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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 노트북다운 비주얼을 담아내다 - 삼성 게이밍 노트북 오디세이 Z
이 기사는 8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18-05-10 오후 10:16:24 


고성능 스포츠카의 매력은 폭발적인 출력에 있습니다. 강력한 엔진과 내구력 강한 변속기를 기반으로 한 파워트레인이 스포츠카의 가치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단순히 파워트레인만 강력하다고 해서 세계적인 스포츠카 반열에 오를 수는 없습니다.

자동차에서 ’스포츠 주행’은 단순히 직진 가속 성능에만 국한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스포츠 주행에서 직진 가속 성능보다 훨씬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 바로 코너링입니다. 뛰어난 세스펜션 설계와 잘 억제된 롤제어력, 최적의 주행 조건을 받아낼 수 있는 차체 밸런스가 조화되어야 사이드 포스가 강해지고 이는 곧 스포츠카에 걸맞는 코너링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게 됩니다.

강력한 엔진과 뛰어난 코너링 포스를 갖추고 있다고 해서 선망의 대사이 되는 스포츠카의 조건을 갖출 수 있는 것은 또 아닙니다. 한가지 매우 중요한 항목이 더 있는데, 바로 디자인입니다. 보기만해도 스포츠카의 감성이 느껴지고 움크린 자세에서 언제든 튀어나갈듯한 역동성을 담아내야 비로소 ’로망’이라 할 수 있는 스포츠카로 인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페라리, 람보르기니와 같은 브랜드가 대중차의 10배가 넘는 어마어마한 가격임에도 스포츠카 시장에서 부동의 강자로 군림할 수 있는 원동력도 바로 여기에서 기인합니다.



노트북 시장에서 게이밍 노트북이 바로 ’고성능 스포츠카’에 해당하는 분야입니다. 소비자용 프로세서로는 플래그쉽 CPU를 탑재하고 있고 그래픽 역시 게임에 특화된 하이앤드급 모델을 장착하고 있어 고사양 게임을 비롯해 전문가급 3D 작업을 커버하는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데이터 블럭이 큰 게임을 원활하게 즐기기 위해 대용량 고속 저장 장치 구성이 필수이고 장시간 풀로드시에도 퍼퍼먼스 저하가 없도록 냉각 시스템에도 각별히 신경을 씁니다. 스포츠카에서 파워트레인만큼이나 중요한 부분이 냉각 효율인데, 게이밍 노트북 역시 각 브랜드마다 독창적인 냉각 시스템 설계를 적용해 발열로 인한 성능 저하를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사실 냉각 시스템이 얼마나 치밀하게 잘 되어 있느냐가 게이밍 노트북의 등급을 결정하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성능과 냉각 효율 외에도 게이밍 노트북은 스포츠카처럼 한 눈에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임을 알아볼 수 있을만한 디자인이 필수입니다. 간혹 일반 노트북과 별 차이 없는 디자인의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이 제품은 다 되는 노트북’이다라는 프레임을 강조하기도 하지만, 이런 제품은 본격적인 게이밍 노트북이라기보다는 ’표준 노트북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지만 고성능 그래픽 칩셋으로 인해 게이밍 용도로 확장이 가능’한 정도의 다목적 모델 정도로 보셔야 합니다. 마치 세단의 모양을 하고 있지만 일반 세단보다 높은 동력 성능과 스포츠 주행 성능을 어느 정도 구현해 스포츠카의 맛 정도를 느낄 수 있도록 한 ’스포츠 세단’과 비슷한 제품군인 것이지요.



다소 평범한 디자인이었던 오디세이가 완전히 달라졌다

삼성전자가 국내 제조사로는 처음으로 게이밍 PC 전문 브랜드인 오디세이를 발표할 때에만 해도 국내 PC 사용자들의 기대감은 컷습니다. 토종 브랜드에서 처음 시도되는 게이밍 전용 브랜드인만큼 델 에일리언웨어, HP 오멘, 에이수스 ROG를 뛰어넘는 인상적인 게이밍 PC 제품군의 탄생을 기대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삼성전지가 1세대 게이밍 PC에서 구현한 그림은 그리 인상적이지 못했는데, 2010년 이전과 달리 대중적인 위치로 내려온 PC의 포지션을 고려해서인지, 1세대 오디세이 게이밍 노트북과 게이밍 데스크톱은 ’마니아층을 공략하기 보다는 보다 고성능 PC를 선호하는 일반 사용자층을 겨냥’한 범용적인 스펙이었고 디자인도 다수가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을만한 무난한 스타일이었습니다.

독창적인 설계와 차별화된 가치로 승부하려면 설계, 생산 비용 상승으로 판매 가격대가 높아지게 되고, 이는 안정적인 매출을 어느 정도 포기해야 한다는 공식과 맞물리게 됩니다. 이전에도 PC 시장에서 이런 시도를 여러 차례 해본 삼성으로서는 부담스러운 방향이었을듯도 합니다. 1세대 오디세이는 처음 출시되었을 때 가성비 측면에서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가격이 빠르게 안정화된 이후에는 매출이 빠르게 회복, 국내 게이밍 노트북 시장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이뤄내는데는 일단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제품 자체의 경쟁력이 아닌, 브랜드가 주는 안정감 + 가성비로 접근하는 고객이 많았다는 것은 특화된 브랜드를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키는 부분에서는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입니다. 삼성은 2세대 게이밍 노트북을 기획하면서 1세대 모델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이라고 여겨진 ’게이밍 노트북 본연의 가치’ 부분에 주목을 했고 그 결과물이 바로 오디세이 Z입니다.



삼성 게이밍 노트북 오디세이 Z NT850XAC-X716의 스펙

라인업에 따라 가격대에 맞춰 스펙을 조정하기 때문에 리뷰 모델인 NT850XAC-X716을 기준으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리뷰 모델은 오디세이 Z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로 프로세서는 인텔 8세대 i7 8750H입니다.
인텔 8세대 커피레이크 H 시리즈로 베이스클럭 2.2GHz, 코어 부스트 클럭 4.1GHz로 동작하는 이 프로세서는 잘 알려진 바처럼 6코어 12스레드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캐시 메모리도 6MB에서 9MB로 증가했으며 인텔에 따르면 코어 i7-7700HQ 대비 약 23퍼센트 정도 향상된 성능을 발휘한다고 합니다. 코어 수가 4개에서 6개로 증가를 했으니 물리적으로 증가한 것과 잘 맞물리는군요.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8세대 핵사 코어 i7 8750H의 퍼포먼스 부분은 리뷰 2부에서 자세히 다뤄드리겠습니다.

그래픽 칩셋은 엔비디아의 최신 파스칼 기반의 GTX1060입니다. 엔비디아 파스칼 GPU ’GP100’ 시리즈는 모든 면에서 이전 세대 보다 향상된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전체 성능을 결정하는 FP32 단정밀도 쿠다 코어 개수가 이전 세대 보다 17% 늘어났고 맥스웰로 전환되면서 성능이 크게 감소했던 FP64 배정밀도 연산 역시 1792개의 유닛을 탑재해 24배 이상의 FP64 성능을 실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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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석 2018-05-10 오후 10:44:06
오! 드디어 나왔군요. 오디세이Z 이번껀 게이밍 노트북답게 디자인 잘 뽑았네요. 그래픽이 살짝 아쉽지만 17.9mm라면 1060으로 선방한듯.
  최군 2018-05-10 오후 11:13:06
빠른 리뷰 감사합니다. 성능편도 빨리 보고 싶군요.
  막걸리나 2018-05-10 오후 11:14:36
키보드 구조 보고 뻘짓을 했나 싶었는데 자세한 설명을 보니 설득력이 있네요. 데스크톱 키보드 생각하면 이상한것도 아닌데 고정 관념이 이래서 무서운듯
  그래픽 2018-05-10 오후 11:19:16
음... 저 두께에 1070이였으면 두 번 생각 안했을텐데..17.9mm로는 1070 발열이 감당못하려나?
  폭풍전야 2018-05-11 오전 12:36:54
디자인 진짜 좋아졌네요. 상판 디자인이 실제로 보면 간지 나겠네요.
  맨날술이야 2018-05-11 오전 6:04:48
지랄맞은 옵티머스는 없겠지?
  ㅇㅇ 2018-05-11 오전 9:48:32
디자인은 정말 잘 뽑았네요. 키보드는 타사 게이밍노트북에서 이미 나오긴 했는데 과거 센스 때도 있긴 했네요. 저 정도 슬림디자인에 1060은 납득가능하긴 한데 가격 생각하면 1060이 많이 아쉽습니다.
  재미교포 2018-05-12 오후 1:56:42
디자인 인정. 디자인은 역대급이라 할 수 있네요.
  뭐냥 2018-05-12 오후 3:22:04
1세대 오디세이 산사람은 뭐냐ㅜ.ㅠ 디자인을 이렇게 할 수 있는데 1세대 오디세이는 어째서..?
  추억편 2018-05-12 오후 9:15:18
오 디자인 엄청 신기하네요~ 너무 비싸서 사지는 못할 것 같고 매장가면 한 번 봐야겠어요.
  에이취 2018-05-12 오후 9:36:54
지금까지 나온 노트북 디자인과는 뭔가 엄청 다르네요. 영상 리뷰도 하시나요? 사진만으로는 느낌이 다 전달이 안되네요.
  게임가즈아 2018-05-12 오후 10:06:20
이번 오디세이는 엄청 끌리네요. 디자인이ㄷㄷㄷㄷㄷㄷ
  이동민 2018-05-13 오후 2:46:43
진짜 디자인 죽이네요! 메탈 소재가 확 드러네요.
  1111 2018-05-17 오전 11:40:05
저소음모드로 실행하면 배터리 타임이 늘어나는지 확인 좀 부탁드려요
  이동석 2018-05-21 오후 3:42:20
옵티머스가 없어서 배터리 구동은 아마 최대가 4시간 정도일겁니다. 외장 그래픽으로는 배터리 한계가 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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