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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선택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부분이 ’디스플레이 품질’입니다. 비단 노트북만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 가정용 TV 등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전자 제품 대부분이 ’디스플레이 품질’에 따라 상품성이 크게 나뉘고 있습니다.
노트북의 경우 프로세서, 그래픽 칩셋 등 주요 부품을 비롯해 메모리, 저장장치의 구성이 제품 경쟁력에 큰 범위를 차지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하드웨어 성능을 여러 형태로 체감할 수 있도록 출력해주는 디스플레이에 대한 비중이 커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최근 노트북 구입을 고려하는 소비자들 중 상당수가 디스플레이 타입, 해상도, 휘도 등을 꼼꼼하게 체크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노트북 제조사들이 디스플레이 사이즈와 해상도 정도만 공개할 뿐스펙 부분을 정확하게 명시하지 않고 있어 소비자들이 관련 정보를 얻는데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습니다. LCD는 해상도 외에도 평균 휘도, 대비, 응답 속도, 색재현률, 시야각 등 다양한 스펙을 갖고 있습니다만, 특기할만한 사항이 없는 디스플레이의 경우 스펙 대부분을 누락시키고 있는 실정입니다. 반면 대부분의 제조사들이 디스플레이 스펙 부분에서 꼭 빼 놓지 않고 명시하는 타입의 패널이 있는데요, 바로 IPS 디스플레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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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LG의 13.3인치 울트라북 라인업인 Z360의 프리도스 모델의 국내 최저가 현황 - 엔트리 모델임에도 풀 HD IPS 패널을 적용하였고 국내 대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프리도스 기반으로 가격을 80만원 초반까지 낮춰 시장에서 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LG는 국내 노트북 유저들이 선호하는 IPS 패널의 풀 HD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대부분의 라인업에 적용,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국내 대기업을 포함하여 글로벌 브랜드의 노트북 가운데 풀 HD 해상도 IPS 패널을 탑재한 제품은 최소 100만원 이상의 고가를 형성, 프로세서, 그래픽보다 우수한 디스플레이 품질을 필요로 하는 소비자들은 용도에 넘치는 스펙의 노트북을 구입해야하는 불편이 따랐는데요, LG는 프리미엄급 노트북에만 한정적으로 적용되었던 풀 HD IPS 패널을 80만원대 보급형 모델로 크게 확대, 국내 노트북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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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LG의 15.6인치 표준 라인업인 15N530 시리즈 역시 풀 HD 해상도 IPS 패널을 기본으로 탑재하며 프리도스 기반으로 가격을 낮춰 80만원 초반까지 가격을 낮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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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PC에서 사용되는 디스플레이 방식은 TFT-LCD입니다. 구조는 생각보다 복잡한데요, 가장 아래 부분에 디스플레이를 밝힐 수 있는 백라이트가 들어갑니다. 초기에는 냉음극 형광램프(CCFL, 형광등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가 사용되었습니다만, 2010년 이후 보다 낮은 전력을 소모하고 수명도 긴 LED가 CCFL을 대체한 상황입니다. 백라이트 위로는 평광 필터가 들어갑니다. 편광 필터는 산광으로 퍼지는 빛 가운데 특정 방향의 빛만을 통과시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 다음은 액정이 빛을 통과시키거나 차단하는 방식으로 명암을 조절하게 됩니다. 액정 위로는 컬러 필터가 들어가는데, 이 컬러 필터가 명암으로 표시되는 빛에 컬러를 입혀 총천연색 이미지를 만들어냅니다.
현재 노트북 PC에 사용되는 디스플레이 패널은 크게 TN 방식, VA 방식, IPS 방식으로 나뉩니다. 노트북이나 모니터, TV 등에 장착되는 TFT-LCD라는 점은 동일하지만 구동 방식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명칭도 다릅니다. TN 패널이 가장 먼저 개발된 방식이고 VA 패널과 IPS 패널은 TN 패널을 보완하기 위해 성능을 개선한 방식입니다. 삼성은 VA 패널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고 LG는 IPS 패널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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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이미지 출처 : 노트기어 사용자 평가단 이상준님 사용기
디스플레이 각도로 아래 위로 움직일 때마다 시야각 특성이 바뀌면서 가독성이 저하되는 액정은 TN 방식입니다. 가장 먼저 개발된 방식이기 때문에 관련 생산 시설도 많고 단가 역시 가장 저렴합니다. 60만원 이하의 보급형 노트북을 비롯하여 가격대 스펙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린 모델에는 단가가 저렴한 TN 패널이 들어갑니다. 간혹 100만원 이상의 게이밍 노트북에도 TN 패널이 들어가기는 합니다만, 이는 가격적인 이점 때문이기도 하지만 현재 TN 패널이 응답속도가 가장 빠른 타입이기 때문에 게임 환경을 고려한 셋팅일 수도 있습니다.
TN 패널의 구조적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출시된 VA(Vertical Alignment) 패널은 비스듬하게 배열된 TN 패널 구조를 수직으로 변경하고 시야각을 보정해 주는 필름을 덧붙인 방식으로 높은 명암비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좋은 반면 응답속도가 낮아 동영상, 게임 등에는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떨어집니다.
IPS(In-Plane Switching) 패널은 LG가 개발한 광시야각 기술이 적용된 패널로 액정 소자가 수평으로 구동되는 원리를 바탕으로 상하좌우 178도에 해당하는 뛰어난 시야각 빠른 응답 속도를 구현한 점이 특징입니다. 액정 분자를 세워 놓지 않고 제자리에서 회전하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 방향에서 보든지 왜곡, 반전 현상 없이 깔끔한 화면을 제공합니다. 대비가 높고 색감 재현력도 우수합니다만, 일부 계조 부분에서 약점을 보이는 단점을 갖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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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 노트북 사용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디스플레이는 IPS 방식입니다. IPS 방식이 애플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북 프로 레티나 시리즈에 장착되면서 호감도가 크게 상승하기는 했습니다만, 현재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PC에서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방식이며 고급형 모델 대부분이 IPS 패널을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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