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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선택시 기준이 되는 노트북 제조사별 특징과 주요 제품 현황에 대해 알아볼까요?
이 기사는 3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17-02-09 오후 9:56:57 


이번 시간에는 각 제조사별 제품 특징에 대한 이야기를 간단하게 풀어보겠습니다. 각 회사의 근원적인 부분이나 조직적인 사항은 소비자들과 괴리가 있는 내용이라 차치하고 그동안 리뷰 경험으로 바탕으로 각 브랜드별 제품 특징을 간략하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아마도 제품을 선택하실 때 작게나마 참고가 될만한 정보가 되지 않을까 사료됩니다. 그럼 브랜드별로 특징을 짚어드리겠습니다.

레노버(Lenovo)

현재 전세계 노트북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는 레노버입니다. 중국 기업이라는 선입견 때문에 국내에서 레노버를 기피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사실 레노버는 중국 내에서 우리나라 삼성과 비슷한 밸류를 갖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레노버가 전세계 PC 시장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한 시기는 2005년 1월, IBM의 싱크패드를 전격 인수하면서부터입니다. 이 때만해도 PC 시장에서 싱크패드라는 브랜드가 보유한 무게감은 레노버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였기 때문에 레노버가 싱크패드의 새로운 주인이 된 사건이 연일 대서특필되었고 싱크패드의 정체성을 레노버가 잘 지켜낼 수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레노버는 HP, 델에 이어 PC 시장 3위에 해당했는데, 중국의 엄청난 내수 시장과 싱크패드 인수에 따른 시너지에 힘입어 수직상승을 한 결과였기에 레노버라는 브랜드가 PC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큰 의미를 두는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로부터 12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레노버는 명실상부 전세계 PC 시장을 호령하는 제 1 브랜드로 급부상했습니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은 레노버가 인수한 싱크패드의 정체성이 12년이 지난 현 시점까지 잘 지켜지고 있고 과거에 비해 매출 규모는 크게 줄었지만(이는 비즈니스 노트북 전체 시장이 축소된 결과이기도 합니다.) 싱크패드는 여전히 비즈니스 노트북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정체성을 굳건하게 지켜나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레노버가 작년 초 선보인 4세대 X1 카본은 프리미엄 휴대 노트북 시장에서 상당히 큰 파장을 일으켰는데, 고급스러운 재질과 마감, 장시간 구동 가능한 배터리, 특화된 소재, 비즈니스 노트북 특유의 뛰어난 사용 편의성이 잘 조화된 최고의 프리미엄급 노트북이라는 찬사를 듣기도 했습니다.



레노버 자체 브랜드가 국내 시장에서 주목을 끌기 시작한 시기는 ’요가’ 시리즈를 선보이면서부터입니다. 요가 시리즈가 처음 등장했을 때만해도 컨버터블 PC의 극히 낮은 매출과 중국 기업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불신, 그리고 ’요가’라는 다소 생소한 명칭 등으로 호평을 받지 못하는 분위기였습니다만, 휴대성과 디자인, 외형적인 가치를 높이면서 레노버는 꾸준히 요가 시리즈를 개선했고 싱크패드 시리즈에도 폭넓게 적용하면서부터 최근에는 컨버터블 PC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확고한 자리를 굳힌 상태입니다.

특히 작년 말, 레노버는 요가북이라는 2in1(레노버에서는 3in1으로 강조합니다만)을 출시해 높은 관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시계줄에서 모티브를 딴 360도 힌지로 다양한 모드 활용이 가능한 컨버터블형 PC인 요가북은 2in1 타입의 PC 가운데 가장 얇고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며 터치 센서 기능을 활용한 독특한 헤일로 키보드와 종이에 쓰는대로 디스플레이 입력이 되는 리얼펜 기능오 큰 주목을 끌었습니다. 안드로이드 버전과 윈도우 버전을 동시에 출시했고 가격 또한 보급형 노트북 수준으로 경쟁력을 확보, 출시와 함께 초기 물량이 매진되는 성과를 내기도 했습니다.

품질 부분에서 소비자들의 혹평을 받아왔던 아이디어패드도 최근 2-3년간 상당한 변화를 이뤘습니다. 작년 여름 출시한 아이디어패드 710s의 성과가 눈에 띄었습니다. 13.3인치 휴대 노트북이면서 12인치대로 부피를 줄이고 휴대성을 높인 710s는 보급형 모델 가격으로 프리미엄급 울트라 PC 못지 않은 편의성을 누릴 수 있다는 점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았습니다. 최고 수준의 워크스테이션을 표방하는 싱크패드 P50, P70 시리즈는 후덜덜한 가격 조건만 제외하면 ’역시 최고의 전문가를 위한 고성능 워크스테이션’으로 손색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현재 아디어패드 510S의 경우 13.3인치 모델이 1.48kg, 14인치 모델이 1.69kg로 적당한 휴대성을 갖추고 있으면서 최저 30만원대 후반에서 최고 80만원 초반대로 뛰어난 가성비를 갖추고 있으며 아이디어패드 가운데 극강의 가성비를 갖고 있는 모델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Y700 시리즈는 GTX960M 칩셋을 탑재한 모델의 기본 가격대가 70만원 중후반대로 뛰어난 가성비를 갖추고 있어 표준 라인업 가운데 상위에 랭크되어 있을 정도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레노버를 보면서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실감났다고 할까요? 엄청난 수의 중국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매년 고속 성장을 거듭하면서 싱크패드의 기술력까지 자세 제품에 녹여낸 레노버는 현재 HP와 델을 멀찌감치 따돌리면서 4년 연속 전세계 PC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가성비’가 장점이었던 레노버가 고급형 제품인 요가 시리즈를 기점으로 최근 슬금슬금 가격이 오르고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오르는 가격만큼 품질도 함께 오르고 있고 보급형 라인업에서는 여전히 뛰어난 가성비를 갖추고 있기는 하지만, 나날이 마켓 쉐어를 늘려가고 있는 레노버가 아이디어패드마저 프리미엄 브랜드화하여 더이상 ’가성비’ 측면에서 매리트가 없어질까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AS(무상 서비스) 부분에서도 한동안 소비자들의 불만이 컸었고 레노버 역시 AS 부분에 이렇다할 신경을 쓰지 않는 분위기였습니다.

최근 3-4년전부터 레노버 AS 품질이 나아지고 있고 현재는 ’AS 때문에 불편해서 제품을 구입하기 꺼려진다’ 수준을 겨우 벗어나기는 했지만, 초기의 나쁜 이미지를 털어내려면 AS 품질 개선에 좀 더 주력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튼 중국 브랜드라는 점 때문에 레노버를 기피하신 분이 계시다면 최근 레노버는 10여년 전의 레노버와는 완전히 다른 브랜드가 되어 있다는 점에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HP(휴렛페커드)



1990년대말에서 2000년 초반까지 노트북 PC 시장의 혁신을 이끌어온 브랜드가 소니였다면 2005년 이후 노트북 PC 시장의 혁신을 이끌어온 브랜드는 HP라 부를만합니다. 과거 소니가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얼리아답터 층에 어필할만한 제품군으로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면 HP는 보다 범용적인 개념과 일반화된 컨셉의 제품을 앞세워 PC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는데 큰 공을 세웠습니다.

지난 2005년부터 HP가 전세계 노트북 PC 시장에 끼치는 영향력은 괄목할만 했습니다. 부동의 1위였던 델을 제치고 세계 1위의 PC 판매 기업의 자리를 꿰찬 점을 비롯하여 하이그로시, 메탈룩 등 노트북 디자인을 선도했고 전통적인 태블릿 PC를 일반 PC의 영역으로 확대, 터치 PC라는 확장된 기능의 제품들을 선보이면서 포스트 PC 시장의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물론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사탕발림(?) 때문이었고 이로 인해 기업 입장에서는 상당히 큰 손실을 냈습니다만)



데스크톱 PC의 장점과 노트북 PC의 중간 고리 개념으로 슬림 PC의 새로운 형태를 제시한 터치 스마트 PC 그리고 20.1인치 초대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여 데스트톱 PC의 편의성을 능가하는 홈PC 개념의 드래곤같은 변태 PC를 선보였는가하면 개인성에 매몰된 기존 콘텐츠의 패쇄성을 극복, 하나의 네트워크로 이어주는 효과적인 허브 PC의 필요성을 강하게 인식시켜준 제품들도 상당수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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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민 2017-02-10 오전 1:58:28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차분한 정리 잘봤습니다. 다음 기사도 기대가 됩니다.
  나그네 2017-02-10 오전 4:13:06
잘 보고 있읍니다. 에이써도 올려주세요~
  델사용자 2017-02-10 오전 9:41:56
XPS15 사용잡니다. 지금껏 사용한 모든 노트북 중외서 최곱니다. 만능형을 원하는 경우 바람직하죠
  그램이최고 2017-02-10 오전 10:36:36
에이서 swift 가 제일 얇은 노트북 아님? Hp 스펙터가 아니고...
  노트기어 2017-02-10 오전 11:56:41
네 스펙터 13의 기록을 에이서 swift가 깼지요. 이 부분은 에이서 파트에서 언급될 예정입니다. ^^
  난장땅콩 2017-02-10 오후 1:35:55
1.04mm -- 10.4mm or 1.04cm 아닐까 싶은데요..
  노트기어 2017-02-10 오후 2:08:05
1.04mm 오타를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피뎅 2017-02-11 오후 4:25:59
노트가어 기사를 유익하게 잘 보고 있습니다. 제조사별 특징을 초보자 눈높이에서 잘 기술해 주셨는데 기왕이면 그동안 수 천개의 노트북을 직접 분해 검증해온 리뷰어의 입장에서 내부구조, 기판설계, 냉각 소음 처리, 부품 교체 용이성, 다양한 입출력 포트, 신기술의 빠른도입, 출시 후 새운영체제에 대한 드라이버 지원 등등에 대한 제조사별 차이점을 추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O
  재밌는 리뷰 2017-02-13 오전 9:31:16
재밌는 리뷰네요. 제조사별 특징은 관심있는 회사 1,2군데 아니면 일반 사용자들은 잘 모르니.. 감사합니다^^
  포담 2017-02-14 오전 11:09:39
문맥이 이상하네요 "기점으로 중심으로" 그리고 오타요 "레노버가 아디어패드마저 "
  미누 2017-02-15 오전 11:04:29
추억이 새록새록한 기사입니다. 옛날 컴팩 노트북까지 ㅋ 벌써 세월이 이렇게 흘렀군요
  노트기어 2017-02-16 오후 1:11:34
오타를 수정했습니다. 세심한 지적 감사합니다. ^^
  컴알못 2017-06-09 오전 11:39:59
hp envy 13 과 ideapad 710 중 뭐가 더 나을지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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