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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t PC계의 다크호스 - Motion Computing M1400 포토리뷰
이 기사는 10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4-09-06 오후 2:13:42 


이번 아테네 올림픽에서 우리나라에게 의외의 금메달을 안겨준 레슬링의 정지현 선수가 바로 ’다크호스’의 대표적인 경우라고 할 수 있다. 한국체육대학에 재학 중인 그는 2002 핀란드오픈국제대회 55kg 1위, 2004 제28회 아테네올림픽 대회쿼터 제1차 대회 60kg 3위가 알려진 경력의 전부였기 때문에 올림픽 우승 후보로 거론되기는커녕 올림픽 전 그에게 관심을 두는 사람조차 거의 없었다.


그런 그가 세계의 레슬링 철각들을 차례로 물리치고 당당히 결승전에 진출하였으며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0kg급 최강자의 자리를 놓고 벌인 한 판 승부에서도 쿠바의 로베르토 몬존을 3:1 판정승으로 누르고 한국 선수단에 귀중한 금메달을 안겼다. '여자양궁'처럼 '금메달을 예약'한 것이나 다름없는 대표 종목에서 획득한 메달도 소중하지만, 스타급 선수들의 부진 속에서 전혀 기대하지 않은 신인 선수의 '깜짝 활약'은 전국민을 흥분의 도가니로 빠뜨리기에 충분하였다.

물론 이런 일이 벌어질 때마다 빠지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자신만은 저 선수가 큰 일을 낼 줄 알았다'고 실없는 소리를 늘어놓는 일단의 '전문가'들 말이다. ^^; 어쨌거나 대한민국 레슬링계의 다크호스였던 정지현 선수는 이제 전국민의 사랑을 받는 유명 스포츠인 명단에 당당히 자신의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태블릿 PC 업계에서도 '다크호스'로 불릴만한 업체가 있는데, 바로 미국의 Motion Computing 사이다. 2001년 설립된 Motion Computing 사는 Tablet PC 전문 업체이며 현재까지 출시한 모델은 센트리노 기반의 Tablet PC인 M1300시리즈와 그 후속 모델인 M1400시리즈가 전부이다. 이쯤되면 수십, 수백 가지가 넘는 다양한 제품 출시로 탄탄한 기술력을 쌓은 기존 제조사들 틈에서 소위 '명함도 내밀 수 없는' 보잘 것 없는 경력이라 아니할 수 없다.

하지만 Tablet PC의 개발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2001년 후반기이며 2002년 가을이 되서야 무선랜과 블루투스와 같은 강력한 무선 네트워크 기능이 탑재되고 기본 OS도 윈도우 XP를 기반으로 개발되어 기존의 PC와 호환되며 인터페이스의 통일성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의 펜입력 방식의 PC와는 전혀 구별되는 새로운 컨셉의 Tablet PC가 첫 선을 보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Tablet PC 전문 업체인 Motion Computing 사가 약 3년의 짧은 경력을 갖고 있다는 점은 그다지 흉이 될만한 부분이 아닐 수 있다.



특히 Motion Computing 사가 2003년 봄, Pentium-M 900MHz 프로세서를 얹어 출시한 M1300은 발매 이후 성능과 디자인 면에서 미국에서 사용자들에게 호평을 받았으며 후속 모델인 M1400은 2004년 4월, 미국의 유력 정보기술(IT) 잡지 'PC매거진'에서 '우수 추천제품(Editor's Choice)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Motion Computing 사는 현재 세계 태블릿 PC 전문 업체 중 5위에 해당하는 실적을 올리고 있는데, 슬레이트형 태블릿 PC 한 모델로 거둔 성과 치고는 무시할 수 없는 성과에 해당한다.

미국과 일본 등지에서 활발한 시장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Motion Computing사는 아직 국내에 정식 진출해 있지 않은 상태이지만, 현재 국내 진출을 위해 필요한 준비들을 단계적으로 갖추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이쯤 되면 노트북계에서는 아니더라도 국내 Tablet PC 시장에 있어서만큼은 강력한 '다크호스'라고 지칭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이번 포토리뷰를 통해 살펴볼 Motion Computing 사의 최신 출시작인 M1400의 특징들을 요모조모 살펴본다면 독자들의 의견도 필자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된다.


Motion Computing M1400의 사양


Motion Computing M1400은 액정과 본체가 일체화되어 있는 >슬레이트형 Tablet PC이며 센트리노 대응 모델이다. CPU로는 Intel 초저전압 1.1GHz(400MHz FSB L2캐시 1MB)를 탑재하고 있다.

메인보드는 그래픽 칩셋을 내장한 Intel 855GME이며 메인 메모리는 DDR SDRAM 256MB (DDR2700 333MHz이다. 메모리 슬롯은 본체 후면에 2 개의 모듈을 삽입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최대 2048MB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M1400에는 12.1인치 XGA 해상도의 전자유도식 디지타이저 액정이 탑재되어 있다. 특히 M1400에 탑재된 액정은 Boehydis사의 제품으로서, 상하좌우 180도의 광시야각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AFFS’(Advenced Fringe Field Switching)기술이 적용된 ‘뷰위즈(VIEWIZ)’ 제품인 M1400의 액정은 색상변이(Color Shift-시야각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현상)가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 기존 광시야각 액정의 약점으로 지적된 상하 시야각에서도 좌우 시야각과 동일한 가독성을 제공하기 때문에 자유로운 자세에서의 작업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액정 전문 생산 업체인 비오이하이디스는 노트북, 모니터, TV용은 물론 차량용, 기타 특수 어플리케이션 등에 쓰이는 TFT LCD 전문 제조사로서 세계 10위의 생산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태블릿 PC시장의 5대 메이커인 HP, 도시바, 후지쯔, 에이서, 모션컴퓨팅 중 도시바를 제외한 모든 메이커에 태블릿 PC용 패널을 공급하고 있다고 한다.



40GB 용량의 4200RPM 하드디스크가 기본 탑재되며 IEEE 802.11g 대응의 무선랜과 블루투스 모듈이 기본 내장되어 있다. 인터페이스로는 USB 2.0×2，PC 카드 슬롯, 랜/모뎀 단자, PC 카드 슬롯, IEEE 1394, 외부 모니터 단자, 지문 인식 센서, 헤드폰/마이크 단자 등을 갖추고 있다. 액정과 본체가 일체화된 슬레이트형의 특성상 넉넉한 포트를 갖추고 있지는 못하지만 사용빈도가 높은 포트들을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큰 불편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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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민 2004-09-06 오후 3:58:33
나름대로 매력있는 모델이네요. 아직 타블렛이 크게 반응을 얻고 있지는 못하지만 국내 진출한다면 괜찮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것이라 보여집니다. 멋진리뷰 잘봤습니다!
  디자인이 2004-09-06 오후 4:06:53
진짜 PPC를 키워놓은듯 합니다. 도킹에 광학드라이브 빠진것은 아쉬운 부부분... 저도 감사히 잘봤습니다. ^^
  111 2004-09-06 오후 4:12:11
확실히 도킹 부분의 확장성이 아쉽군요. 그리고 타블렛이면 몸에 상당히 접촉되는데 40도면 발열이 좀 쎄네요.
  111 2004-09-06 오후 4:12:48
그래도 액정은 죽이는것 같군요. 특히 상하 시야각이 저정도 일줄이란.....타블렛으로써는 손색이 없는듯.
  구정모 2004-09-06 오후 4:51:37
아.. 오늘 올라왔네요.. 잘 보고 있습니다. 언제나 감사드리구요.
  흠 2004-09-06 오후 5:47:45
6등이네요...
  음.. 2004-09-06 오후 5:54:41
도킹 부분이 본체와 너무 이질스럽네요. 솔직히 본체의 도장도 그렇고.. 성능은 괜찮아 보이지만, 차라리 본체와 도킹 전부 블랙 계열로 가는게 더 낫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최재욱 2004-09-06 오후 6:09:55
가격이 문제일듯.. 확장성도 좀 아쉽고...
  .. 2004-09-06 오후 6:10:10
비오이하이디스.-- 하이닉스 팔아넘기더니 결국. 쩝.
  .. 2004-09-06 오후 6:11:34
컥.. 죄송합니다. 비오이하디디스는 전혀 다른 업체입니다. 이런 실수..--
  실제로보면 2004-09-06 오후 6:27:39
도킹과 본체가 뭐... 잘 어울리는 편입니다. ^^; 디자인이 좀 더 세련되게 변경되고 도킹에 ODD만 추가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오오 2004-09-06 오후 10:35:41
시야각이 환상이군요..
  동감 2004-09-06 오후 10:38:35
시야각이 정말 좋네요. 발열은 걸리지만 시야각 성능이 보상하는거 같네요.
  Chicman 2004-09-07 오전 11:40:10
관심있게 봐오던 모델이라 잘 봤습니다. 태블릿을 이동성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Chicman 2004-09-07 오전 11:40:29
따라서 액정을 10.4인치로 줄이거나 무게를 1kg 미만으로 줄이지 못한다. 일반 여느 노트북과 다를 바 없지 않겠습니까?
  Chicman 2004-09-07 오전 11:41:50
못한다. ->못한다면... 글구 배터리도 6시간은 가야 된다고 봅니다.
  문제점 2004-09-07 오후 12:38:05
무게를 1kg 미만으로 줄이게되면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배터리입니다. 이번 nec 모델도 다 좋은데 배터리가 빈약하더군요. 그렇다고 파나소닉처럼 두껍게 가는것도 답은 아니죠.
  윤발이 2004-09-07 오후 12:57:28
답은 무었일가요?
  그냥 2004-09-07 오후 2:08:31
데탑을쓰는겁니다..
  흠 2004-09-07 오후 2:16:02
타블렛은 무게 증가 요소가 노트북에 비해 참 많아집니다. 디지타이저 부분, 압력으로부터 액정을 보호할 강화유리 부분, 복잡한 내부구조를 식힐 복잡한 쿨링부분..
  때문에 2004-09-07 오후 2:16:54
일반 노트북과 단순비교는 무리지요.. 암만해도 타블렛이 대중화될려면 일반 노트북을 뛰어넘는 스펙을 보여줘야 할 것이고, 그 이전엔 일반사용자들에게 다가가긴 거리감이..
  이를 2004-09-07 오후 2:17:18
위해선 기술 발전이 전제되어야 하겠죠..
  어쨋거나 2004-09-08 오전 4:35:34
이것도 보급형, 요즘 노트기어에는 보급형 노트북 리뷰만 올라오네요 한동안 ㅎ
  무량 2004-09-08 오전 5:17:05
이거 미국에서 1900불정도입니다. 보급형 절대로 아닙니다. -.- 국내 정식으로 들어오면 최하 250만원입니다. 돈많으신가봐요..?
  큰잽이 2004-09-08 오전 9:39:52
HP의 TC1000 시리즈 리뷰를 하실 생각은 없으신지 궁금하네요.
  ㅡ.,ㅡㅋ 2004-09-08 오후 3:03:17
아수스 w1n의 리뷰 2부는 안올라오는건가요...어차피 비싸서 못사지만..;;
  아싸! 2004-09-08 오후 9:26:16
27등!!!
  노량진 2004-09-09 오후 5:43:10
이모델 저도 봤는데 사진보다 실물이 더 좋습니다. 그리고 액정 시야각 예술이지요!
  타블렛 2004-09-09 오후 5:44:02
이 노트북을 앞지르려면 우선 비싼 가격부터 잡아야할듯.
  나름대로 2004-09-14 오전 5:22:33
매력은 있지만 역시 디자인이 좀 다른 모델에 밀리는감이 있네요. 이번이 두번째라니까 더 좋아지겠죠.
  망치 2004-09-18 오후 2:57:35
국내 정식으로 출시했으면 좋겠네요. 경쟁제품이 늘어날수록 품질은 향상되고 가격은 더 떨어질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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