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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팩 에보 N800C
이 기사는 7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2-10-22 오전 1:08:05 


까만 세미 정장에 나비 넥타이의 멋쟁이 신사를 연상시키는 N800C. 노트북 컴퓨터 시장이 팬티엄 3에서 팬티엄 4로 전환되면서 바뀐 점이 있다면 비지니스 모델과 컨슈머 모델의 경계가 거의 유명무실해졌다는 점을 들 수 있을 것이다.

불과 얼마전만 해도 비지니스 모델에는 뭔가 특별함이 있었다. 외형도 세련됬거니와 사양, 안전성, 편의성, OS 등 거의 모든 부면에 있어서 커머스 모델에 비해 우위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노트북이 업무용에서 일반 사용자들에게 빠른 속도로 저변확대가 되면서 노트북 제조사들은 컨슈머 시장의 무한한 잠재력을 감지하여 일반 사용자들의 구미에 맞는 고성능 모델들을 속속 출시하게 되었고 이제는 비지니스형 모델보다 훨씬 화려하고 뛰어난 안전성과 기능으로 무장된 컨슈머용 모델들을 얼마든지 볼 수 있게 되었다.

컴팩의 최상위 모델 중 하나인 에보 N800C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업무용 사용자들과 일반 사용자들을 모두 만족시켜 줄 수 있는 다목적 용도의 노트북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이제부터 노트기어와 함께 N800C의 특징들을 살펴본다면 독자들도 이러한 평가에 동의하리라 믿는다.

n800C의 외형



그럼 N800C의 외형을 살펴보자. 컴팩은 전통적으로 비지니스형 모델에는 보수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검은색 도장을 사용해왔다. 또한 각이 지고 절도 있는 디자인은 한마디로 '클래식'하다라는 말이 어울리는 모습이다. 혹자는 컴팩의 에보 노트북은 한마디로 '노트북다운 디자인'이라고 평가하기도 한다. 좋게 말하면 원만하고 점잖다는 말이고 나쁘게 말하자면 그다지 특별한게 없다는 말도 될 것이다.



하지만 에보 N800C는 조금 다르다. 기존의 N600 시리즈와 비슷한 외형을 갖고 있긴 하지만 구석구석 나름대로 멋을 부린 흔적이 보인다. 상판은 기존의 N600과 거의 동일하다. 하지만 액정 힌지와 연결되는 부분에 크롬도금을 함으로써 좀 더 세련된 느낌을 주고자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액정 잠금장치도 기존의 밋밋한 모습에서 컴팩 로고가 삽입된 큼직한 금속 클립으로 멋을 주었고 신형 프리자리오에 채용된 JBL 스피커를 노트북 전면 좌우에 배치해 기존의 에보와는 상당히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노트북 상판을 열어보자. 노트북을 열어보면 기존의 컴팩 사용자들은 이렇게 외칠것이다. 어? 프리자리오 디자인이네? - 맞다. 사실 에보 N800C는 커머스용 모델인 프리자리오 2800시리즈와 거의 동일한 외형을 가지고 있다. 다른 점이 있다면 노트북의 전체적인 도장과 터치패드부의 스크롤 버튼이 2800에는 있지만 에보 N800C에는 없다는 점 그리고 프리자리오 2800은 터치패드만 가지고 있지만 에보 N800C에는 포인팅 디바이스가 듀얼이라는 점 정도이다.

얼마전 에보 N800C이 출시된다는 소식을 접한 컴팩 매니아들은 컴팩 최상위 모델이 될 새로운 노트북에 대한 기대로 들떠 있었으나 막상 프리자리오 2800시리즈와 흡사한 모습의 디자인을 보고 적잖이 실망한 사람들이 많았었다.



하지만 컴팩 N800C의 디자인이 프리자리오 2800과 거의 동일하다는 점을 배제하고 볼 때, 외형적으로 그다지 흠잡을만한 구석은 보이지 않는다.

검은색 바디에 잘 어울리는 검은색 키보드, 터치패드와 키보드를 감싸고 있는 나비 넥타이를 연상시키는 회색 라인, 금속 테두리가 있는 원형 터치패드, 이름만 들어도 설레이는 JBL 스피커, 크롬 도금을 통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힌지부 등 전체적으로 멋스럽고 휼륭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전체적인 케이스의 재질은 마그네슘 합금이며 팜레스트부는 질감을 높이기 위해 우레탄 도장이 되어 있어 감촉이 좋으나 우레탄은 마모성 재질인지라 장기간 사용시 마모로 인한 변색을 방지하기 위한 관리가 필요하다.



n800C의 사양



N800C의 사양을 살펴보자. 리뷰에 사용된 노트북은 intel Pentium 4-M 1.7GHz을 장착하고 있다. 모델에 따라서 1.6/ 1.7/ 1.8/ 2.0GHz의 모바일 CPU를 장착하고 있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메모리 또한 모델에 따라 256MB/ 512MB DDR SDRAM을 장착하고 있으며 리뷰에 사용된 모델은 256MB를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다. 최대 확장 용량은 1024MB이다.

좌우 시야각이 대폭 향상된 15인치 SXGA(1400*1050)액정을 탑재하고 있으며 그래픽 칩셋은 ATI Mobility Radeon 7500이다. 하드디스크는 유체베어링 기술의 IBM 40 GB 용량이 채용되었다. 속도는 4200RPM인데, 이는 24배속 라이팅이 가능한 고속 광학 드라이브와 부조화를 이루는 구성이다.

1.6/ 1.7GHz모델에는 비디오램이 32MB가 1.8/ 2.0 GHz 모델에는 그래픽램이 64MB가 탑재되어 있다. 광학 드라이브는 엘지 히타치사의 최신 드라이브가 부속되는데 24/10/8/24(쓰기/다시쓰기/DVD/읽기) 배속의 성능을 지원하는 콤보드라이브이다.

N800C의 가장 큰 장점중 하나는 강력한 성능의 내장 스피커이다. JBL Pro Audio 스피커는 노트북 내장 스피커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풍부한 음량을 지니고 있다. 그 외 사양으로는 랜/모뎀 단자, 2개의 USB 2.0, 페러렐, 외부 모니터 단자, S-VIDEO 단자, 적외선 포트, 1개의 PC 카드 슬롯 등을 가지고 있다.

N800C는 15인치 액정을 탑재하고 있으면서도 2.54Kg의 가벼운 무게를 가지고 있으며 두께 역시 33mm에 불과한 컴팩트 사이즈를 자랑한다. 사실 15인치 고해상도 액정의 노트북의 경우 사용편의성은 뛰어나지만 그 무게와 크기 때문에 선뜻 선택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800C라면 사용 편의성과 이동성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아준 모델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씨리얼, PS/2 포트가 삭제된 것이 아쉽지만 레거시 포트는 거의 삭제되는 추세라 단점이라 볼 수는 없겠다. 1394 포트가 채용되지는 않았지만 그에 준하는 USB 2.0 포트가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대용량 화일 전송이나 동영상 편집시 큰 불편은 없다. 전반적인 사양을 살펴보니 이정도 노트북이라면 일반 사용자들은 물론 고급사용자들의 필요까지 충족시켜줄만한 충분한 성능을 지닌 노트북이라 말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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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장현 2008-08-16 오전 10:47:17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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