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HOME > 노트북강좌 > 강좌
   상기 리뷰 제품의 사양과 실제 판매되는 제품의 사양 간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
중고노트북 구매요령
이 기사는 2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2-07-17 오후 4:38:45 


이번 장에서는 중고노트북 구매 요령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다.

이젠 거의 모든 노트북 유저들이 알다시피 노트북은 가격 하락이 특히 심한 품목 중 하나이다.

일반 전자제품에 비해 신제품 출시 기간이 짧고 사양만 조금 업그레이드해서 출시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에 기존 제품에 대한 가격 하락의 폭이 대단히 크다.

따라서 금전적인 여유가 충분하지 않은 사람의 경우라면 새제품보다는 중고제품 가운데서 적당한 노트북을 찾아보는 것도 현명한 소비습관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사람마다 노트북을 사용하는 환경 및 습관에 따라 노트북의 상태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중고 노트북 거래시 몇 가지 꼭 살펴보셔야할 사항들을 짚고 넘어가보겠다.



정상적인 물건인지부터 확인하자!


가장 중요한 점은 개인간의 중고노트북을 거래할 때 정상적인 제품인지를 먼저 확인해봐야 한다.

모바일 기기의 경우 분실, 도난의 위험이 많은 기기이기 때문에 간혹 시장에 습득물이나 장물 등이 매물로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구입자에게도 불이익이 돌아갈 수 있기 때문에 의심스러운 물건을 절대로 구입해서는 안된다.

모르고 구입했다면 법적인 책임은 면할 수 있겠지만 행여 가격이 싸다는 이유로 알고 구입하게 되면 법적인 책임이 수반되기에 상당한 낭패를 당할 수 있다.

일단 중고노트북을 구매할 때는 노트북에 포함된 부속품들이 모두 있는지를 확인해봐야 한다. 가량 노트북 본체만 있고 AC 아답타나 복구씨디, 메뉴얼, 부속 FDD 드라이브 등이 빠져있다면 이것은 정상적인 제품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

이럴 경우 문제가 없는 제품임을 꼭 확인해봐야 하는데 AS센타에 확인이 가능할 경우 씨리얼 번호와 유저등록으로 확인을 해보고 그것이 불가능할 경우 구입 영수증이나 구입 업체 확인을 하는 것이 좋다. 이도저도 없을 경우엔 가격이 아무리 싸다해도 구입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정상적인 제품이라도 중요 부속품이 빠져있는 경우엔 구입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 노트북 주변기기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기 때문에 가격이 조금 저렴하다는 이유로 구입했다가 나중에 더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 판매자들도 자신의 노트북에 빠져있는 부품의 정확한 가격을 모른채 대충 얼마정도 할 것이라는 단순한 예상만으로 물건을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처음부터 너무 부정적인 면만 들춘 것 같아 조금은 민망하지만, 중고노트북 구매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면이라 먼저 짚고 넘어가는 것이니 양해하시기 바란다.



사진설명 : 현재 인터넷 중고 노트북 개인 장터 중 가장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곳 중 하나인 노트북 인사이드의 중고 매매 게시판

어디서 구입해야 좋을까?


자 그럼 이제 중고노트북을 한번 구해보자!

먼저 중고노트북은 될수있으면 인터넷 상의 개인 장터를 통해 구입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저렴하게 구하는 방법이다. 잘만 찾아보면 신품같은 중고품을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도 있기에 노력을 기울일만한 가치가 있다.

초보사용자의 노트북이나 컴퓨터 계통의 전문가의 제품은 될 수 있으면 피하는 것이 좋다.
초보사용자의 경우 노트북 사용에 미숙하기 때문에 관리 소홀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전문가의 노트북의 경우 장시간 사용으로 인해 액정과 키보드가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노트북에 관심은 많지만 사용시간이 많지 않은 직장인이나 일반인의 노트북이 가장 상태가 좋다.

유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1. 구입시점이 오래된 노트북은 가급적 피하십시오.


노트북은 본체와 키보드, 액정 등 복합적인 부품들의 집합체이다. CPU 및 램과 같은 부품들은 수명이 반영구적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액정이나 키보드, 배터리의 경우는 틀림없는 소모성 부품들이다. 특히 액정의 경우는 사용기간에 따라 민감한 상태를 보인다.

제조사측에 의하면 보통의 경우 액정의 수명을 최대 5만 시간이라고 주장하지만 이것은 아무것도 실행하지 않고 그저 액정을 켜놨을 때의 대략적인 수치라 정확하다고 볼 수 없다. 요즘처럼 노트북으로 3D게임을 비롯해 장시간 DivX 시청용도로 사용하게 되면 액정의 수명은 그만큼 대폭 줄어들게 된다.

따라서 사용기간이 긴 노트북의 경우 거의 대부분이 액정상태가 좋지 못하다. 불량화소가 없다할지라도 액정의 백라이트가 충분한 밝기를 내지 못하므로 출력물이 흐리거나 칙칙하게 보이기 쉽다.

따라서 될 수 있으면 사용기간이 6개월을 넘지 않은 노트북을 구매하시는 것이 좋다. 간혹 'AS를 받아 액정을 교체했기 때문에 액정은 새것이다'라고 말하는 판매자를 볼 수 있는데, 이것 역시 최상의 상태를 장담할 수 없다. 지금까지 각 제조사의 AS관례를 볼 때 액정 교체시 항상 최상의 액정을 사용할 것이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가급적이면 사용기간이 짧아 액정의 상태가 훌륭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확인 방법은 노트북 매매시 주변에 구입한지 얼마 안된 노트북을 지참하고 나가 구입하려는 노트북과 나란히 놓고 비교해보는 것이 가장 좋다.

사용된 액정에 따라 어느정도 밝기나 선명도에 있어서 편차가 있겠으나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확연한 차이가 난다면 구입을 보류하는 것이 좋다. 이것이 여의치 않다면 거래시간을 밤시간대보다는 낮시간대로 잡자. 밤에 보면 웬만큼 어두운 액정도 그럭저럭 선명하게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금전적으로 노트북에서 액정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의 약 40% 정도에 달하며 AS 기간 종료 후나 AS를 받기 껄끄러운 외산 노트북에서 액정 고장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문자 그대로 속이 뒤집어진다!

오래된 노트북의 구입을 피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배터리의 상태 때문이다. 과거엔 니켈 카드뮴 전지나 니켈 수소 전지 등을 노트북에 사용했는데, 이러한 충전지의 경우 메모리 이펙트라는 일종의 충전 기억 현상이 발생했다. 쉽게 말하면 가령 배터리 잔량이 80%정도로 완충이 안된 상태에서 재충전을 하게 되면 80%까지 밖에는 충전이 안되는 현상을 말한다. 따라서 항상 완충전 완방전을 해주지 않으면 배터리의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할 수 없게 되는 단점이 있으며 수명도 비교적 짧아 사용시 불편을 초래했었다.

그러다가 이튬이온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배터리가 개발되어 근간에 출시되는 노트북에는 대부분 리튬 이온 전지를 사용하고 있다. 리튬이온 충전지의 경우 메모리 이펙트가 거의 없고 대략 300회 이상의 충방전을 보증하기 때문에 현재로써는 노트북 배터리로서는 최적의 성능을 발휘한다. 하지만 역시 제품 사용기간이나 환경, 사용습관에 따라 편차가 심한 편이라 오래된 제품의 경우 거의 대부분 배터리가 제성능을 발휘하지 못하기 십상이다. 노트북처럼 움직이면서 사용하는 용도로 개발된 모바일 기기에서 배터리에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그것은 날아다니는 새의 날개를 꺾는 것과도 같다. 따라서 구입시 배터리의 상태를 꼭 확인해보야 한다.

배터리를 완충한 상태에서 노트북의 전원을 켜고 완전히 방전될 때까지의 시간을 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만 노트북을 사고 파는 자리에서는 좀 무리가 있을 것이다.

차선책으로 일정 시간 -약 5분에서 10분 정도 노트북을 켜놓고 배터리가 소모되는 잔량을 체크해보는 방법이 있다. 가령 5분 정도 켜놓았는데 배터리 잔량이 80%에서 40% 정도로 줄어들었다면 그 노트북은 배터리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걸 반증한다. 또한 구입시 배터리 리필 유무도 알아보시는 것이 좋다.

키보드의 상태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일단 작동하지 않는 키가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은 기본이고 각 키의 상태가 어떤지도 점검해보자.

이상 유무가 발견된다면 키보드 AS를 감안하고 거래를 진행시켜야 할 것이다. 키보드의 사용정도는 키의 표면을 보면 알 수 있다. 장기간 자주 사용한 키보드는 키스킨을 장착하지 않은 이상 표면이 그야말로 번들번들 윤기가 난다.



2. 가능하면 AS기간이 긴 제품을 선택하십시오.


제조사마다 AS규정이 다르고 그 기간도 다르다. 대부분 1년 AS를 기본으로 하고 있으나 IBM 미산 제품, 컴팩의 일부 상위 제품, 그리고 델 레티튜드 제품은 3년 AS를 적용하고 있다.

노트북 컴퓨터는 데스크탑 컴퓨터에 비해 정교하고 민감한 기기이다보니 AS 를 받을 일이 잦고 고장시 그 비용도 만만치 않다. 따라서 무상 AS가 가능한 제품을 선택하고 가급적이면 3년 무상 AS가 되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노트북의 경우 초기 불량만 아니라면 잘 고장이 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으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 필자의 경우 국내 AS가 안되는 소니 바이오의 GT3라는 캠코더 겸용 노트북을 사용했던 적이 있었는데, 단순히 PCMCIA 버튼 고장으로 일본에 보내 1개월간 노트북을 사용하지 못해 속태우던 적이 있었다. 업무상이든 개인용도이든 거금을 들여 구입한 노트북을 잔고장 때문에 1개월 이상을 사용하지 못하게 된다는 것은 여간 손해가 아닐 수 없다.

따라서 중고노트북을 구매할 때 무상 AS 기간이 얼마나 남았는지를 꼭 확인하자.



3. 노트북을 구입하기 전에 제조사측의 사양표를 꼭 확인하십시오.


노트북을 사용하다보면 초기 구입시 제공받은 부속품들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가장 잘 잃어버리는 것이 복구씨디 및 메뉴얼이며 간혹 별도로 제공되는 FDD나 연결 케이블 심지어는 AC 아답타를 잃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일단 빠진 부품이 한 두가지에 불과하다면 가볍게 넘길 수 있겠지만 거의 대부분의 부속이 빠져 있다면 일단은 습득물이나 도난품일 가능성이 크니 유의해야 한다.

만약 제품에 이상유무가 없다해도 거래시 빠진 부품의 정확한 가격을 알고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를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필자의 경우 AC 아답타가 빠진 중고노트북을 개인매매로 구입했던 적이 있었는데 AC 아답타가 결품되었기에 상응하는 가격으로 5만원을 빼고 거래를 했었다.

그런데 이게 웬일!

구입한 노트북에 맞는 AC 아답타를 국내에서 구하기도 쉽지 않았거니와 어렵사리 수소문한 업체에서 부른 가격이 무려 15만원이다. 이런 경우를 당하게 되면 그저 한숨만 나온다.

복구 씨디가 없는 경우도 빈번한데, 복구씨디를 분실한 경우 제조사에 따라 분실한 복구씨디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일정 비용을 받고-치사하게!-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복구 씨디 안에는 그 OS및 관련 소프트웨어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것 역시 노트북 가격에 포함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구매시 유의하시는 것이 좋다.

구입하려고 하는 노트북에 제공되는 OS가 윈 98SE 나 윈ME 처럼 요즘 잘 사용하지 않는 OS라 할지라도 없는 것보다는 갖추고 있는 것이 나중에 재판매할 때 도움이 되는데, 간혹 중고거래를 하다보면 복구씨디가 없다는 점을 빌미로 가격을 깎으려드는 사람이 꽤 있기 때문이다.

  이전 [1] [2] 다음   
 
[ 아래 스팸방지 글자를 입력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