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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노트북 시장에서 하드디스크의 입지가 크게 약화되고 있습니다. 비용 대비 데이터 용량 부분에서의 장점은 여전하지만, SSD에 비해 데이터 전송 속도가 늦고 충격에 취약하며 공간을 많이 차지한다는 단점 때문에 ’뒷방 늙은이’ 취급을 당하고 있습니다. 충분한 저장 공간을 필요로 하는 표준 노트북에서 하드디스크의 입지는 여전히 굳건하지만, 뛰어난 휴대성을 장점으로 하는 경량 울트라북에서 하드디스크는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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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에 예민한 하드디스크의 특성 역시 휴대가 잦은 울트라북에서는 적지 않은 부담이며 빠른 부팅 및 데이터 전송 속도로 체감 속도를 높여주는 SSD 대비 상대적으로 느린 성능 역시 하드디스크의 구조적 단점입니다. 물론 SSD가 용량 대비 가격 경쟁력이 하드디스크만큼 높다면 SSD 대신 하드디스크를 사용할 사람은 없을테지만, 현재 SSD의 가격은 노트북용 슬림형 하드디스크 대비 최소 5배 (SATA3 128SSD 가격 기준) 이상이기 때문에 노트북에서 대용량 데이터를 다루어야 하는 유저들에게 하드디스크는 여전히 매력적인 저장 장치에 해당합니다. 낸드 플래시 기반의 SSD 대비 속도와 내구성, 데이터 안정성 등은 상대적으로 떨어지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대용량 데이터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하드디스크는 여전히 효율적인 저장 장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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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문제는 초슬림 울트라북에 적용 자체가 불가능한 하드디스크의 구조에 있습니다. 현재 노트북용 하드디스크(2.5인치 규격) 가운데 가장 얇은 제품은 플래터 1매로 구성된 슬림형 제품으로 7mm 정도입니다. 데이터 저장 용량은 500GB가 주력입니다. 일반 노트북에서는 전혀 문제될 것이 없는 두께이지만 상판과 하판을 합쳐 15mm(본체 기준 10mm 미만)가 채 되지 않는 울트라북에서는 물리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사이즈에 해당합니다.
울트라북 가운데서 슬림형 하드디스크를 사용하여 데이터 저장 공간을 해결한 제품들도 있습니다만 이 경우 울트라북의 한계 사이즈(13.3인치 기준)인 18mm 정도이고 무게 역시 1.3kg이 넘어가기 때문에 울트라북 특유의 휴대성 부분에 크게 약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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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에 소개해 드릴 제품인 씨게이트 랩탑 울트라씬은 초슬림 울트라북의 데이터 저장 공간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새로운 규격의 하드디스크라는 점에서 주목할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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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게이트가 새롭게 선보인 랩탑 울트라씬 하드디스크는 초경량 - 초박형 모바일 PC를 비롯해 태블릿에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두께를 5mm로 슬림화하였으며 저장 용량은 500GB로 SSD대비 높은 효율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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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게이트 랩탑 울트라씬 HDD’은6Gb/s SATA인터페이스를 채택해 데이터 전송 속도가 우수하며, 업계 표준의 SATA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HDD 및 SSD를 사용하는 기존 노트북과도 손쉽게 호환이 가능합니다. 500GB 제품의 경우 SED 암호화 기능도 추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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