 성능을 갖추고 있는 페라리 원의 사양 및 외형적인 특징에 대해 먼저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에이서 페라리원의 기본 사양


AMD의 새로운 모바일 플랫폼인 콩고(Congo)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콩고는 원래 개발 코드명으로 마케팅 용어로는 사용하지 않는 명칭입니다만, 인텔 센트리노 이후 각 세대를 구별하는 명칭으로 개발 코드명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화되면서 이제는 각 세대별 코어를 구별하는 고유 명사처럼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콩고는 기존의 유콘(Yukon) 플랫폼의 뒤를 잇는 AMD의 모바일 차기 모델로 시장에서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던 유콘 플랫폼의 부진을 씻기 위한 AMD의 야심작입니다. 유콘의 싱글코어를 듀얼코어로 업그레이드하고 가장 민감한 내장 그래픽 코어 역시 라데온 X1250에서 안정적인 3D 성능을 인정받은바 있는 HD3200으로 끌어 올려 경량 노트북 PC의 성능적인 단점을 보완하였습니다.

AMD 콩고 플랫폼은 듀얼코어 튜리온 네오 X2 L625, 애슬론 네오 X2 L335, 325, L310 칩셋과 싱글코어인 네오 MV-40으로 구성되며 메인보드 칩셋은 ATI의 M780G 칩셋을 사용합니다. 사우스 브릿지는 SB710이며 소비 전력(TDP)는 15W로 제한됩니다. 인텔 아톰과는 달리 네오 프로세서는 넷북만을 위한 프로세서가 아닌, 14인치 경량 슬림형 노트북에까지 적용되는 울트라씬 대응 프로세서입니다. 에이서 외에도 HP에서도 콩고 플랫폼을 탑재한 12인치 노트북 PC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페라리원에 탑재되는 프로세서는 애슬론 네오 X2 L310으로 동작 클럭은 1.2GHz이며 L2 캐시 1MB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FSB800MHz, 듀얼 코어 기반입니다.


그래픽 코어는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AMD 퓨마 플랫폼에 내장되는 ATi 라데온 HD3200코어입니다. ATI 라데온 HD 3200 코어는 MS의 다이렉트X 10(Microsoft DirectX 10) H.264 코덱, HDMI 등을 지원합니다. 물론 인텔 GMA X4500 역시 다이렉트X 10과 H.264 코덱, HDMI를 지원한다는 점에서는 비슷하지만 세부적으로 보면 몇 가지 큰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선 메모리 컨트롤러를 CPU에 내장시킨 AMD의 경우 다이내믹 하이퍼트랜스포트 3.0을 통해 데이터를 주고받습니다.  특히 그래픽코어를 위한 메모리를 별도로 내장하고 있어 인텔 GMA X4500처럼 시스템 메모리를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퓨마 플랫폼에 탑재되는 M780 칩셋은 128MB 용량의 사이드포트 메모리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그래픽코어인 HD3200을 위한 것으로 시스템 메모리를 끌어다 쓰지 않고 128MB의 사이드포트 메모리로 작동시켜 시스템 메모리 공유로 인한 성능 하락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사이드포트 메모리는 필요할 경우 시스템 메모리와 공조하여 그래픽 성능을 끌어 올릴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활용도가 높습니다. 즉 메인 메모리를 빌려 쓰지 않으니 그만큼 병목 현상이 줄어들테고, 다이내믹 하이퍼트랜스포트를 통해 데이터 처리 효율을 높였으니 그래픽 처리 성능이 더 향상되었다는 것이지요. 메인 메모리를 끌어다 쓰는 방식이 아니므로 전력 부분에서도 그만큼 득을 볼 수 있게 됩니다. 이미 HD3200 코어의 그래픽 성능에 대해서는 이전 리뷰를 통해 충분한 데이터를 제공해 드린바 있습니다만, 페라리원의 성능편 리뷰에서도 자세하게 분석해 드릴 예정입니다.


11.6인치 16:9 비율의 와이드 스크린을 장착하고 있으며 LED 백라이트 방식으로 지원 해상도는 1366X768로 HDTV 영상 규격에 최적화된 사이즈입니다. 기본 제공되는 배터리는 6셀 리튬 이온 방식이며 최대 5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성능편 리뷰에서 자세하게 분석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광학드라이브는  탑재하고 있지 않으며 84키로 구성된 풀사이즈 키보드를 갖추고 있습니다. 130만 화소를 지원하는 웹캠을 탑재하고 있으며 무선랜은 802.11 드래프트-N 무선 LAN 솔루션으로 기존의 802.11a/g 무선랜 대비, 우수한 성능, 기능, 향상된 적용 범위를 제공하는 300 Mbps 드래프트-N WLAN 어댑터입니다. 2.5인치 S-ATA 5400RPM 속도의 320GB 하드 디스크를 탑재하고 있으며 기본 메모리는 DDR2 2GB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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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ob 2009-11-17 오후 11:32:33
1등
  앗! 2009-11-17 오후 11:59:08
2등 페라리~
  나랄리 포르만~~ 2009-11-18 오전 12:05:53
멋지내요,
  헉 2009-11-18 오전 12:38:56
기본사양 설명에 LCD 사양이 잘못 나와 있네요. 13.3 이 아니라 11.6 아닌가요?
  오~~ 2009-11-18 오전 1:03:25
오랫만에 끌리는 노트북이 나왔군요. 듀얼에 그래픽도 빵빵하면서 가격도 착하네요.
  슈트레제만 2009-11-18 오전 4:13:02
성능편이 정말 기대됩니다.기본적인 성능과 배터리타임만 충족된다면 현재 사용하는 노트북 처분하고 바로 넘어갈예정입니다.
  기대기대 2009-11-18 오후 1:20:29
성능편보고 배터리 시간만 정확하면 바로 구입합니다. ^^=b
  허니 2009-11-18 오후 1:21:45
하나쯤 소장하고픈 노트북이네요. ㅋ 오타입니다. 1. 6페이지 젤하단 바닥똑(바닥쪽) 2. 8페이지 3번째 그림설명중 좌측면(우측면)의 모습입니다.
  tjtj 2009-11-18 오후 6:14:18
hdmi는 있는 겁니까 없는 겁니까? 표에는 있고, 설명에는 없네요
  얀 2009-11-18 오후 9:08:38
정말 끌리는 노트북이네요. LCD패널 성능과 색감만 좋으면 바로 구입합니다.
  노트기어 2009-11-19 오전 12:42:54
안녕하세요. 노트기어입니다. 사양표의 HDMI 단자는 오기입니다. XGP 단자를 대신 갖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허니님께서 지적해 주신 오타를 수정하였습니다. 세심한 관심 감사드립니다.
  ㅋㅋ 2009-11-19 오전 3:50:40
이거..이거..이거...이거.... 심상치가 않은데.....--;;; 내가 늘 소니, 아이비엠 및 일부 노트북만 불이나게 칭찬을 해왔는데 이거 ..첫페이지서부터 쭉 보면서 액정 힌지부분, 키보드 , 팜레스트, 키보드처리, 색상, 끝처리,마무리...이거뭐 예술인데???? 사람들은 이런거 잘 안보이나??...기존에 나온 페라리 노트북이니 뭐니 이딴게 뭐야 하면서 쳐다도 안봤는데 ... 디자인 최강!!
  아니이런 2009-11-19 오전 8:54:24
이거 왠지 대박날듯한..... 노트기어님 알아서 성능리뷰 해주시겠지만 SU7300탑재 타 경쟁모델과 성능차이와 전력소비차이가 가장 궁금하네요ㅎㅎ 콩고라........ 급 지름신이 ㅠㅠ 추가리뷰도 잘부탁드립니다~!
  동감 2009-11-19 오전 10:48:17
대박이로군요. 디자인 스펙 모두!
  우아 2009-11-19 오전 11:00:41
정말... 대박날듯 하네요 어느하나 흠잡을데가 없는것같습니다. 성능편이 아주 기대가 됩니다.
  고길동 2009-11-19 오전 11:34:58
빨리 나와라. 난 와이프꺼와 내꺼 두 대 질러주마.
  동하 2009-11-19 오후 1:14:27
색감 좋네요...첫페이지 두번째 문장에서 이후 에이서는 에이서는 하며 주어가 두번 반복 되네요^^
  얀 2009-11-21 오후 12:47:04
89만원이면 바로 질러야 겠네요. ^^
  ㅇㅇㅇ 2009-11-22 오후 5:03:57
가격도 착하고 옆회사의 람보르기니랑 무척이나 비교되네요 참 좋은녀석인듯..
  디디에 드록바 2009-11-23 오전 10:17:26
도대체 언제 나오냐구요???
  홀리필드 2009-12-20 오전 10:51:19
혹시 구입하신분들 있으신가요? 용산 쪽에는 오프라인으로 구매가능하다고 하는데... 오늘은 전화 해보니 전화를 안받네요 ㅠㅠ
  melrot 2010-08-11 오전 6:02:09
잘 보았습니다. 하지만 웹캠이 130만화소가 맞나요? 에이서 공홈(일본)에서는 30만화소로 나옵니다. 영어권/국내에서는 스펙이 안나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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