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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쯔의 기분 좋은 변신 - LIFEBOOK N5010 (제 2부)
이 기사는 11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4-03-07 오전 1:57:27 


N5010은 후지쯔 최초로 16.1인치 초대형 액정을 탑재한 전형적인 데스크탑 대체형 모델이다. 그동안 후지쯔는 E 시리즈와 C 시리즈에 15인치 액정을 탑재한 모델을 선보인바 있지만 이들은 대부분 멀티미디어 성능보다는 노트북 본연의 기능이 충실한 '표준형' 모델에 더 근접해 있었다. 그러나 N5010은 휘도와 시야각이 대폭 향상되고 강력한 음량의 스테레오 스피커를 갖추고 있어 DVD 감상과 같은 멀티미디어 환경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함은 물론, 넉넉한 공간을 활용한 편의성과 직관적이면서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면서도 각종 장치들을 갖춘 후지쯔의 새로운 노트북이다.

우선 외형부터 심상치가 않다. 도통 포기할 것 같지 않았던 '실버'를 과감히 버리고 무광택 재질의 세련된 검정색 '자켓'을 차려 입은 외관부터 '후지쯔 노트북답지 않은(?)' 비범함을 풍긴다. 같은 무광의 검은색이 사용되었지만, 질감이 느껴지는 IBM 싱크패드와는 달리 매끄러운 표면 처리를 한 N5010의 상판은 16.1인치 크기의 액정이 주는 시각적인 부담을 최소화함은 물론 고급스러움이 동시에 느껴지게 한다.



상판 전면부를 부드럽게 커팅하여 두께가 주는 부담을 줄였는데, 16.1인치 대형 모델임에도 휴대성을 강화한 13.3인치 모델인 S 시리즈에서나 볼 수 있었던 날렵함이 느껴진다. 모서리 부분 또한 라운딩 처리하여 자칫 대형 모델이 줄 수 있는 크기에 따른 투박함을 없애려고 노력하였는데, 전면부의 커팅각과 모서리의 라운딩 디자인이 나름대로 훌륭한 조화를 보여준다.

N5010 의 육중한 상판은 노트북 상판 전면부 중앙에 위치한 개폐 버튼을 오른쪽으로 밀면 개방된다. 16.1인치 크기의 대형 액정이 본체에서 안전하게 동작하기 위해서는 튼튼한 힌지구조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N5010은 16.1인치 액정의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 좌우에 배치된 힌지 외에도 액정 중앙부에 삽입식 힌지를 하나 더 마련해 두었다.

N5010 힌지부의 작동감은 조금 특이한데, 우선 본체로부터 액정을 타이트하게 고정시켜 주기 때문에 상판 개방시 주변의 충격이나 이동시 가해지는 압력에 의해 상판이 크게 흔들리거나 개방 각도를 유지하지 못하는 등의 불안한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그러나 약 30도 각도로 닫히거나 150도 정도 각도로 뉘여지게 되면 힌지의 압력이 현저하게 약화되어 상판의 무게만으로 저절로 닫히거나 뒤로 완전히 뉘어진다. 덕분에 처음에 상판을 닫기 위해 가하는 손의 압력을 상판이 닫힐 때까지 동일하게 유지하게 되면 생각보다 상판이 세게 닫혀버려 자칫 액정에 충격을 줄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반대로 액정 상판을 뒤로 너무 젖히면 상판이 저절로 뉘어질 수 있으므로 상판 각도 조절에 어느 정도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N5010 의 상판을 열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단연 16.1인치의 초대형 액정이다. 크기가 전해주는 넉넉함은 물론 은은한 광택으로 인해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도 '청명함'이 느껴진다. 특히 후지쯔 N5010에는 슈퍼 파인 패널 방식의 액정이 탑재되어 있다. 이 액정은 편광필터 역할을 하는 'PC 재질의 필터'를 액정 표면부에 장착하여 빛의 투과율을 조율함으로 색감 재현력과 시야각을 높여주는 새로운 방식의 액정이며 이미 P5010에 탑재되어 우수성이 입증된바 있다. 보통 16.1인치 대형 액정의 경우 백라이트의 빛이 고르게 퍼지지 못해 발생하는 균일도 불량 현상이 전혀 보이지 않으며 높아진 휘도만큼 콘트라스트비도 좋아졌기 때문에 DVD 를 비롯한 동영상 감상에 최적의 성능을 발휘한다.

N5010 은 비즈니스 환경보다는 강력한 멀티미디어 성능에 최적화된 모습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멀티미디어급 노트북이다. 그럼에도 최근 각종 멀티미디어 시스템에서 위력을 발휘하는 16:9을 채용하지 않고 일반적인 4:3 비율의 액정을 탑재하고 있다. 이는 '멀티미디어' 위주의 사용자들과 '비지니스용' 사용자들 모두를 끌어안기 위함이며 '외형'보다는 '실리'를 추구해 온 후지쯔다운 모습이다.

와이드 비율의 액정을 탑재한 모델이 노트북의 새로운 주류로 각광을 받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비지니스 환경은 4:3 비율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이미지 편집 작업시 '왜곡'을 걱정하거나, 업무용 애플리케이션 구동시 불편할 수 있다고 오해하는 일반 사용자들에게 '업무'와 '멀티미디어'용도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 N5010 컨셉이 더 주요하게 받아들여 질 것으로 해석한 것이다. 장기적인 차원에서는 '안전한 생각'이 될 수 있겠으나 하나의 모델 라인의 수명이 1년이 채 안 될 정도로 제품 주기가 짧은 노트북 PC인만큼 '와이드 액정의 탑재'라는 '강수'를 두는 것도 괜찮은 발상이 되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N5010 만의 독특한 특징은 본체부에 숨겨져 있다. 특히 키보드 상단은 노트북이라기보다는 음향기기의 조작부를 보는듯한 착각이 들게 한다. 고급스러운 광택이 감도는 N5010의 조작부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볼륨 조절 다이얼이다. 원형의 평판 방식인 불륨 조절 다이얼은 조작하기 쉬울 뿐 더러 볼륨의 상태를 나타내는 8개의 오렌지색 LED로 인해 더욱 빛이 난다. 다이얼 조작에 따라 늘어나고 줄어드는 LED는 마치 오디오의 이퀄라이저를 보는듯한 착각이 들게 한다.

중앙에 위치한 검은색의 전원버튼은 조금 작은감이 있지만 주변 디자인과 잘 어울리며 전원 버튼 오른쪽에 위치한 9개의 인디케이터 역시 볼륨 표시 LED와 훌륭하게 조화되어 있다. 특히 감각적인 부분은 좌우 대칭을 이루고 있는 무선랜 ON/OFF 버튼과 SD/메모리스틱 공용 슬롯의 모습이다. N5010을 강력한 멀티미디어 노트북으로 변신시켜 준 두 번째 공신은 키보드 좌우로 당당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스테레오 스피커이다.



CPU 로는 캐쉬 L2-512KB의 데스크 탑용 Intel Pentium4 Processor 2.8C GHz가 탑재되어 있다. 노트북의 크기가 크기인 만큼 휴대성을 강조한 모바일용 CPU가 아닌 퍼포먼스를 추구한 데스크탑용 CPU를 채택한 것은 적절한 선택이다. 특히 Intel Pentium4 Processor 2.8C GHz CPU는 인텔의 가상 듀얼 프로세싱 기슬인 Hyper-Threading을 지원한다. Hyper-Threading 이란 하나의 물리적 프로세서를 두 개의 논리적 프로세서로 나누어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기본적으로 하나의 프로세스에서는 하나의 스레드 밖에 처리할 수 없다. 그렇기에 여러 개의 프로세스(혹은 task)를 실행할 때 두 개의 논리 프로세서가 상황에 따라 일(Thread)을 분배하여 처리하면 보다 빠른 일처리 효율을 달성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래픽 칩셋은 ATI MOBILITYTM RADEONTM 9600이며 64MB DDR 비디오 메모리를 채택하고 있어 멀티미디어 성능 강화 모델다운 위용을 갖추고 있다. DDR 2700(PC 333MHz) 256MB 메모리가 기본적으로 부속되며 최대 2GB까지 확장 가능하다. 램슬롯은 노트북 배면에 2개가 모두 위치하고 중첩식으로 되어 있어 업그레이드가 용이하다. 1GB 메모리를 2개를 사용하면 2GB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참고로 리뷰에 사용된 모델은 256MB DDR메모리가 한 개가 부착되어 있는 상태이다. N5010에는 메인보드 칩셋으로 기존의 Pentium IV 노트북에 흔히 사용되었던 Intel 845 계열의 칩셋이 아닌 SIS648 칩셋을 사용하고 있다.




N5010 에는 4:3의 비율의 슈퍼 파인 패널 액정이 탑재되어 있다. 16.1인치 SXGA+(1,400×1050)의 해상도를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문서작업이나 웹서핑시 최적의 편의성을 제공한다. Ultra ATA/100지원를 지원하는 60GB 하드디스크를 채용하고 있으며 광학 드라이브는 CD-RW/DVD-ROM 콤보 드라이브를 채용하고 있다. 기능별로 CD-R(24×), CD-RW(10×), CD-ROM(24×) , DVD-ROM(8×)의 속도를 지원한다. 인터페이스는 PCMCIA 슬롯 x 2, USB 2.0 x 4, IEEE 1394 x 1, 외부 모니터 출력단자(D-SUB), S-비디오 단자, LAN-MODEM 단자, IEEE 802.11a+g 듀얼밴드 무선랜, 플로피 드라이브, S/PDIF 출력 단자, 헤드폰/마이크 단자, SD메모리/메모리스틱 공용 슬롯 등으로 덩치에 걸맞는 풍부한 확장성을 자랑한다. 최신 모델답게 페러렐/시리얼 등의 레거시 포트는 생략되어 있다.

14.4V 6450mAh의 고용량 12셀 리튬 이온 배터리가 기본으로 부속되어 있지만 16.1인치의 액정과 대형 쿨링팬이 적지 않은 전원을 소비하고 있는 만큼 타 6000mAh 급의 배터리를 장착한 노트북에 비해서는 그리 길지 않은 구동시간을 보여준다. 자세한 테스트 결과는 2부에서 다루도록 하겠다. 본체 크기는 356mm×301mm×40-44mm 이고 무게는 약 4.7Kg으로 휴대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데스크탑 대체형 노트북 PC이다.


N5010 의 키보드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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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원혁 2004-03-07 오전 3:25:32
내가 일등을... 역시 멋집니다.^^ 테블릿 비교특집도 좀 해주세요~~
  진형 2004-03-07 오전 3:26:42
난 2등....^^;; 액정 성능 죽이네요!!
  .. 2004-03-07 오전 3:26:57
언제나 상쾌한 리뷰^^
  sky 2004-03-07 오전 11:53:17
키보드배열,팬소음,저속하드디스크,내장 스피커의 불충분한 음량! 무난하게 사용은 할 수 있겠지만 지적하신 대로 아쉬움이......, 멋진 리뷰에 감사드립니다.
  반박의 2004-03-07 오후 12:37:22
여지를 전혀 남기지 않는 철저한 분석! 훌륭합니다!
  터보 2004-03-07 오후 4:32:03
액정이 장난 아니게 좋은데요? 소니 GRT 액정보다 성능이 더 좋은거 같습니다.
  터보 2004-03-07 오후 4:33:26
그리고 노트기어 리뷰때문에 노트북 보는 안목이 많이 넓어졌습니다. 언제나 감사드려요.
  이정도 2004-03-07 오후 4:35:33
리뷰라면 노트북 제조사들 긴장깨나 하겠는데요?^^
  *^^* 2004-03-07 오후 6:45:24
생각보다 가격은 그렇게 비싸지는 안더군요. 데탑대용으로는 적합해 보입니다.
  글쎄요. 2004-03-07 오후 9:55:29
소니 GRT액정이랑 겜이 안되던데요.. 색감과 밝기.. 반사율 모두 소니의 압승입니다.
  좋은리뷰 2004-03-08 오전 2:37:00
잘보았습니다. 그리고 파나소닉 Y2가 나온거 같던데.. 리뷰 해주실 수 있을까요?
  정경호 2004-03-08 오전 10:10:57
내용이 훌륭합니다 애플파워북17인치도 해주세요...
  김상민 2004-03-08 오전 11:36:10
데탑시피유면 업그레이드도 가능합니까??`
  윤주훈 2004-03-08 오후 2:45:21
hp pavillion zd7000도 꼭 리뷰해주세요.
  아톰 2004-03-08 오후 4:32:19
compaq NC 6000, 8000도 리뷰 부탁합니다
  삼성 2004-03-10 오후 5:32:53
x15 리뷰좀 해주세요.....구입하려고 하는데 아무래도 리뷰를 보고 해야할 것 같아요...T.T
  2004-03-15 오전 5:22:56
델 inspiron 9100 리뷰좀 부탁드립니다
  후지쯔짱 2004-03-18 오후 2:53:23
나 이 리뷰보구 노트북 샀어여... 이거 진짜 좋아여...좀 무거운거만 뺴구..ㅋㅋ
  나도 2004-04-19 오전 9:50:51
용산에서 액정 봤는데 색감 좋데요. 영화보기 딱 좋은 노트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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