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HOME > 리뷰리스트 > 노트북리뷰
   상기 리뷰 제품의 사양과 실제 판매되는 제품의 사양 간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작지만 강하다! - 파나소닉 Lets note R2B (제 2부)
이 기사는 11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4-02-26 오전 12:43:57 


R2 의 외형 디자인은 광학 드라이브를 내장한 12.1인치 모델인 W2를 '리사이징' 했다고 표현할 수 있을 만큼 흡사하다. R2 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두 번의 강한 인상을 남긴다. R2를 박스에서 꺼내들면 먼저 10.4인치 액정이 탑재된 노트북이라고는 느껴지지 않을 만큼 컴팩트한 사이즈에 놀라고 생각 이상으로 가뿐하게 들리는 '가벼움'에 놀라게 된다. R2의 크기는 한 때 삼성에서 야심차게 출시하였던 노트북형 핸드헬드 PC 인 '이지 프로' 정도에 해당하며 일반 10.4인치 액정을 탑재한 서브노트북으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소니 바이오의 SRX 시리즈의 면적과 비교할 때 약 87%에 해당하는 작은 크기이다.

그래서인지, 12.1인치형 모델이었던 W2에서는 '남성다운 강인함'이 느껴졌던 반면, W2와 거의 동일한 외형에 액정의 크기를 줄여 사이즈를 최소화한 R2 시리즈는 "깔끔한 사무복 차림을 하였지만 귀염성이 느껴지는 여직원"을 연상케 한다. 부드러운 질감이 느껴지는 윤기 나는 R2의 상판에서 플라스틱 재질감이 느껴지며 충격에 다소 약할 것 같다는 인상을 풍기지만 일단 손가락으로 상판 중앙을 눌러보면 눈으로 느낀 강도에 대한 걱정이 기우였음을 알게 된다. 보통 1.1mm 두께의 마그네슘 합금이 사용된 노트북이라도 손가락으로 상판 중앙부에 압력을 주면 상판 전체가 울렁거리며 액정이 켜져 있는 상태라면 눌리는 압력에 의해 액정 내부의 액체가 번지는 듯한 현상을 보이는데, R2의 경우 웬만큼 힘을 주어 상판 중앙을 눌러도 울렁거림이 느껴지지 않을 뿐더러 액정이 켜져 있는 상태에서 압력을 가해도 액정 출력 상태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또 R2와 같은 초경량 모델의 경우 박형 디자인의 케이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외부 케이스의 강도 문제 외에도 상판과 본체간의 수평이 잘 맞지 않아 노트북을 손으로 들었을 때 벌어진 유격으로 인한 '들썩거림'이 느껴지는데, R2는 어느 방향으로 집어 올려도 케이스간의 유격으로 인한 들썩거림이 느껴지지 않아 '견고함'에 있어 높은 신뢰도를 보여준다. 하지만, 마그네슘 합금답게(?) 표면 강도는 높지 않은편이다. 상판에 유광 코팅을 하였기 때문에 잔스크래치에는 제법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끝이 날카로운 물체에 닿거나 표면을 긁는 힘이 조금만 강해도 흠집이 남을 수 있으니 R2를 구입한 사람이라면 - 특히 스크래치에 민감한 사용자라면 - 미끌미끌한 상판을 너무 믿지는 말기 바란다.

W2 와 동일하게 본체 전면부 중앙의 상판 개방 버튼을 오른쪽으로 밀면 액정 고정 래치가 풀리면서 상판이 열린다. 약간 사무적인 인상을 풍겼던 상판 디자인과는 달리 내부의 모습은 '귀엽고 앙증' 맞기 그지없다. 크기를 최소화시킨 초소형 모델임에도 타이핑에 큰 불편이 없을 정도로 넉넉해 보이는 키보드가 본체 상판을 가득 메우고 있으며 스트라이프 컷 형식의 팜레스트는 고급스러움과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며 두께를 감소시킨 케이스의 강도를 유지하는데도 일조한다.



R2 본체부 디자인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둥근 형태의 '서클패드'이다. 그동안 생긴대로 사용했던 터치패드가 디자인의 한 요소로 부각되면서 최근 출시되는 노트북들이 저마다 개성 넘치는 터치패드의 모습을 선보이고 있으나 파나소닉의 Let's note에 탑재된 '서클패드'의 독특한 개성에는 미치지 못한다. 안쪽 감지부 테두리에 유광의 금속 띠를 두르고 두 개의 클릭 버튼이 원형의 터치패드를 떠받들고 있는 형상의 R2 '서클패드'는 기능적으로도 훌륭하지만 R2의 외형 디자인의 포인트 역할을 한다고 평가할 만하다. 시냅스틱스사의 제품이 사용된 이 원형의 터치패드는 사각의 일반 터치패드에는 없는 특별한 기능이 하나 더 추가되었다.

즉 손가락으로 터치패드 바깥 원을 따라 빙빙 돌리면 스크롤 기능이 활성화되는데, 아래위로 미는 일반 터치패드에 비해 공간적인 제약도 받지 않을 뿐더러 포인트 조작을 위한 감지부와 스크롤을 위한 감지부가 융통성 있게 조절되어 있어 사용자의 의도에 따른 자유로운 조정이 가능하다. 스크롤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터치패드의 바깥 원에 손가락을 대고 돌려야 하지만 일단 스크롤 기능이 작동되면 손가락을 원의 중심 가까이 이동해도 스크롤 기능이 계속 진행된다.

터치패드 두 버튼 사이에는 노트북의 동작상태를 나타내는 4개의 인디케이터가 배치되어 있는데, 원형의 터치패드와 훌륭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스트라이프 컷 형식의 팜레스트는 보기에도 고급스러움과 시각적인 다채로움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이러한 디자인은 외형적인 부분 말고도 기능적인 역할을 수행하는데, R2는 무게를 줄이기 위해 마그네슘 합금의 두께를 감소시켰기 때문에 각각의 케이스는 얇아진 두께서도 적정한 강도를 유지하기 위한 특별한 설계가 적용될 필요가 있었다. 팜레스트의 스프라이트 컷 디자인은 본체 상부 케이스의 강도를 유지시키기 위한 구조물이다.

리뷰 모델은 제품명 CF-R2BW1AXS으로서 비즈니스 모델 라인업에 속하는 제품이자 센트리노 대응 모델이다. 2월 20일자로 R2B의 마이너 업그레이드 모델인 R2C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으나 IEEE 802.11b/g 듀얼 밴드 무선랜으로 변경되어 센트리노 브랜드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 외에는 CF-R2B에서 변경되는 부분이 없다. 따라서 R2C의 구입을 고려하는 사람이라면 CF-R2B의 사양을 참조해도 무방하다.



CPU 로는 초저전압판 Pentium-M 프로세서 1GHz를 탑재하고 있으며 기본 탑재 메모리는 PC2100 MICRO DIMM 방식의 DDR SDRAM 256MB이다. 하나의 추가 메모리 슬롯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512MB 용량의 메모리를 장착하면 총 768MB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물론 1GB 용량의 PC2100 MICRO DIMM DDR SDRAM 모듈이 출시된다면 최대 확장 용량은 1280MB가 될 것이다. 메인보드로는 그래픽 코어를 내장한 인텔 855GM 칩셋이며 그래픽 램은 메인메모리에서 최대 64MB까지 공유 가능하다. 센트리노 모델의 필수 구성품인 인텔사의 802.11b 대응 무선랜도 기본 내장하고 있다.

40GB (Ultra ATA100, 4200RPM) 용량의 저전력 도시바 하드가 탑재되었으며 1024 ×768 해상도 10.4형TFT 액정을 탑재하고 있다. 인테페이스로는 USB 2.0* USB 1.1*1, 전용 외부 모니터 케이블용 단자 , 헤드폰/마이크 단자, 랜/모뎀 단자, PC카드 슬롯, SD 메모리 카드 슬롯을 내장하고 있다. 기본 제공되는 4셀의 리튬 이온 배터리로 최대 5 시간의 연속 구동이 가능하다고 제조사측은 말하고 있으며 배터리 충전시간은 3시간으로 용량에 비해 빠른 편이다.

본체 사이즈는 폭 240mm × 넓이 183mm ×두께 23.5mm/37.2mm(앞/뒤)이며 무게는(표준 배터리 포함) 약 990g으로서 10.4인치형 노트북으로서는 소니 바이오 X505 다음으로 가장 가벼운 제품이다. OS 는 Microsoft Windows XP Professional이며 IP 자동 설정 소프트웨어인 넷셀렉터,보안을 위한 SD 유틸리티, 리커버리 DVD-ROM, 휠패드 유틸리티, B's 소프트웨어, 취급 설명서 등이 기본 제공된다.


키보드 성능



R2는 10.4인치 액정을 탑재하여 크기와 무게를 최소화한 '휴대용 서브 노트북'이다. 그러면서도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노트북'이라는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 우리가 흔히 '비즈니스' 용으로 분류하는 노트북들 대부분은 문서작성과 각종 데이터베이스 작업에 용이하도록 편리한 키보드 구조를 갖고 있다. 파나소닉은 미니급에 해당하는 크기의 R2를 '비즈니스를 표방하는 노트북'이라고 소개하였다. 그만큼 업무용 노트북으로서의 장점을 심어 놓았다는 자신감의 표현인 것이다.

과연 R2가 비즈니스 환경에 특화된 노트북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는지 '키보드 성능'부터 알아보자. 먼저 두 개의 키를 기준으로 놓고 한 키의 가운데 부분과 다음 키의 간격을 말하는 '키피치'부터 알아보자. 대체로 14.1인치 이상의 액정이 탑재된 노트북의 경우 19mm 정도의 키피치를, 12.1인치 이하의 액정이 탑재된 서브노트북의 경우 17 혹은 18mm에 해당하는 키피치를, 그리고 R2와 같이 10.4인치 액정이 탑재된 노트북의 경우 17mm 이하의 키피치를 보여준다. '풀사이즈'의 기준이 되는 것은 19mm의 키피치로 설계되어 있는 데스크탑 키보드 사이즈이다.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찌라시 2004-02-26 오전 12:51:16
우왔1등 감격 ㅠ ㅠ
  찌라시 2004-02-26 오전 12:51:57
진짜 멋진 리뷰 감사합니다. ^ ^
  렛츠라... 2004-02-26 오전 1:10:58
정말 사고싶은 놋북이군요...어서어서 돈벌어야지.
  노트북 2004-02-26 오전 1:13:05
키보드는 역시 일제는 안좋아...키보드에 날 맞추야 하니까.. 거기다 데스크탑하고 공용하면 더더욱 헷갈리고 짜증나지.... 타이핑 많이 하시는 분은 고려하시길....
  강형민 2004-02-26 오전 3:55:31
리뷰2편 잘 읽었습니다..마지막 페이지의 점수중 약간 이상한점..소음이 아예 없으므로 소음항목은 당연히 10점만점이 되야하지 않을까요??
  강형민 2004-02-26 오전 3:56:14
그리고 현존 10.4인치 서브중 최고의 배터리 성능이므로 그것두 10점을 줘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아무튼 너무 탐나네요..R2와 W2
  소음은 2004-02-26 오전 4:28:35
꼭 팬소음만 있는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하드소음은?
  장원혁 2004-02-26 오전 6:41:07
리뷰 잘 봤습니다. 그런데 요즘 쓸만한 테블릿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작년의 센트리노 비교리뷰처럼 한꺼번에 특징적인 테블릿 비교를 해주실 의향은 없습니까?^^
  리뷰짱 2004-02-26 오전 9:48:34
잘봤습니다~ x40 리뷰도 볼수있으면 좋겠네요...^^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역시나 2004-02-26 오후 12:52:30
정말 대단한 리뷰입니다. 수고와 노고에 박수를 보내고 싶은 심정임.. 기변의 압박에 시달리게 하지만 총알의 압박이 더 심하다는.....ㅡ.ㅡ
  ^.^ 2004-02-26 오후 3:53:58
굉장한 노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조금만 더 업그레이드가 된다면 정말 놀라운 노북이 될 것 같습니다.
  아 무엇보다 2004-02-26 오후 6:22:37
한글 키보드가 된다면, 3개의 키를 각각 엔터, 시프트, 스페이스등으로 합치면, 꽤나 만족할만한 키배열이 나올텐데.. 아쉽네요..
  감우혁 2004-02-26 오후 9:03:30
혜성같이 나타나 노트북계를 뒤흔들고 있는 노트기어....^^ 사랑합니다.^^;;
  이제 2004-02-26 오후 9:04:22
리뷰에 관한한 일본과 미국의 사이트들이 노트기어에서 배워가야겠습니다그려~
  한가지 궁금 2004-02-26 오후 9:05:22
저렇게 심하게 분해하면 나중에 작동에 문제가 없나요? 하긴 그동안 분해한 노트북이 얼만데.....
  저는 2004-02-26 오후 9:06:47
키보드 한쪽만 들썩거려도 가슴이 철렁합니다. 명쾌한 리뷰 잘봤습니다. 제품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파나소닉 2004-02-26 오후 9:08:58
코리아에서 들여왔다면 한글 키보드 달고 나오지 않았을까요? 빨리 개선이 되야 레츠노트 사용자들이 늘어날텐데요..
  sky 2004-02-26 오후 10:56:57
Notegear 쨔-ㅇ!!
  nec도 2004-02-26 오후 11:11:45
분발해야 겠네요. 일본 1,2위를 다투는 업체가 국내에서는 영 기를 못피고 있으니 말이죠.
  W2도 그랬지만 2004-02-27 오전 5:23:49
R2도 북미쪽에서 팔리는 제품을 가져다 팔면 키보드가 훨씬 좋을텐데.. 왜 북미 제품을 안들여오는걸까요?
  유통의 2004-02-27 오전 5:41:20
용의함 때문이 아닐까요? 운송 문제도 그렇고.. 미국판은 어차피 일본에서 나가는거니 미국판을 들여오면 유통 과정이 복잡해지기 때문이 아닐런지요..
  대기업의 2004-02-27 오전 5:41:40
유통 구조상 그럴 수도 있거든요^^
  음..저기 2004-02-27 오전 10:53:48
북미쪽에서 W2와 R2를 팔고 있나요? 한참 찾아봤지만 못 찾았습니다만 ㅡ.ㅡ;;
  위에 말씀하신대로 2004-02-27 오후 12:58:20
x40의 리뷰를 강력히 요청하는 바입니다!
  강형민 2004-02-27 오후 7:18:11
분명히 북미쪽에서 유통됩니다...
  강형민 2004-02-27 오후 7:18:40
다만 대형 가전이나 컴매장에서는 취급하지 않고 온라인 매장이나 파나소닉 홈피에서 reseller리스트를 뒤져보시면 나옵니다..
  강형민 2004-02-27 오후 7:19:26
제가 검색했을때 W2기종 거의 2000불가까이 줘야 되더군요...-_-;;;저는 당장은 힘들지만..사게되면 꼭 미산자판으로 살랍니다..
  eofir 2004-02-28 오전 12:25:14
자판문제와 A/S에대한 신뢰감만 심어준다면 5000대는 문제도 아닐듯..
  ㅇㅇ 2004-02-28 오후 2:52:08
싸고 가격대 성능비 좋은 모델 리뷰점 해주세요..!!
  강형민 2004-02-28 오후 4:59:25
http://www.panasonic.com/computer/toughbook/purchase2.asp <--파나소닉 홈피의 판매처 리스트입니다..W2모델 2269불 이네요...
  종권 2004-02-29 오전 1:26:50
일본 친구가 노트기어 리뷰보고 놀라던데요? ^^ 짜식 뭐든 일본이 최곤줄 안다니까요?
  일본에서는 2004-02-29 오전 1:28:49
레츠노트 인기가 좋답니다. 만족도가 높은데다 가격까지 저렴하기 때문에 많이 구입한다고 하네요. 리뷰에서도 나왔듯이 파나소닉이 부활한거죠.
  위에분이 2004-02-29 오전 1:30:35
nec 말씀하셨는데요.. 일본에서는 nec의 위력이 막강하지요. 덩치가 크다보니 한국 시장을 처음부터 너무 우습게 봤고 그에 대한 철저한 보응을 받는 거지요.
  위에분은 2004-02-29 오전 7:46:02
거대한 일본 내수 시장을 우습게 보시는군요.^^;
  한국시장에 2004-03-04 오후 5:17:06
국한된 얘기입니다. 일본시장 큰거 모르고 하는 소리겠습니까? 미국 시장 1위엔 델도 비슷한 처지라고 볼 수 있겠죠.
  mayjune 2004-03-05 오후 12:48:15
비즈니스용 노트북이라고 표방하면서 외부 VGA 컨넥터를 추가로 구입해서 사용해야한다는게 모순입니다.
  mayjune 2004-03-05 오후 12:59:30
더군다나 A/S비용이 포함되어있다고 하지만 현지의 가격과 비교해볼때 너무 비쌉니다. 물론 가격대 성능비로 따지면 무난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1234 2004-04-05 오후 9:26:29
국내에 아직 없지만 cf-y2cw4axr이 더 쥑여요. 24만엔. 14인치, 펜티엄-엠1.2기가, 1.5키로...
[ 아래 스팸방지 글자를 입력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