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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리뷰 제품의 사양과 실제 판매되는 제품의 사양 간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IT 생활의 흐름을 바꾸는 발상의 전환 - HP 스트림 미니 200-050kr

이 기사는 11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15-02-07 오후 5:06:13

2003년 3월, 인텔은 모바일 전용 플랫폼인 ’센트리노’를 발표하면서 ’선으로부터 해방’이라는 캐치프라이즈를 내걸었습니다. 센트리노는 인텔이 3억 달러를 쏟아 부은 대형 프로젝트이자 인텔 마케팅 역사상 가장 성공한 케이스로 꼽히고 있습니다. 당시만 해도 인터넷은 이더넷 카드에 회선을 연결해야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인식되었지만, 인텔 센트리노는 ’무선랜’을 활용하여 케이블 연결 없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해주는 새로운 모바일 플랫폼이었다는 점에서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센트리노 플랫폼은 인텔 모바일 프로세서와 인텔 메인 보드 칩셋, 인텔 무선랜을 모두 갖춘 제품에 부여되는 인텔의 ’공인 인증’과도 같은 서브 브랜드였는데, 센트리노에는 노트북을 위해 새롭게 설계된 Pentium-M 프로세서가 최초 탑재됐고 역시 노트북 전용으로 개발된 인텔 855 메인보드 칩셋과 인텔 PRO/Wireless2100 무선랜이 조합되었습니다. 당시에는 프로세서가 그래픽 코어를 포함한 APU 개념이 아니었기 때문에 메인보드 칩셋에 내장된 그래픽을 사용하거나 별도의 외장 그래픽 칩셋을 탑재하는 방식으로 제품이 구성되었습니다.

인텔이 ’선으로부터 해방’이라는 자극적인 문구를 사용할 수 있었던 비결은 케이블 없이 ’무선랜’을 통한 인터넷이 가능하다는 점과 노트북용에 최적화된 메인보드,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보다 장시간 외부 전원 없이 노트북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당시만 해도 무선 AP 인프라가 열악했고 무선랜에 대한 PC 사용자들의 인식도 초보적인 수준이었기 때문에 실질적인 무선 인터넷 환경은 AP를 설치한 가정이나 사무실 범주를 벗어나기 힘들었고 배터리 역시 표준 6셀 기준으로 3-4 시간에 불과했기 때문에 진정한 의미에서 ’선으로부터의 해방’을 경험할 수는 없었습니다.

’선으로부터 PC 사용자들을 해방’시킨 주인공은 인텔이 주도해온 노트북 PC가 아닌, 애플, 안드로이드 진영의 스마트폰, 태블릿이었습니다. 무선 통신 인프라 구성에 가장 유리한 입장이었던 휴대폰이 PC 기반으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스마트폰’이라는 강력한 단말기가 탄생했고 무선 통신망을 데이터 이동에 적합한 광대역 통신망으로 수정하면서 본격적인 무선 인터넷 시대가 열렸습니다.

사실 1980년대부터 일반에 보급되기 시작했던 PC가 본격적으로 대중화되기 시작했던 시점은 1990년대 중반, 초고속 인터넷이 활성화되면서 부터입니다. 제한된 컨텐츠와 문서 작성, 업무용 파일 제작, DTP와 같은 전자 출판 등으로 활용되던 시절의 PC는 일반인을 위한 전자 기기라는 개념보다 전문가들을 위한 작업용 기기로 인식되었습니다. 가격 역시 일반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을 정도로 비쌌음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인터넷 환경이 보급되면서 PC 환경은 급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의 이목을 PC로 끌어 모을 수 있었던 근본적인 힘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컨텐츠의 확대’입니다. 인터넷 이전까지만 해도 PC는 ’무엇가를 만들기 위한 도구’였지,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컨텐츠를 즐기는 도구’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무리를 이루며 이들이 생산한 컨텐츠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게되자, PC는 사람들의 일생 생활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도구로 자리잡기 시작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PC의 자리를 대체하면서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해올 수 있었던 비결 역시 ’자유롭게 접근 가능한 인터넷 환경’에 기인합니다. PC가 있어야 가능했던 포털 사이트, 커뮤니티, SNS 접근을 비롯해 다양한 디지털 컨텐츠를 스마트폰, 태블릿으로도 즐길 수 있게 되자 사람들은 크고 무거운 노트북 PC 대신 스마트폰, 태블릿을 손에 쥐기 시작했습니다. 무선 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과 태블릿은 전국 어디에서나 인터넷 회선, 무선 AP 여부와 관계 없이 자유롭게 인터넷에 접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이 사람들의 생활 양식을 극적으로 변화시켰다면, 스마트폰과 태블릿은 인터넷을 활용하는 도구의 혁신을 가져온 아이템이라 할 수 있습니다.

PC 진영 역시 시대에 맞는 진화를 멈추고 스마트폰, 태블릿에 주도권을 완전히 내어준 것은 아닙니다. 노트북 PC 진영은 ’울트라북’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휴대 노트북을 통해 노트북 본연의 장점인 휴대성을 대폭 강화하고 있으며 2in1, 3in1 컨셉으로 제품 홀용도를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태블릿의 등장으로 상품성을 잃은 냇북을 대신할 초저가형 제품군을 내놓기도 했는데, 넷북용 프로세서였던 ’아톰’ 프로세서의 연산 및 그래픽 퍼포먼스를 대폭 개선해 일상적인 용도로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했으면서 가격은 기존 넷북 수준을 유지, 태블릿과 비슷한 수준에서 구입 가능하도록 하는 등 능동적인 대처를 해 나가고 있습니다.

사양길로 접어들었다고 여겨지는 데스크톱 PC 역시 보다 명확한 제품 컬러로 부활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데스크톱 PC 진영에서 가장 두드러진 제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제품군은 ’일체형 PC’입니다. 데스크톱 본체가 모니터와 결합되어 일반 모니터 형태로 디자인된 일체형 PC는 TV 수신 기능, 커브드 설계 등을 적용해 기능적인 차별화를 도모하고 있으며 고급스럽고 세련된 외형으로 인테리어 소품 역할까지 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번 시간에 소개해 드릴 HP 스트림 미니 200-050kr 역시 급변하고 있는 PC 환경에서 새로운 사용 환경을 제시하는 제품이자 기존 데스크톱 PC의 개념을 바꿀 신개념 제품이라는 점에서 높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HP 스트림 미니 200-050kr는 노트북 PC 분야에서 다져진 극소 PC 제조 기술을 데스크톱에 접목, 클라우드용 PC, 메일 서버용 PC 등 컨텐츠 소비 전용의 신개념 미니 PC를 제시합니다.

데스크톱 PC는 가정, 사무실, 소호 사업장 등에서 메인 PC의 역할을 담당해 왔지만 HP 스트림 미니 200-050kr는 데스크톱 PC의 위치를 메인에서 서브로 바꾸고 사이즈를 최대한 줄여 용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판매 가격을 일반 보급형 태블릿 수준인 27만원대로 크게 낮춰 누구나 부담 없는 서브 PC로 접근이 가능하도록 한 점도 HP 스트림 미니 200-050kr에서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HP 스트림 미니 200-050kr의 스펙

HP 스트림 미니 200-050kr에는 인텔 셀러론 2957U 듀얼 코어 프로세서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 프로세서는 1.4GHz 클럭으로 작동하며 L3 캐시 2MB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소비 전력은 울트라북에 탑재되는 저전력 프로세서와 동일한 15W입니니다. 프로세서와 통합되어 있는 그래픽 코어는 Intel hd graphics family 즉 내장 그래픽 방식이며 코드명 하즈웰GT1, 실행유닛(eu) 10개, g3220, g3420 등의 스펙입니다.

기본 탑재된 메모리는 LPDDR3 2GB이며 32GB 용량, M.2 규격의 SSD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300Mbps 속도를 지원하는 802.11 b/g/n (1X2) 칩셋입니다. 무선랜과 함께 이더넷과 Bluetooth 4.0HS 모듈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습니다. 본체와 함께 USB 방식의 키보드와 마우스가 기본 제공됩니다.

인터페이스로는 4개의 USB 3.0 포트, HDMI 포트, 디스플레이 포트, SD 슬롯, 해드폰 출력 단자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품 사이즈는 140 x 140 x 52.3mm이며 본체 무게는 630g입니다. 윈도우 8.1 K 버전이 기본 제공되며 무상 AS 기간은 1년입니다. HP 스트림 미니 200-050kr의 판매 가격은 27만원대를 형성, 제품 컨셉 대비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HP 스트림 미니 200-050kr의 외형 디자인

HP 스트림 미니 200-050kr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한 손에 쏙 들어올만큼 작고 가벼운 외형입니다. 일반적인 데스크톱 PC는 타워 혹은 스텐드 타입으로 아무리 사이즈가 작아도 노트북 PC보다 작은 제품을 찾기 어렵지만, HP 스트림 미니 200-050kr는 두께를 제외한 가로 세로 사이즈는 소형 울트라북보다 작게 제작돼 있어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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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국이

2015-02-08 오후 7:20:19

디자인 정말 깔끔하고 크기도 작고 잘 만들었네요. 279000원이니 가격 부담도 없고 리뷰에서처럼 TV 뒤에 붙여서 쓰면 딱일만한 미니 PC네요.

두번째

2015-02-09 오전 2:42:10

Asus Vivo pc와 비교해서 리뷰하시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킥미

2015-02-09 오전 11:34:13

cpu-z processor name이 다르네요. 실수 하신듯 (^^)

기어최고

2015-02-09 오전 11:52:10

하판만 보여주고 끝인가요? 이번 리뷰는 노트기어 답지않아 실망이네요. 내부 구조라던가 베어본으로 활용 할 수 있지않나 궁금 했었는데...

라보라

2015-02-09 오후 1:55:33

노트기어 상품 분석을 보면 참 놀랄때마 많습니다. 해당 제품에 대한 평가만 아니라 시장 전망까지 정확하게 짚어내시네요. 하긴 10년간 노트북만 다뤄오셨으니 제품만 봐도 감이 오는게 아닐까 싶기는 하네요. 관심가는 제품의 리뷰라서 더 관심있게 봤습니다.

이동민

2015-02-09 오후 2:02:59

여기 리뷰야 뭐 자타가 공인하는 리뷰죠.ㅎ 미니 스트림 컨셉 대박이네요.

정우

2015-02-09 오후 2:54:39

구형 TV 쓰는 사람들에게 딱일듯. 최소 비용으로 스마트 TV 업그레이드 하는 좋은 방법이 될듯.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미누

2015-02-09 오후 3:27:05

강력한 스펙의 스마트 TV 구현이라.. 역시 노트기어이기에 생각할 수 있는 멋진 아이디어이자 사용 컨셉이네요. 너무나도 감동있게 잘 읽었습니다.

외로운늑대

2015-02-09 오후 4:27:01

그저 작아서 쓰기 좋겠거니 생각은 했으나 리뷰를 보니 꽤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겠군요.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하니 부담도 없고.. 컨셉트 잘 뽑았네요.

TUNNEY

2015-02-09 오후 5:57:04

좋은 리뷰 잘 봤습니다. 확실히 눈에 두고 지켜봐야 할 제품인 듯 하네요.

최진원

2015-02-09 오후 6:39:50

이거 나왔다는 뉴스 볼때에는 그렇구나했는데 리뷰를 보니 정말로 PC 환경의 흐름을 바꿀수도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세이코

2015-02-09 오후 9:49:19

미니 pc의 경우에는 아답터의 크기가 중요한데 언급이 안되어 아쉬움이 있네요. 비보pc의경우는 미니 아답터가 채용되어있는데 스트림은 어떤지 궁금하군요

노트기어

2015-02-09 오후 10:55:42

안녕하세요. 노트기어입니다. 킥미님 CPUZ 상단 부분 말고 하단 부분을 보시면 프로세서 네임이 정확하게 나옵니다. 그리고 기어최고님. 분해 리뷰를 따로 등록해 놓았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rkddudcjf544

2015-02-10 오전 11:29:10

제품에 배터리까지있었으면 뭔가금상첨화였을듯하네요 ~~ ㅎㅎ

Nitro

2015-02-11 오후 4:44:19

인텔 NUC를 사용해보니, 이런 미니 PC 컨셉이 아주 좋더군요.. 소음이 적고 CPU 도 과하지 않아 (필요할지 모르지만) 차폐제만 잘 붙혀 주면 PC-FI용으로 아주 좋구요,, 여행시 아답터도 크지 않아 미니 키보드/마우스와 HDMI 케이블과 함께 갖고 가면 웬만한 콘도나 펜션에서도 요긴하게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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