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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노트북 시장에서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큰 주목을 받는 제품군은 ’게이밍 노트북’입니다. 개성 있는 외형 디자인에 데스크톱 못지 않은 뛰어난 하드웨어 퍼포먼스, 장시간 풀로드시에도 안정적인 발열, 소음 제어력을 갖춘 게이밍 노트북은 ’고성능 노트북’을 지칭하는 또 다른 표현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울트라북과 함께 노트북 PC의 양대 축을 구성하고 있는 게이밍 노트북을 처음 소개한 브랜드가 바로 에이수스입니다.
’게임 전용 노트북’이라는 용어가 생소했던 지난 2007년 7월, 에이수스는 최초의 게이밍 노트북인 G1 시리를 출시하면서 ’게이밍 노트북’이라는 카테고리를 만들었습니다. 당시만해도 노트북은 ’간단한 PC 작업을 외부에서 처리하는 모바일 기기’개념이었기 때문에 ’게이밍 노트북’이라는 말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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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에이수스는 게이밍 노트북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버전업하면서 초기 모델의 문제점을 개선하였고 2012년 12월, 뛰어난 발열 제어력과 높은 안성성을 갖춘 G53 시리즈를 내놓으면서부터 ’게이밍 노트북’ 분야에서 가장 앞선 기술력을 갖춘 제조사로 인정을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게임 아이템으로 등장할법한 스탤스 폭격기 디자인을 절묘하게 입히고 후면부에 트윈 배열구를 이용해 뛰어난 발열, 소음 제어력을 갖추었으며 스피커, 키보드, 디스플레이 구성에서도 만족도가 높았던 G3 시리즈는 PC 시장에서 게이밍 노트북이라는 카테고리를 가장 돋보이게 만든 촉매가 되었습니다.
현재 글로벌 브랜드를 비롯해 국내에서만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로컬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게이밍 노트북을 많게는 5-6종, 적어도 1-2종을 운영하고 있을 정도로 게이밍 노트북은 PC 시장의 핵심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게이밍 노트북 시장이 성숙함에 따라 초기의 개성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은 일반 표준 노트북 스타일로 정제되고 있으며 그래픽 칩셋과 발열, 소음에 치중했던 하드웨어 구성 역시 실감나는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부가 장치 즉 고출력 스피커, 고품질 디스플레이, 우수한 키보드 배열 등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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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일반 노트북 대비 2배 정도로 높았던 가격 부담 역시 일부 하드웨어 스펙을 낮추고 부가 장치를 강화하는 방법으로 조율, 표준 노트북 대비 1.5배 수준으로 크게 낮아져 일반 소비자들의 접근성이 크게 좋아졌습니다. 이번 시간에 소개해 드릴 제품인 에이수스 N550JK 역시 변화하는 게이밍 노트북 PC 시장의 흐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모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에이수스가 새롭게 출시한 N550JK 시리즈의 스펙과 외형적인 특징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에이수스 N550JK - CN032H의 스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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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수스 N550JK - CN032H는 15.6인치 표준형 게이밍 노트북으로, 게이밍 환경을 위해 특화된 제품과 달리 전문가급 사용자들에게 적합한 고성능 하드웨어 구성을 특징으로 하면서 게이밍 환경에 특화된 사운드를 비롯 풀 HD 해상도, 좌우 170도 시야각을 자랑하는 VA 패널, 편리한 배열의 키보드와 우수한 확장 포트 구성을 특징으로 합니다.
핵심 장치부로는 우선 인텔 4세대 모바일 코어 i7 프로세서인 4700HQ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i7 4700HQ 프로세서는 작동 클럭 2.4GHz, 터보 부스트 최대 클럭 3.4GHz, L3 캐시 6MB, 하이퍼 쓰레딩 탑재, 새로운 내장 그래픽인 인텔 HD4600 탑재, TDP 47W 등의 스펙을 갖습니다. MQ 시리즈와 차이점은 슬롯 타입이 아닌 메인보드 고정 방식이라는 점입니다.
4세대 프로세서의 화두는 ’더 낮은 소비 전력’입니다. 따라서 데스크톱용 프로세서보다 모바일 프로세서의 성능 향상이 좀 더 두드러집니다. 실제적으로 데스크톱용 프로세서의 경우 성능 향상의 거의 미미한 반면, 모바일 프로세서에서는 연산, 멀티미디어, 통합형 그래픽 코어, 메모리 콘트롤러, 전력 관리 기능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성능 향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데스크톱 시대가 저물고 모바일 PC가 이를 대체하고 있는 시기적 필요성과 잘 맞아떨어지는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즈웰 프로세서에서 주목할만한 부분은 더 효율적인 전력관리를 위한 가변 TDP와 DDR 파워 게이팅, 파워 옵티마이저(Power Optimizer) 등입니다. 메인보드에 장착되는 전원 통합 레귤레이터(VRM : Voltage Regulator Module)를 CPU안에 넣어 프로세서가 사용하는 전압을 좀 더 세밀하게 콘트롤할 수 있으며 대기 모드에서 더 빠른 복귀가 가능합니다.
인텔의 발표치에 따르면 하즈웰 프로세서의 전력 소모(TDP : (Thermal design Power)는 저전력 프로세서의 경우 최소 11.5W(Y 시리즈), 15W, 28W(U 시리즈), 쿼드 코어의 경우 47W~57W로 아이비브릿지에 비해 좀 더 높은 수준입니다만, 전원 절약 모드(하이버네이션)시 아이비브릿지 대비 1/6의 전력 소모를 보이는 것을 비롯 노트북의 전력을 세밀하게 쪼개어 관리함에 따라 전체 시스템이 소모하는 전력을 크게 줄였다는 것이 인텔측의 설명입니다. 때문에 인텔은 그동안 사용했던 TDP에 더해 SDP(Scenario Design Power)라는 명칭을 새롭게 제시했는데요, TDP는 최악의 조건에서 프로세서가 얼마나 많은 전력을 사용하는지를 나타내는 수치였다면 SDP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가벼운 작업에서 프로세서가 어느 정도의 전력을 사용하는지를 나타내는 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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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즈웰에서 주목할만한 또 다른 부분은 내장 그래픽의 성능 향상입니다. 아이비브릿지 프로세서까지만 해도 내장 그래픽과 외장 그래픽의 성능 격차가 커 ’게이밍 퍼포먼스’ 부분에서 다수를 만족시키기 어려웠습니다만, 하즈웰의 경우 내장 GPU가 프로세서의 마지막 레벨 케시를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 아이비브릿지 대비 최대 두 배 가량 내장 그래픽 성능이 향상되었다고 인텔은 강조합니다.
하즈웰에는 새롭게 8시리즈 메인보드가 추가되었습니다. 인텔 8시리즈 메인보드는 기존과 전혀 다른 전원 공급 방식을 갖습니다. USB2.0과 SATA6Gbos 포트 갯수가 많아지고 PCI 포트가 사라진 점이 가장 큰 변화입니다. 특히 인터페이스를 관장하는 사우스브릿지 칩셋 기능이 프로세서에 통합됨에 따라 프로세서가 메모리 콘트롤, 내장 그래픽 코어, 그래픽카드 슬롯 관리, 인터페이스 관리까지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메인보드에서 소모하는 전력이 크게 감소한 점이 특징입니다.
그래픽 칩셋은 엔비디아가 새롭게 출시한 GTX850M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GTX850M 칩셋은 성능 대비 사이즈가 가장 작은 제품으로 보다 작은 사이즈의 노트북 PC에 최적화된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 칩셋입니다.
GTX850M 칩셋은 맥스웰 아키텍처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GPU는 GTX860M 칩셋과 동일한 GM107입니다. 엔비디아 옵티머스(Optimus), 엔비디아 지포스 익스피리런스(Experience), 3DTV에 연결할 수 있는 3DTV 플레이, 엔비디아 3D 비전 2 등의 최신 기술들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그래픽램은 DDR3 방식이며 4GB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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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 장치는 1TB 용량의 5400rpm, 2,5인치 하드디스크이며 디스플레이는 15.6인치) 와이드 비율, Full HD(1920X1080)을 지원하는 TFT 액정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LED 백라이트 방식이 적용되어 있어 낮은 전력을 소모하며 수명도 FL 전극이 내장된 액정에 비해 긴 것이 특징입니다. 키패드를 포함한 풀사이즈 아이솔레이트 키보드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기본 제공 메모리는 DDR3L 1600 8GB(8GBx2EA)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3열 키패드를 포함한 풀사이즈 키보드가 장착되어 있으며 어두운 곳에서 키보드 사용을 원활하게 해주는 키보드 백라이트 기능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게이밍 노트북답게 스피커 부분에서도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 우선 본체부에 긴 박스 타입의 4채널 스피커 모듈을 넣었고 이와 별도로 외장형 서브 우퍼를 추가로 제공, 노트북만으로 최고 수준의 사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에이수스는 N550 시리즈에 단순히 성능 좋은 스피커셋을 넣는 것에 더해 입체감 넘치는 사운드를 위해 Speaker Array 기술을 적용, 게임이나 영화 감상시 차량이 이동하는 방향에 따라 소리 역시 이동하는 식의 입체감 있는 사운드를 들려준다고 에이수스는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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