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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 시스템, 향상된 배터리 시간으로 만족도를 높인 2018 그램 시리즈
이 기사는 9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18-01-02 오후 10:11:52 


2005년 IBM 사업부를 정리하고 PC 시장에서 홀로서기를 단행한 LG는 다양한 실험과 혁신적인 시도로 이목을 끌었지만, 후발 업체의 꼬리표를 떼지 못하고 10여년간 ’와신상담’해왔습니다. LG PC가 시장에서 ’이목’을 끄는 수준을 넘어 ’시장을 선도’하기 시작한 것은 2014년 1월, 13.3인치 노트북 최초로 1kg의 벽을 깬 ’그램 시리즈’를 출시하면서부터입니다.

그램 시리즈 이전에도 1kg 이하의 초경량 노트북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소니는 10.4인치 825g의 X505 시리즈라는 걸출한 모델을 그램보다 약 10여년 전인 2004년 1월 선보인바 있으며 이후에도 NEC, 도시바 등 일본 제조사들을 중심으로 1kg 언더의 초경량 모델들이 심심치 않게 화제를 모은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뒤늦게 1kg의 벽을 깬 그램 시리즈가 주목을 받은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램 시리즈는 이전 제품들이 극한의 경량화를 위해 성능, 사용 편의성의 제약을 둔 것과 달리 메인 PC로 활용이 가능한 수준의 하드웨어 구성과 13.3인치의 편리한 디스플레이 사이즈, 불편 없는 포트 구성 등 범용성이 돋보이는 최초의 1kg 언더의 13.3인치 노트북이었기 때문입니다.

LG는 그램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이전까지 사용했던 XNOTE 브랜드를 과감히 버리고 새로운 네이밍이자 초경량의 특징을 가장 잘 대변하는 ’그램’이라는 명칭을 사용해 소비자로 하여금 ’초경량 노트북 = 그램’이라는 공식을 각인시키는데도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물론 하우징과 조립 품질, 발열 등 새로운 시도에 따른 시행착오적 문제점들로 1세대 모델 기획자들의 진땀을 빼기는 했지만, 그램은 출시와 함께 13.3인치 휴대 노트북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점을 바꿔 놓았다고 할 수 있을만큼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1년 후 LG는 그램 시리즈를 14인치로 확대했습니다. 디스플레이 사이즈는 키웠지만 노트북의 무게는 그대로 유지해 소비자들로 하여금 사용 편의성이 향상된 그램 시리즈로 또 한 번 눈도장을 받아내는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램 시리즈의 정점은 2016년 1월 출시된 그램 15입니다. 일반적으로 13.3인치, 14인치 노트북은 1kg 언더라는 문구가 아주 놀라운 수준으로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디스플레이 사이즈가 15.6인치 즉 노트북 사용자들이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크기이자 ’데스크톱 대체형’으로 알려져 있는 표준 노트북에서는 얘기가 전혀 다릅니다.

LG는 1kg 언더의 초경량 노트북인 그램 시리즈를 15.6인치로 확대, 소비자들의 고정 관념을 보기 좋게 깨주었고 소비자들은 폭발적인 구매로 이에 화답을 했습니다. 일각에서는 ’15.6인치 노트북을 얼마나 휴대할 것인가?’라는 의심의 시각도 제기되었지만, 제품이 출시되자 그램 15는 한동안 품귀로 유통과 소비자들이 발을 동동 구를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했습니다.

LG의 신의 한수는 2017년 1월, 60.06Wh의 고용량 배터리를 기반으로 최대 24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한 ’올데이 그램’ 시리즈였습니다. 얇고 가볍기 때문에 장시간 외부 사용은 포기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했던 소비자들에게 ’얇고 가벼우면서 하루 업무 시간 정도는 어댑터 없이 편하게 사용 가능한 15.6인치 휴대 노트북’은 대안이 없다고 할 수 있을만큼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했고 이에 힘입어 그램 시리즈는 4년 연속 단일 모델 최고 판매량 기록을 세우며 승승장구를 이어나갔습니다.


"이쯤 했으니 뭘 또 보여줄 수 있겠어?"



아마도 그램 시리즈를 지켜보는 상당수의 유저분들이 갖는 생각일 것입니다. 매년 혁신적인 변화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놓치지 않았던 LG가 그램 시리즈의 핵심 포인트로 들고나온 키워드는 ’초경량 듀얼 노트북’입니다. 듀얼에서 쿼드로 코어가 두 배 향상된 8세대 카비레이크 리플레쉬 프로세서는 인텔의 공통 사양이니 차치하고라도 항상 초경량 노트북의 아킬레스건이었던 저장 영역을 듀얼 M.2(NVMe 지원) 슬롯으로 시원하게 해결했고 통합형 그래픽 성능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 메모리를 ’듀얼 채널’로 구성했으며 쿼드 코어 탑재로 소폭 증가한 전력 소모량을 커버하기 위해 60,06Wh의 내장 배터리 용량을 72Wk로 약 20% 늘려 배터리 구동 시간을 좀 더 확보는 등 굵직굵직한 업그레이드를 단행했습니다.

2018 그램 시리즈 역시 디스플레이 사이즈에 맞춰 13.3인치 모델인 그램 13, 14인치 모델인 그램 14, 15.6인치 모델인 그램 15로 나뉘어 출시되며 이번 리뷰에서는 주력 모델인 그램 15를 기준으로 소개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LG 그램 15 2018의 스펙



그램 2018 시리즈는 라인업에 따라 인텔 8세대 쿼드코어 i7 8550U, i5 8250U프로세서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15인치 모델에 탑재되는 i7 프로세서를 기준으로 설명하자면, i7 8550U 프로세서는 인텔 8세대에 해당하는 모델로 베이스 클럭 1.8GHz, 터보부스트시 최고 4.0GHz로 동작합니다. 코어 수가 듀얼에서 쿼드로 변경되었지만 휴대용 노트북을 위한 저전력 프로세서로 15W TDP 스펙은 동일합니다. 이전 울트라북으로 불렸던 초경량 노트북, 노트북 대용의 2-in-1 PC, 미니 PC 용으로 개발된 프로세서입니다.

인텔이 지난 8월 21일, 가장 먼저 발표한 8세대 제품이 바로 U 시리즈이며 코어 i5 및 i7 각각 2 모델이 출시되었습니다. 이 모델은 기본적으로 7세대 카비레이크와 동일한 14nm 공정의 카비레이크 리플래시 버전입니다. 겉으로 보면 i7 모델까지 모두 듀얼 코어 구조였던 것을 U 시리즈 최초로 i5, i7 버전에 쿼드 코어를 적용하고 최적화를 통해 최대 40%의 성능 향상이 이뤄졌다고 인텔은 강조합니다.

반면 통합형 그래픽 코어는 HD620에서 명칭만 UHD로 바뀌었고 24 GPU 실행유닛(EUs)을 비롯한 기본 구성은 동일합니다. 8세대에 해당하는 카비레이크 리프레시는 코어 i5와 i7 2 모델이 출시되었고 i3 시리즈는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며 코어 i3 제품군은 기존 모델과 마찬가지로 듀얼 코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카비레이크 플랫폼을 그대로 사용하고 TDP 역시 15W로 같지만, 듀얼 코어 기반을 쿼드 코어로 변경함에 따라 코어에 필요한 전류량이 2배 증가해 CPU VRM(Voltage Regulator Module)이 새롭게 설계되었으며 이로 인해 메인보드 설계도 새롭게 진행되었습니다.



변화폭이 크지 않더라도 세대가 바뀐 이상 소비자들에게는 매력적인 교체 상품으로 보일수도 있겠지만, 저전력에서 듀얼 코어가 아닌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쿼드코어 기반으로 변경된만큼 나름의 교체 수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참고로 새로운 10nm 공정의 캐논레이크 U 시리즈가 올 2분기 출시될 예정이며 이 프로세서 역시 8세대에 해당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혼란이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흥미로운 것은 캐논레이크 U 시리즈의 겨우 카비레이크 리플래시 시리즈가 코어수를 늘린 것과 달리 기존의 듀얼코어 구조를 유지하되 GPU EUs 수를 2배로 늘려 내장 그래픽 성능이 약 40% 향상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프로세서의 경우 카비레이크 대비 3~4% 정도 향상이 되는데, 이는 코어수 증가로 약 40%의 향상폭을 보여주는 카비레이크 리플래시 대비 약 30% 정도 떨어지는 수치입니다.

결국 소비자들은 8세대 U 시리즈를 선택하면서 멀티코어를 기반으로 프로세서 성능에 주목할 것인지, 아니면 프로세서 성능 향상폭은 미비하지만, 아이리스 플러스급 그래픽(GT3e) 기능이 탑재된 캐논레이크 U 시리즈에 주목할 것인지를 선택해야 합니다.

새로운 그램 시리즈는 가장 무거운 15인치 모델도 1.095kg으로 1.1kg이 채 안되기 때문에 각 라인업마다 상위, 하위 모델을 운영하는 것이 비합리적이라고 판단, 성능과 편의성 중심으로 셋팅된 15.6인치 모델과 저렴한 가격 조건을 장점으로 하는 13.3인치 모델, 그리고 성능과 작은 사이즈의 장점을 두루 갖춘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14인치 모델로 삼원화하는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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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민 2018-01-02 오후 11:14:47
빠른 리뷰 감사합니다. 변화된 특징에서부터 내부구조까지 자세한 리뷰를 해주셔서 구입결정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김민수 2018-01-02 오후 11:16:27
이번에도 그램의 압승이 예상되네요. 삼성 노트북 9 리뷰도 부탁드립니다.
  제이슨 2018-01-02 오후 11:20:06
와우! 그램 2018이 출시되었네요. 잘보겠습니다.
  이차장 2018-01-02 오후 11:45:03
듀얼 ssd는 예상 못한 부분이네요. 엘지 그램이 또한번 도약하는군요!
  황정훈 2018-01-03 오전 2:01:14
이번 그램 스펙 쩌네요. 가격만 좋으면 무조건 달릴텐데.. 비쌀거 같음
  고민남 2018-01-03 오전 4:40:15
i5 8250으로 쿠폰먹여 주문했습니다. SSD 512만 하나 더 달아주면 그럭저럭 3년 정도는 버틸수 있을듯 하네요. 기다린 보람이 있네요.
  오타발견 2018-01-03 오전 5:25:17
흥미로운 것은 캐논레이크 U 시리즈의 겨우 == 1페이지 아래쪽에서 3번째 문단
  WW 2018-01-03 오전 9:04:48
예상 못한 듀얼 SSD가 신의 한수 인듯...
  황금사 2018-01-03 오후 12:27:45
2018도 잘팔리겠네요. 삼성 노트북9도 리뷰해주세요
  라이젠도달아줘용 2018-01-04 오전 3:14:04
LG 그램은 2017형(올데이그램)이 큰 도약이었는데, 그에 못지않은 2018형 그램이네요. 다만 LG에게 차후에 바라는 것은 라이젠 모바일(코드명:레이븐릿지) 탑재 제품도 나와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HP,Acer,lenovo 등에서 제품을 내놓고 있죠.생산라인을 단순화하는게 실리적이겠지만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노트기어 리뷰 굳~~~!
  함석진 2018-01-04 오전 10:43:24
정말 리뷰 굳입니다! AMD가 소비전력 문제만 해결하면 노트북 프로세서도 빠르게 따라올수 있을텐데.. 절전 기술이 항상 아쉽네요. 저도 라이젠 좋아하거든요.
  라이젠도달아줘용 2018-01-04 오후 5:09:05
LG에서 라이젠모바일도 고려해보라함은 최근 터진 인텔 CPU 관리엔진 보안취약점과 그에 따른 패치를 적용하면 성능하락이 발생된다는 것도 염두에 둔 것입니다.
  추천 2018-01-04 오후 9:03:55
작년 올데이그램이 나온 후로 주위에 누가 노트북 추천해달라고 하면 그냥 고민없이 그램 사라고 추천했는데 올해도 고민할 필요 없겠네요 노트북으로 게임할 사람만 아니면 그냥 무조건 그램 사면 후회 없습니다 올데이 이전 그램 모델은 좀 비추..
  ㅇㅇ 2018-01-05 오후 8:49:28
인텔 보안때문에 꺼려져 라이젠 모바일u2700로 출시 해줘
  ㅇㅇ 2018-01-05 오후 9:36:08
글래어 거울액정좀 버리고 논글레어 쓰자
  라이젠 2018-01-05 오후 9:37:14
미국정부에서 인텔 쓰레기래 설계결함이라 패치로 보안해결 못한데 http://m.news.naver.com/comment/list.nhn?gno=news277,0004152232&oid=277&aid=0004152232&cid=&sid1=105&light=off&backUrl=&includeAllCount=true
  라이젠도달아줘용 2018-01-06 오후 6:22:47
라이젠 탑재해줬으면 하는 시점에서 인텔이 핵폭탄을 제대로 터트렸네요. 내 컴이 해커들의 숙박소가 되기를 원하는 사람은 없을겁니다. 패치로 땜빵해봤자 잠깐입니다. 이거 해결한 새로운 CPU를 내놓지 않은 이상은... Ryzen 7- 2700U 탑재 그램을 새롭게 내놓을 때입니다.
  악마 2018-01-08 오후 5:33:22
경쟁자들과 비교할 때 아쉬운 점: - PCIe x4 썬더볼드 TB3 포트 - 전원 포트 USB-C - 풀 사이즈 SD (UHS-2) - 터치패드 MS 윈도우 "프리시젼" 드라이버 호환 - 윈 10 "헬로" 호환 IR 얼굴인식 웹캠 - 비터치 논글래어 패널 옵션 제공 - 고해상도 패널 옵션 제공 (개인적으로 비선호) - 상대적으로 15" 모델 배터리 사이즈 부족 (공간은 널널한데...)
  최상진 2018-01-08 오후 9:03:59
뭔가 잘못알고 계신점이 있어 글남깁니다. 14인치도 i7 8550U 쿼드 코어 프로세서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구입중입니다) 전 15인치보다 14인치 이하를 선호해서 14인치 예약구입중인데 i7 입니다. (13.3인치가 지원하면 샀을텐데...이게 좀 아쉽네요)
  YB 2018-01-09 오후 3:14:48
컴 잘 아시는분들께 좀 여쭤볼게요. 2018 그램 i5 모델에, NVMe 1개만 따로 구입해서 장착한 후, NVMe에 윈도우랑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기본 장착된 SSD는 데이터 저장용으로 쓰려고 하는데, 이렇게 SSD랑 NVMe를 혼용해서 사용해도 괜찮을까요?
  홍현 2018-01-09 오후 9:25:05
@YB: 문제없습니다.
  con 2018-01-10 오후 6:47:20
이번엔 터치패드 좀 나아졌나요?? 올데이그램 14인치 쓰면서 다 맘에 들고 만족스러웠는데 단 한가지 아쉬웠던게 확대축소 할때마다 뚝뚝 끊기던 터치패드였거든요
  악마 2018-01-11 오후 6:49:57
con// MS 정밀 터치패드 드라이버 깔아보세요. 엘란 드라이버는 소프트피디아 사이트에 올라오고 시냅틱스는 레노버 최신모델 노트북의 지원 사이트에 업데이트 됩니다. https://goo.gl/YgMiMa https://goo.gl/DZa3Ln https://goo.gl/Fy4FWk https://goo.gl/Aw72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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