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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노트북 판매하기.
이 기사는 2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2-08-18 오전 1:06:21 


첨단 기술이 발전할수록 노트북의 가격 하락은 점점 주기가 빨라지고 있다.
따라서 노트북을 자주 바꾸는 이른바 교환병이 있는 유저들에겐 사용하던 노트북을 처분하고 새노트북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많은 금전적인 손실을 입게된다.

사업이 날로 번창하여 경제적인 여건이 좋거나 부모님께 물려받은 재산이 많아 넉넉한 형편이 아닌 다음에야 노트북을 바꾸면서 발생하는 금전적인 부담은 개인 재정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에 대단히 신중해야 한다. 필자가 아는 한 사람도 지금까지 노트북 기변으로 들어간 돈의 총액이 대략잡아 서울 외각지역 아파트 한채 값은 족히 된다고 하니 웃어 넘길 일만은 아니다.

일단 새로운 노트북을 구매하기로 결정했다면 기존에 사용하던 노트북을 제 값을 받고 처분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약간의 정성과 센스만 있다면 자신이 사용하던 노트북을 실구매자들에게 좋은 값을 받고 넘길 수 있다.

일단 노트북 인사이드의 개인 장터나 노트북 동호회의 중고장터, 옥션 등을 이용해서 처분하는 방법이 가장 바람직하다.
급한 마음에 용산이나 테크노 등 중고노트북 취급 업체로 향하다가는 낭패를 당하기 쉽다.
실제로 필자도 사용하던 노트북을 처분하기 위해 중고노트 취급 업체에 문의를 한 적이 있는데 당시 중고가로 200여만원을 호가하던 노트북의 가격을 130만원 정도로 매입하겠다는 말을 듣고 기가막혀한 적이 있다.

나의 피와 살같은 노트북을 제 값 받고 팔 수 있으려면 지켜야 할 몇 가지 사항이 있다.



일단 노트북을 장터에 내놓은 이후 신속한 판매가 이루어지지 않게되면 십중팔구 조급해진다. 특히 성격 급한 사람의 경우 신모델을 구입했거나 구입하기 위해서 가지고 있던 중고노트북이 빨리 팔렸으면 하는 마음에 하루 이틀만 지체되도 조급증에 시달리게 된다.

이렇게 되면 제값을 받고 팔기가 어려워진다. 제풀에 가격을 내리는가 하면 어렵사리 연결된 구매자와의 가격 협상에 휘둘리게 된다.

따라서 노트북을 바꾸려 할 때 넉넉한 시간적 여유를 두고 충분히 개인 장터등을 검색하여 적당한 가격대를 미리 정한 다음 시간적인 여유를 두고 노트북 매매글을 지속적으로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파는 사람은 조금이라도 더 받고 팔고 싶겠지만 사는 사람은 조금이라도 덜 주고 싶은 것이 당연지사이다.

요즘 인터넷 상에 활성화된 중고장터로 인해 개인들의 사고팔기가 활발해졌으며 그로 인해 과거 대부분의 중고매입 업체로부터 받았던 불합리한 처우도 많이 개선되었다.

하지만 중고장터의 활성화로 인한 부작용들도 적지않다. 가령 중고거래에 능숙한 - 일명 매매빠꾸미- 개인들이나 개인을 가장한 업자들의 등장으로 가격에 대한 허위 정보 내지는 판매자로 하여금 가격을 내리게 하는 억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여 헐값에 노트북을 구매하려하는 일련의 행위들이 빈번히 발생한다.

심한 경우 특정한 물건과 비슷한 것을 형편 없이 낮은 가격에 올리는 허위 게시물 등 판매자를 당혹스럽게 하는 잔머리까지 동원한다. 자신이 조사해본 가격대가 합리적이라는 분명한 판단이 있다면 이러한 외압에 초지일관 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사실과 다른 불순한 이의를 직면할 때는 단호하고도 예의바르게 사실을 전달하면서 자신이 받고자 하는 가격이 정당하다는 점을 알리는 것이 좋다.
판매자가 흔들릴 사람이 아니라는 판단이 서게되면 불순하게 가격을 내리려는 시도는 곧 사라진다.



디지털 카메라가 점점 보급화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노트북을 판매할 때도 되도록 실제 판매하려하는 노트북의 이미지를 올리는 것도 신속한 판매를 도와준다.
디지털 카메라가 없다면 주위에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빌리던지 이도 저도 안되면 인터넷에 떠도는 동일 기종의 이미지라도 올리는 것이 효과적이다.

견물생심이라고 했으니 눈으로 직접 보는 것이 텍스트로 된 게시물을 보는 것보다 사람들의 구매욕을 더욱 자극한다.

그러나 아무 이미지나 막 올린다고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몇가지 요령이 있는데, 먼저 가지고 있는 모델의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킬 수 있는 이미지를 올려야 한다. 즉 판매하려는 노트북이 올인원이라면 올인원 다운 편의성을 느낄 수 있는 사진이어야 한다. 즉 각종 포트 및 드라이브를 가지고 있으며 액정의 해상도가 좋다면 해당 홈페이지를 표시한 액정의 사진을 올리므로 타 기종보다 경쟁력이 있는 모델임을 강조해야 한다. 만약 서브라면 주위의 물건과 비교하여 얼마나 얇은 두께를 가지고 있는지, 전체적인 디자인이 어떤지 등을 강조하는 이미지가 좋다. 물론 설명도 이러한 점을 부각시키는 설명 위주여야 한다.
간혹 제조사측의 사양표를 그대로 긁어다 올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식의 게시물은 자칫 성의 없는 글로 비춰질 수 있기에 될 수 있으면 피하는 것이 좋다.



중고 노트북의 경우 추가된 옵션의 가격은 통용되는 본체가격에 큰 영향을 못미친다.

대부분 사람들은 추가된 사양보다는 특정 모델의 본체가격을 기준을 삼으려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램이나 외장형 CD-RW, 따로 구입한 가방, 마우스, 각종 PC카드 등의 추가품들은 본체와 따로 분리해서 판매하는 것이 훨씬 이득이다.

귀찮다고 한꺼번에 묶어서 판매하게 되면 결과적으로 상당한 금전적인 손해를 보게된다.

노트북 생활을 완전히 청산할 생각이라면 모를까 또 다른 모델을 구입할 예정이라면 다음에 구입할 노트북 업그레이드를 위해 남겨놓던가 아니면 새모델 구입을 위한 자금을 조금이라도 더 만들기 위해 별도 판매하도록 하라.

구매 의사가 있는 사람이 나타나게 되면 시간을 끌지말라. 중고품은 끊임 없이 쏟아져나오고 사람의 마음은 갈대와 같다! 따라서 자신이 원하는 가격에 구입하고자 하는 구매자가 나타난다면 될 수 있는대로 신속하게 매매를 마무리 지어야 한다. 그러지 않고 며칠씩 끌다보면 구두로 약속했다 하더라도 여러가지 여건상 거래가 깨질 확율이 높다.

이런 일이 여러 번 반복되면 판매자는 의기소침해질 수 있으며 결국 자신이 원하는 매매를 못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구매자가 있는 곳으로 가서 판매를 하는 것보다는 구매자가 내게 와서 노트북을 보고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다. 무거운 짐꾸러미 들고 이리저리 움직이지 않아도 되니 일단 몸이 편해 좋고, 귀찮음을 감수하고서라도 노트북을 보기 위해 오는 구매자라면 대부분 구입할 의사가 확실한 경우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 경우 예의상 교통비 정도 절충해 주거나 시원한 음료수 정도 대접해주는 에티켓은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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