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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워치에 대한 시각을 바꾸다 - LG 워치 스타일
이 기사는 4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17-03-13 오후 12:08:31 


스마트워치를 쓰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번째는 ’비싼 값을 지불했으니 어떻게든 활용을 해야겠다’는 생각이며 두번째는 ’급변하는 IT 시대에 뭔가 트랜디한 사람이라는 느낌을 줄 것’이라는 안도감 때문입니다. 스마트워치를 쓰지 않는 이유도 크게 두 가지인데, 첫번째는 역시 ’활용도 대비 비싼 가격’이고 두번째는 이틀을 넘기지 못하는 짧은 배터리 구동 시간에 따른 불편입니다.

새로운 기기에 익숙해져야 한다는 의무감 때문에 스마트워치가 출시되는 족족 손목에 둘러보았지만, 개인적으로 스마트워치는 ’Must-have’가 아닌 ’NIce to have’ 영역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한다는 입장입니다.



지금까지 출시된 스마트워치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모델 두 종을 꼽으라면 단연 삼성 기어 S와 애플워치입니다. 삼성 기어 S는 곡면의 독특한 디자인과 단독 통화 기능, 대화면 디스플레이 탑재로 일반적인 스마트워치의 활용도를 넘어선 제품이었으나 ’끔찍하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흉물스러운 디자인이 뛰어난 활용도와 극적 대비를 이뤘다는 점에서 스마트워치 역사에 길이 남을만한(?) 모델이고 애플워치는 브랜드 밸류, 디자인이 성능, 활용도를 얼마든지 뛰어넘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독보적인 모델입니다.



LG 역시 스마트워치 초기 시장을 점유하기 위해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인바 있습니다. LG는 삼성과 애플이 사각 디자인의 스마트워치를 선보일 떄 과감히 서클 타입의 어베인 시리즈로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최근 삼성이 기어 S 시리즈를 사각 디바인에서 원형 디자인으로 변경했고 피트니스 기능에 특화된 가민, 핏빗 등의 기능성 스마트워치들이 소비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어 스마트워치에 대한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스마트워치는 ’니치마켓 아이템’에서 크게 벗어나 있지 못합니다.

서문에서도 언급했듯이 스마트워치의 대중화를 막는 가장 큰 문제가 짧은 배터리 구동 시간과 활용성 대비 비산 가격입니다. 휴대폰 대중화를 기점으로 사람들은 손목에서 ’시계’를 떼어내기 시작했고, 다양한 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폰 대중화 이후부터 대부분의 사람들이 ’시계’는 그리 쓰임새가 없고 거추장스러운 악세서리 소지품 취급하고 있습니다. 기계적인 완성도가 뛰어난 오토매틱 무브먼트 시계를 선호하는 소비자들 역시 ’시보 기능’으로서의 시계에 집중하기보다는 소장, 악세서리 측면에서 시계를 바라보는 실정입니다.

’누가 공짜로 준다면야 마다하지 않겠지만, 비싼 돈을 주고 구입해야할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는 아이템’이 되어버린 손목 시계를 ’스마트’하게 바꿔놓는다해서 사람들의 인식이 단번에 바뀔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업들이 스마트워치에 집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스마트워치가 단순히 확장된 기능의 디지털워치라는 범주를 넘어 차세대 IT 시장의 화두인 ’웨어러블 시장’을 열어주는 단초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입니다.

현대인에게 스마트폰이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이 되었지만, 시계나 목걸이, 반지처럼 몸에 착용하는 악세서리에 비하면 여전히 휴대가 거추장스러운 기기로 비춰지는데, 이러한 불편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워어러블 형태로 해결이 될 것이며 몸에 착용하는 스마트 기기의 가장 이상적인 형태가 손목에 두르는 시계 형태라는데 이견이 없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지금의 작은 형태의 화면 사이즈와 스마트폰 기능의 일부를 떼어 구현해 놓은 스마트워치가 스마트폰을 완전히 대체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배터리 구동 시간만 놓고 보면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나 큰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작은 화면에서 매우 제한적으로 구현되는 앱이나 데이터 저장 및 출력 기능, 없어도 아쉬울게 없을만큼 쓸모가 없는 웹브라우징 등 사람들로 하여금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을 수 없게 만드는 필수 기능들이 스마트워치에서 제대로 구현이 되지 않습니다.

스마트폰과 연결해서 메시지 알림을 받거나 다양한 피트니스 통계, 스마트워치에 최적화된 간단한 앱들을 통해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는 있지만 사실 이정도의 활용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기 때문에 비싼 돈을 들여 스마트워치를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많지 않음은 당연한 일입니다.



배터리 부분에서의 약점을 극복하려는 시도 역시 스마트워치 시장 확대에 해결책으로 작용하지 못하는데, 어차피 손목 시계라는 크기 제약을 감안하면 전자잉크와 같은 제한적인 기능의 디스플레이를 사용하지 않는 이상 한번 충전으로 길어야 2-3일 정도 밖에는 지속이 어렵습니다. 결국 스마트워치를 사용하기 위해 스마트폰처럼 매일 충전하느냐, 아니면 하루 걸러 충전하느냐의 차이이기 때문에 배터리 용량에 대한 이슈 역시 현재로서는 시장 파이를 넓히는데 큰 영향을 미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초기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무엇일까요? 리뷰어가 생각하는 핵심은 ’디자인’입니다. 단순히 ’소재의 차별성’도 중요하지만 사람들로 하여금 귀찮음을 감수하고라도 손목에 두루고 싶어할만큼 감각적인 디자인이 지금의 스마트워치에서는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고 봅니다.

성능만 좋으면 사이즈가 커도 상관 없다고 여기는 제조사들이 많은데, 실제로 명품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사용하는 아날로그 시계가 아닌 이상 일반 쿼츠 무브먼트의 대중적인 시계보다 지나치게 크고 두꺼운 스마트워치는 사람들에게 거추장스러운 대상으로 보이며 너무 큰 디스플레이 역시 디자인을 촌스럽게 만드는 요소이기 때문에 감각적인 디자인 구성에 맞는 절묘한 사이즈를 찾아내야 합니다.

사각의 전자시계 형태의 디자인이라면 버튼 구성에 따른 제약이 크지 않지만, 아날로그 시계와 같은 서클 디자인이라면 ’용두’ 부분을 어떤 방식으로 활용할 것인지도 스마트워치의 핵심입니다.



물론 디자인이라는 것이 워낙 개인에 따라 호불호 차이가 크기에 특정 제품을 놓고 디자인이 좋다나쁘다를 판단하는 기준이 매우 모호합니다. 하지만 보편적인 가치와 기준을 적용할 경우 디자인의 좋고나쁨은 다수의 호감도로 결정되는만큼 특정 제품의 외형적인 완성도 측면을 놓고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가늠하는 것이 불가능한 일은 아닙니다.

기능적으로 볼 때 애플워치가 삼성 기어, LG 어베인 등에 비해 열등함에도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은 것 역시 대중적인 기준에서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이라는 강점을 갖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시중에 출시된 스마트워치 대부분을 경험해보았지만, 유독 LG 제품과는 인연이 없었는데, 초기 어베인 시리즈가 아나로그 감성을 구현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기는 했지만, 크고 두꺼워 투박한 느낌을 주는데다(스마트워치의 크기 부담은 오토매틱 특유의 감성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아이폰, 갤럭시 S 시리즈를 오가면서 스마트폰과의 호환성으 고려하다보니 LG 어베인 시리즈에는 좀처럼 손이 가지 않았습니다.

어베인 2 출시 이후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한템포 쉬어간 LG는 이번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G6 출시에 맞춰 새로운 스마트워치 2종을 선보였습니다. 신모델 역시 어베인 시리즈처럼 서클 디자인을 고수, 아닐로그 시계의 감성을 담았지만 사이즈를 더 줄여 보다 자연스러운 착용감을 이끌어냈으며 기존 어베인 시리즈처럼 아나로그 시계 감성을 구현하기 위해 복잡한 디테일을 첨가한 것과 달리, 스마트워치 본연의 간결하고 단순한 디자인을 적용한 점에서 이목을 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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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가다 2017-03-13 오후 1:58:05
아이워치라는 단어가 몇 번 보이는데 애플 스마트워치 이름은 ’애플워치’입니다
  노트기어 2017-03-13 오후 4:11:36
아이폰과 혼용하다보면 은근히 헤깔립니다.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하우링 2017-03-13 오후 5:13:24
엘지는 진짜 스마트폰 빼고는 다 잘만드는듯. 이번 스마트워치 스타일은 디자인 사이즈 모두 잘 뽑았네요. 저기에 애플 로고만 붙으면 날개돋힌듯 팔릴텐데요.
  포지션 2017-03-13 오후 6:31:44
실제 착용샷을 보니 단독 이미지보다 상당히 작군요. 궁금했던 모델인데 빠른 리뷰 감사합니다.
  새마을 2017-03-15 오전 10:26:05
엘지는 스마트폰 뺴고는 다 잘함. 노트북, 스맛워치 다 잘만드는데 휴대폰은 왜그런지... 기계보다는 소프트웨어가 병맛.. 스위치는 참 마음에 듬
  진성원 2017-03-16 오전 9:43:46
ㅋㅋㅋlg 스맛폰 빼고 다 잘한다는 말에 백퍼 동의. 톤플러스 롤리키보드 스마트워치 다 좋은데 스맛폰이 문제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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