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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센스 SP10-FH01VU/160
이 기사는 7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2-10-28 오전 10:42:31 


지구는 독수리 오형제가 지키고 한국 노트북 시장은 삼성이 지킨다!

서두부터 저급한 농을 풀어놓음을 책하지 말기바란다. ^^;

국내 노트북 시장이 경합을 시작한지도 어언 10년이 다되간다. 초창기 볼텍, KIT사 등의 대만산 노트북을 비롯해 삼성, 대우, 삼보, LG, 아이넥스, 효성, 해태 등 국내 업체들도 OEM 형식의 노트북들로 각종 해외 브랜드와 경쟁을 펼쳐왔다. 하지만 국내산 노트북들은 품질과 디자인 등에 있어서 미산과 일산 제품에 비해 열악하기 그지 없었으나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로 인해 국내 노트북 사용자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국산 노트북을 구입해야 하는 실정이었다.

당시 국내산으로 불린 노트북들중 대다수가 저가형 대만산 제품들을 들여와 국내 브랜드에 맞게 가공된 제품들이 주류를 이루었다는 점 정도는 설명하지 않아도 아는 이가 많을 것이다. 물론 초창기 국내 노트북 제조사들도 순수 브랜드인 ’슬기틀’ - 정말로 멋진 이름 아닌가? - 노트북을 비롯해서 나름대로 노트북 컴퓨터의 품질과 수준을 높이기 위한 자구책을 내놓았지만 IBM, 컴팩, 도시바 등 고품질의 외산 노트북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기에 번번히 실패로 돌아갔다.

특히 1997년 세계 제일의 가전업체였던 소니사가 주력사업을 가전에서 컴퓨터 네트워크 사업으로 급선회하면서 바이오 노트북이라는 걸출한 브랜드를 만들어냈고 많은 수의 국내 노트북 사용자들은 바이오 노트북에 열광하는 바람에 국산 노트북의 입지는 더욱 좁아지고 말았다.



사진설명 : 상판에 보이는 얼룩은 출고시 기스방지를 위해 업체에서 부착한 유광 피스 테잎으로 인한 것이다.

이러한 와중에서도 국내 노트북 내수 시장을 굳건히 지키는 확고한 '대한민국 브랜드'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삼성 전자의 '센스'였던 것이다.

현재 '국내 노트북 시장 부동의 1위'는 누가 뭐래도 삼성 전자의 노트북인 '센스'이다. 하지만 이러한 통계는 오로지 국내에서만 통용될 뿐, 세계 시장을 놓고 볼 때 국내산 노트북의 입지는 대단히 좁다.

필자도 97년 봄 초슬림 사이즈라는 제목을 달고 출시된 센스 500 모델을 비롯해서 십수 대의 센스 노트북을 사용해 본 경험이 있다. 사실 센스 노트북이 그동안 내수 시장 부동의 1위임에는 분명하나 품질에 있어서는 그다지 후한 점수를 받지 못했었다.

센스 노트북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된 부면을 말하자면 '높은 발열'과 '밋밋한 디자인' 그리고 사양에 비해 높은 가격대 정도를 들 수 있었다. 발열이 높다는 것은 시스템 안정성에 영향을 미치고, 디자인이 밋밋하다는 것은 비주얼 시대인 오늘날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할 수 없기 때문에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지 못하다는 점을 반증한다. 거기에 가격까지 높았으니 선택의 폭이 넓은 외국 시장에서 큰 환영을 받지 못한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센스노트북이 완전히 달라지기 시작했다.

변화의 시작은 초슬림 서브노트북인 센스 Q 시리즈였다. 일각에서는 소니 바이오 노트북의 아류작이라는 비난이 제기되었으며 성능에 비해 지나치게 비싼 가격과 높은 발열로 사용자들간에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했지만 기존 국산 노트북과는 완전히 차별되는 세련된 디자인과 놀라우리만큼 얇고 가벼운 본체, 도킹을 비롯한 각종 주변확장 기기를 통해 올인원급 못지 않은 편의성을 제공했던 센스 Q는 국내 노트북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센스큐 이후 삼성은 기능과 디자인을 크게 개선한 새로운 모델들을 쏟아놓았다.
초기의 센스 Q가 지닌 단점들을 거의 해결한 새로운 센스 Q 모델을 비롯해 저가 준올인원 형인 SV, 역시 저가 올인원형 모델인 SA, 고급형 준올인원 형 모델인 SP 그리고 최고급형 올인원형 모델인ST 시리즈 등 노트북 종합 브랜드로서 세계적인 품질과 경쟁력을 갖추게 된 것이다.

이번 리뷰에서 살펴볼 노트북이 바로 삼성 센스의 주력이라 볼 수 있는 고급형 준 올인원형 모델인 센스 SP10-FH01VU/160(이하 SP10으로 표기) 이다.



SP10의 외형



먼저 SP10의 외형을 살펴보자.

SP10의 상판은 광택이 도는 매탈릭 그레이로 도색되어 있다. 각 모서리는 유선형으로 부드럽게 다듬어져 있고 상판을 닫은 상태에서도 오디오 기능을 위한 버튼을 조작할 수 있도록 상판 전면 중앙부를 깎아놓았는데, 기능적이기도 하지만 디자인 면에 있어서도 날렵하고 세련되어 보인다.

상판 중앙에는 '센스'노트북임을 알리는 타원형의 커다란 로고가 붙어 있다. 일단 외부 디자인으로 볼 때 기존의 센스 시리즈와는 사뭇 다른 멋스러움이 잔뜩 배어 있다. 상판 중앙부 좌우로는 기종에 따라 옵션으로 부속되는 무선랜을 위한 안테나 삽입구가 마련되어 있다. 리뷰에 사용된 모델에는 무선랜이 삭제되어 있기 때문에 안테나 삽입구 역시 비어있다.



상판을 열어보자.

일단 상판을 열면 짙은 소라색으로 도색된 본체부가 눈에 들어온다. 가운데 터치패드를 감싸고 있는 오디어 조작부를 비롯한 부분은 상판과 동일한 색으로 되어 있어 소라색의 본체부와 훌륭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상판 중앙 전면부를 깎아놓은 디자인을 적용하느라 액정을 감싸고 있는 배젤이 다소 두터워
둔탁한 느낌을 주나 그리 부담스러울 정도는 아니다. 상판은 본체 중앙 하단에 있는 오픈 버튼을 누르고 상판을 들어올리는 형식으로 오픈된다.

본체의 바닥면은 상판과 동일한 색상으로 도색되어 있으며 본체 전면부 좌우에 스테레오 스피커를 배치해 놓았다. 왼쪽 팜레스트엔 노트북의 특징을 요약한 스티커와 센스 노트북의 공식 홈페이지의 주소를 양각한 마크가 붙어 있다.



전체적인 외형은 여느 외산 노트북과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이다.

SP10의 특징이라면 '14.1인치 액정에 팬티엄 4 CPU를 장착한, 세계에서 가장 얇고 가벼운 노트북'이라는 점이다. 실제 SP10는 서브노트북을 방불케하는 29.5cm의 두께와 광학 드라이브를 장착하고서도 2.34Kg에 불과한 가벼운 무게를 지니고 있는데, 이는 지금까지 출시된 노트북 중에서 단연 최고의 휴대성을 자랑하는 사이즈이다.



SP10의 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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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장현 2008-08-16 오전 10:47:42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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