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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리뷰 제품의 사양과 실제 판매되는 제품의 사양 간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인텔 i7 프로세서로 무장한 11인치 울트라북 - 아수스 젠북 UX21 (외형편)

이 기사는 10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12-01-27 오후 10:17:20

이번 시간에 소개해 드릴 모델은 인테 울트라북 가운데 외형 디자인, 소재, 사양 등을 차별화하여 고급 사용자 취향에 맞춘 아수스의 젠북 UX21입니다. 이 제품은 앞서 소개해 드린바 있는 아수스의 13.3인치 최고급형 울트라북 모델인 UX31 시리즈의 11.6인치 초소형 모델로, UX31과 대등한 사양으로 구성되어 있으면서 부피를 줄이고 무게를 1.1kg 수준까지 경량화하여 휴대성을 극대화한 점이 특징입니다.

디스플레이 사이즈만 다를뿐, 기본적인 프리미엄 컨셉은 13.3인치 모델인 UX31과 같습니다. 아수스가 1세대 울트라북의 방향을 프리미엄 제품으로 잡은 이유는 간단합니다. ’비슷한 사양, 비슷한 디자인, 비슷한 가격대로 치열한 경쟁을 펼치기 보다는 차별화된 품질과 디자인으로 고급 사용자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진 결정입니다. 제품 출시 전까지만해도 울트라북 평균가를 크게 상회하는 아수스 젠북에 대한 소비자들의 입장은 긍정적인 부분보다 부정적인 부분이 더 크게 작용하였습니다. 하지만 시장에 제품이 풀리고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을 접하면서 ’높은 가격’ 부분에 대한 저항력이 크게 상쇄, 아수스의 예상보다 빠른 시간 안에 1차 수입 물량이 완판되는 기분좋은 결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200만원이 넘는 고가형 울트라북임을 감안하면 아수스 입장에서는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수스 젠북 가운데 특히 11.6인치 소형 모델인 UX21 시리즈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최상위 사양으로 높은 판매 가격대를 구성하였던 13.3인치 UX31 시리즈와 달리 UX21 시리즈는 모델에 따라 i5 저전력 프로세서와 i7 저전력 프로세서로 구분하고 SSD 용량도 128GB, 256GB를 차등 적용, 최저 140만원대에서 최고 200만원대로 가격대를 다양하게 구성하여 선택의 폭이 넓여졌기 때문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아수스가 새롭게 출시한 울트라북인 젠북 UX21의 사양, 외형적인 특징 및 내부 구조에 대해 먼저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아수스 젠북 UX21의 하드웨어 사양

이미 기존 울트라북 리뷰를 통해 자세히 설명드린 내용입니다만, 처음 정보를 접하시는 분들을 위해 부연 설명을 포함시키도록 하게습니다. 울트라북이라는 명칭을 갖기 위해서는 꼭 갖추어야 할 3개지 필수 기능이 있습니다. 먼저 SSD를 기반으로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여주는 기능인 스마트 리스폰스(smart response)을 탑재하고 있어야 합니다. 스마트 리스폰스 기능을 통해 절전 모드에서 2초 이내에 노트북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상태로 복귀됩니다.

두 번째는 래피드 스타트 기술(rapid start) 기술입니다. 래피드 스타트 기술은 윈도우 부팅을 단 7초만에 할 수 있도록 만들어줍니다. 기존 부팅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었던 비결은 전원 관리 요령에 있습니다. 노트북의 전원을 완전히 끄지 않고 절반 정도만 끈 상태로 유지하여 윈도우로 신속하게 재진입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입니다. 래피드 스타트 기술은 절전 모드와 최대 절전 모드의 중간쯤 되는 전원 관리 기술로 이해하시면 되는데요, 보다 적극적으로 배터리수명 시간을 늘리면서 빠른 재시작으로 사용 편의성을 높인 인텔의 새로운 절전 기술입니다.

울트라북에 채용된 세번째 신기능인 스마트 커넥트(smart connect)는 대기 상태에서도 네트워크 연결 상태를 유지, 배터리를 최대한 절약하면서 노트북이 알아서 최신 애플리케이션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세 가지 새로운 기술은 모두 빠른 구동과 효과적인 전력 사용에 촛점에 맞춰져 있어 휴대 노트북에서 가장 필요한 핵심 조건을 충족시켜주고 있습니다.

아수스 젠북 UX21(리뷰 모델의 정식 모델명 UX21E-KX008V)에는 인텔 저전압 코어 i7 2677U 프로세서가 탑재됩니다. 이 프로세서는 울트라북에 탑재되는 프로세서로는 가장 높은 성능을 내는 프로세서입니다. i7 2677M 프로세서의 동작 클럭은 1.8GHz이며 L3 캐시는 4MB입니다. i7이라는 명칭을 달고 있지만 쿼드 코어가 아닌 듀얼 코어 방식입니다. 터보부스트 기능을 통해 2.9GHz까지 끌어 올려 순간적인 데이터 성능을 끌어 올린 것이 특징입니다.

제조 공정은 샌디브릿지 일반 프로세서와 동일한 32나노 공정이며 소비 전력(TDP)은 17W입니다 샌디브릿지 ULV가 에런데일 ULV보다 소비 전력이 1W 적습니다. 그래픽은 내장 방식으로 프로세서 통합형인 인텔 그래픽스 HD3000을 내장하고 있습니다. 350GHz에서 900Ghz로 클럭이 유동적으로 작동하며 에런데일 ULV에 탑재된 내장 그래픽에 비해 큰 폭의 성능 개선이 이루어졌다고 인텔은 밝힙니다.

기존 1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경우 프로세서판에 CPU 코어와 메인보드 통합형 그래픽 코어가 별도로 집적된 형태였으나 새로운 샌디브릿지 프로세서는 프로세서 코어 안에 프로세서와 동일한 32나노 공정으로 제조된 그래픽 코어를 넣어 프로세서의 비주얼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점에 주목할만합니다. 즉 센디브릿지 프로세서를 구입할 경우 소비자는 원하든 원하지 않든 비디오 기능도 추가로 제공받게 된다는 점입니다. 프로세서 코어 안에 GPU를 통합하기 위해서는 그래픽 코어 역시 프로세서와 동일한 32nm 제조공정으로 제작되어야 합니다. 물론 UX31 탑재된 내장 그래픽은 초저전력 프로세서에 통합되어 있기 때문에 정규 프로세서에 통합되어 있는 내장 그래픽에 비해 떨어지는 성능을 보입니다. 이 부분은 성능편에서 자세하게 분석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i7 저전력 프로세서에도 인텔 터보 부스트 2.0 기능이 적용되어 있습니다.(i3 저전력 프로세서에는 제외) 성능 향상을 필요로 할 때 시스템이 자동적으로 PC의 성능을 높여주며 프로세서 코어와 프로세서 그래픽 간의 캐시 분배를 유기적으로 하여 작업자가 필요로 하는 성능을 적절한 타이밍에 제공합니다. 특히 각각의 코어 로드에 따라 특정 코어에 여분의 전력을 공급하여 기본 TDP의 제약을 뛰어넘는 클럭 향상폭을 구현한 점이 돋보입니다. System Agent의 PCU의 전력관리 알고리즘을 개선하여 순간적으로 TDP를 넘기더라도 프로세서의 안정성과 수명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정밀한 제어가 가능합니다.

메모리는 4GB가 탑재되며 고정 방식이여서 차후 메모리 업그레이드가 불가합니다. 저장 매체는 M-SATA 규격의 고성능 128GB SSD가 차등 적용되어 있습니다. i7 2677M 프로세서를 탑재한 모델을 SSD 용량별로 나눠 128GB를 탑재한 하위 모델과 256GB를 탑재한 상위 모델로 구분하여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디스플레이는 11.6인치 16:9 와이드 비율이며 지원 해상도는 1366X768 표준 HD 해상도입니다. 높은 휘도와 뛰어난 시야각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LED 백라이트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상단에는 HD 해상도를 지원하는 30만 화소의 웹캠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아수스 소닉마스터 기술이 적용된 뱅앤올롭슨 ICE 파워 스테레오 스피커를 장착, 얇은 두께에서도 우수한 음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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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2012-01-27 오후 10:40:29

드뎌 올라왔군요~

구리구리

2012-01-27 오후 10:45:45

완전 초간지 사고싶다

김정훈

2012-01-27 오후 11:18:14

울트라북의 끝판왕이네요. 액정만 12.5인치로 넣고 베젤 두께만 조금 줄였다면 우주 최강에 등극했을 젠북!!!! 하나가 아숩다.

매든

2012-01-28 오전 12:44:46

기다렸는데 드디어 올라왔네요 ㅎㅎ

hong

2012-01-28 오전 2:14:46

초간지 동감.... 맥북 에어보다 좋아보이네요.

추억편

2012-01-28 오후 2:12:15

LG꺼 Z330 시리즈도 리뷰 해주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궁금궁금

2012-01-28 오후 7:20:28

ux시리즈에 전원연결시 팜레스트부분에 미세전류가 꽤 흐른다던데 혹시 그 부분에 대해 사실을 알 수 있을까요?

사용자

2012-01-29 오후 1:50:41

지금 UX31을 쓰고 있는데 성능 참 좋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좀 있어요. 1. 미세전류는 그냥 약하게 스릉~스릉~ 하는 느낌? 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될 듯합니다. 2. 1600X900 의 해상도는 좋긴 좋은데 13인치 대에서는 글자가 좀 작게 보이지 않나 싶어요. 1450대였으면 어떨까 싶어요. 3. 배터리는 의외로 빨리 소모되는 듯 싶습니다. 하지만 3시간은 족히 버텨줄 것 같아요. 하지만 줄어드는 속도는 5시간이라는 홍보 문구에 의심을 들게 합니다.

사용자

2012-01-29 오후 1:51:42

4. 자판은 제가 HP를 쓰다가 아수스꺼를 써서 그런지 아직 좀 적응이 안 되네요. 아수스는 홈과 페이지 다운 등의 버튼을 4방향 키와 같이 묶어서 빼버렸는데 의외로 좀 이질감이 있습니다.

사용자

2012-01-29 오후 1:53:27

5. 처음에 화면 가운데 부근에 불량화소가 있어 용산가서 상판교체를 했습니다. 통짜로 나온거라 LCD만 교체가 안되고 상판 자체를 바꿔야 한다면서 교환해 주시더군요. 그런데 교환한 것도 불량화소가 있어요.

사용자

2012-01-29 오후 1:53:45

이번에는 가운데 부근이 아니고 실 사용에는 거슬리지 않는 부분이라 그냥 배경화면 어두운 걸로 바꾸고 말았는데요... 아수스가 경쟁사 대비 최대 밝기의 액정화면을 쓴다고 홍보하던데 왠지 성능은 좋지만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부품을 쓰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산지 2주도 안되서 불량화소만 두 번이라니... ㅠㅠ

사용자

2012-01-29 오후 1:54:04

위의 단점들은 뽑기에 따라 걸릴 수도 안 걸릴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개인에 따라 신경쓰이는 부분도 될 수 있고 안 될 수도 있어요. 구매에 참고 되길 바랍니다. 이런 부분들을 제외한다면 디자인이나 성능에 있어서는 최고가 아닐까 싶어요^^

사용자

2012-01-29 오후 1:54:39

근데 댓글에 글자제한 있나요? 댓글 쓰는데 자꾸 안된다고 그래서 불편했어요... ㅠㅠ

김진성

2012-01-29 오후 2:41:56

사용자님 댓글 감사합니다. 리뷰와 사용자님 댓글을 종합하니 확신이 서네요. 비싸지만 저도 UX 유저에 동참하려합니다.

사용자

2012-01-29 오후 3:07:31

아 하나를 빼먹었네요! ㅎㅎㅎ 상판 제질은 정말 멋지지만 생각만큼 실용적이지 않습니다. 바로 손때를 좀 먹는건데요. 전 손에 땀이 보통인지라 괜찮지만 손에 땀이 좀 있는 분들이 만지면 지문 자국 비슷한 얼룩이 남습니다. 참고하세요^^

라파엘

2012-01-29 오후 9:31:53

UX31사용자는 아니지만 직접 전시된 제품을 가서 보고 느낀 점을 말씀드리자면 200만원이 넘어가는 고가의 랩탑이 백라이트키보드가 아닙니다. 액정의 채도가 고가의 TN패널에 비해 떨어지고 시야각도 상당히 좁은편입니다. 말인즉슥 자세를 바꿀때마다 상판패널을 조절해줘야 한다는 얘기지요. 사실 울트라북 구입을 염두해두고 있었다가 나오는 제품들마다 맘에 드는 넘을 찾을수가 없어서 고가의 다른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특히나 울트라북들의 액정은 정말 하나같이 짜증이 밀려오더군요..

사용자

2012-01-29 오후 10:30:01

라파엘님 의견을 보고 좀 더 남깁니다(반대는 아니구요)^^ 전 UX31 i-5, 128SSD로 샀구요 액정 느낌은 좀 파란색이 강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노트북으로 작업(포토샵, 일러스트, PPT 등)하는데 자세가 고정되다 보니 시야각 문제는 크게 불편한게 없었습니다. 사용자의 사용에 따른 문제겠지요. 다만 액정 밝기는 정말 밝더군요. 이 부분은 다른 분들도 다 동의하실듯해요~ 카드할인 등 139만원에 사서 만족하며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