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HOME > 리뷰리스트 > 노트북리뷰
   상기 리뷰 제품의 사양과 실제 판매되는 제품의 사양 간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삼보 드림북 C6020
이 기사는 8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2-12-03 오전 1:58:14 


컴퓨터 다루는 사람치고 삼보컴퓨터를 모르는 이들이 있을까. 삼보컴퓨터는 대부분의 국민들에게 ‘컴퓨터 전문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럴 법도 하다. 20여년을 컴퓨터만 만들어온 전문기업이었으므로. 우리 나라에서 제일 먼저 컴퓨터를 만들어낸 업체는 지금의 삼보컴퓨터의 모태격인 삼보전자엔지니어링. 1980년 당시 이용태 회장은 자본금 1000만원의 회사를 만들고 7명의 직원과 함께 국산 1호 컴퓨터를 만들어냈다.



삼보컴퓨터는 그후 삼성전자와 1,2위를 자리를 놓고 다투는 국내 굴지의 컴퓨터 메이커가 되었다.

데스크 탑 쪽에서는 올해도 삼성과 1, 2위의 자리를 나눠갖고 있다. 그런데 노트북은 사정이 다르다. 삼성 센스가 국내 노트북 내수 시장의 점유율 50%라는 초유의 성과를 올리는 동안 삼보의 드림북은 시장에서 그다지 큰 힘을 발휘하지는 못했다. 그에 더해 LGIBM, 컴팩, 소니 등의 외산 메이커의 약진으로 국내 노트북 내수 시장에서의 삼보의 입지는 점점 좁아졌다.

하지만 누가 뭐래도 삼보는 삼성과 함께 국내 노트북 시장을 주도해온 역량 있는 제조사임에는 틀림 없다. 필자도 95년 모빌라이프 540T라는 모델을 비롯해서 96년초, 삼보의 야심작 '모빌라이프V' 그 이후 드림북 시리즈까지 적잖은 삼보 노트북을 사용해본 경험이 있다.

올들어 삼보는 서브형인 x시리즈, 올인원형인 c 시리즈 등을 새로운 모델은 잇달아 내놓는가 하면 월드컵 영웅 김남일 선수를 간판모델로 삼아 터프한 홍보전을 전개하는 등 공격적인 전략을 구사하면서 시장점유율의 상승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보가 이번에 새로 선보인 모델 C6020은 보급형 서브노트북이다. 가격도 100만원대 중반으로 초보사용자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한 때 노트북가격이 소형차 한대 값을 가뿐히 뛰어넘던 시절이 있었고, 노트북이 빠르게 보급된 지금도 웬만한 외산 노트북의 경우 300만원에 육박하는 고가격임을 고려해볼 때, 삼보의 100만원대 노트북의 출시는 그동안 침체된 경제 사정과 고가의 노트북 가격으로 인해 노트북 구입에 엄두를 내지 못했던 주머니 가벼운 사람들에겐 여간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셀러론 1.2GHz의 CPU를 탑재했고 CDROM 모델(C6020)은 120만원대, DVD_CDRW 콤보모델(C6020.3)은 150만원대라는 저렴한 가격대에 내놓았다. 12.1인치의 액정에 XGA 해상도를 지녔고 ODD를 내장시킨 서브형 노트북이어서 저가형 노트북 시장에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C6020은 한눈에 보기에도 강도가 느껴진다. 마그네슘 합금 바디가 아닌 강화플라스틱 바디로 제작되었지만 강도에서는 별다른 문제가 없어 보인다.  첫인상은 꽤 깔끔해 보인다. 색상은 메탈릭 그레이 계열인데 조금은 어두운 느낌이다. 모서리들은 유선형으로 깎아 멋을 냈다. 상판 가운데는 좀 TG로고가 붙어 있어 삼보 노트북임을 알려준다. 언뜻 보기엔 나름대로 산뜻하고 심플해보이는게, 국내 브랜드 노트북도 상당히 진일보했음을 느끼게 해준다. - 엄밀히 말하자면 OEM 모델이기 때문에 국내 제조사 제품이라고 분류하는데 문제가 있다. -



그런데 노트북을 요모조모 살펴보니 눈에 걸리는 점들이 하나 둘씩 나타난다.

먼저 섬세하지 못한 마감. 보급형 노트북이란 점 때문인지 마감이 말끔하지는 못하다. 표면에 부분 부분 굴곡이 보이고 뒷 마무리도 깔끔하지 않다. 금형을 뜰 때 조금만 더 주의를 기울였으면 좀 더 세련된 용모로 태어날 수 있었을 것 같은 아쉬움이 있다. 이것이 성능에 지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메탈릭 실버톤의 바디는 시원하고 깨끗한 느낌을 주지만 C6의 경우 케이스 질감이 거칠어 그다지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주지 못한다.



상판을 열면 제일 먼저 조금은 색다른 키보드가 눈에 들어온다. 이는 에이서 제품에서 채용되어 인기를 얻었던 유선형 키보드와 동일한 구조이다. 좌우로 약 5도 정도의 각도를 주어, 부드럽게 펼쳐지듯 배열되어 있어서 손목에 무리를 주지 않고 타이핑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키보드 위쪽의 여백에는 스테레오 스피커, 전원버튼 그리고 다섯 개의 led 램프가 자리를 잡고 있어 노트북의 동작상태를 한 눈에 보여준다. 키보드 아래쪽 팜레스트에는 윈도 XP, 그리고 드림북 C6의 간단한 설명인 스티커가 붙어 있다. 팜레스트 가운데 위치한 터치패드는 앙증맞은 작은 크기에 진회색으로 색깔을 맞췄다. 액정은 12.1인치 XGA. 서브노트북으로는 가장 적합한 액정을 갖추고 있다.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   
 
  조장현 2008-08-16 오전 11:13:29
디자인이 참..
[ 아래 스팸방지 글자를 입력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