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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SUV의 혈통을 물려받은 도심형 컴팩트 SUV - 메르세데스 벤츠 GLK
이 기사는 1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10-12-30 오전 8:13:44 


이번 시승기에서 소개해 드릴 모델은 메르세데스 벤츠의 소형 SUV인 GLK 2.2 CDi 4MATIC입니다. GLK의 세그먼트는 독일어로Gelandewagan Luxus Kompaktklasse입니다. 영어식 표현으로는 컴팩티 럭셔리 크로스오버라는 의미이고 우리말로는 작은 사이즈의 고급 도심형 SUV라는 의미가 됩니다. 최근들어 워낙 다양한 명칭들이 난무하는 관계로 제조사가 제시하는 세그먼트의 정확한 명칭을 외우는 것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언제나 일반 오너 입장에서 시승기를 작성하는 오토기어에서는 덩치큰 대형 SUV, 적당한 크기의 중형 SUV, 2리터급의 작고 기민한 소형 SUV로 덩어리만 구분하고 있으니 GLK는 본 시승기에서 소형 SUV로 표기하겠습니다.

메르세데스 벤츠에는 G바겐이라는 정통 SUV가 있습니다. 축구스타 차범근의 애마로 80년대부터 국내에 알려진바 있는 G 바겐은 정통 오프로더 스타일의 차량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명작 중 하나로 꼽힐만큼 분명한 개성을 지닌 모델입니다. G바겐은 허머와 마찬가지로 군용으로 개발되었으며 1979년에 첫 출시되어 현재까지 약 20만대가량 생산되었습니다.

최근에도 약간의 외형 디자인과 실내 구성을 변경한 모델이 출시되고 있으니 현역 모델로는 가장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SUV입니다. 벤츠 역사상 다카르랠리에서 가장 많은 우승컵을 벤츠에 안겼을 정도로 뛰어난 내구성과 성능으로도 유명합니다. 물론 독일 장교를 연상시키는 각지고 마초적인 디자인, 오프로드용으로 셋팅된 투박한 승차감, 무거운 차체로 인해 떨어지는 연비 등 G바겐은 도심용 SUV로는 부적합한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벤츠는 G에 L를 붙인 GL 시리즈(도심형 SUV인 ML 시리즈와 오프로드용인 G 시리즈의 특징을 적당히 융합한 모델로 외형은 ML 클래스와 비슷하며 국내 정식 출시되지 않았습니다)를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저탄소 녹색 성장이 자동차 산업의 화두가 되고 있으며 저배기량 고효율 클린 엔진 개발은 메이커의 성패를 가를만큼 중요한 부분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뛰어난 견인력과 풍부한 토크를 내는 대배기량 엔진으로 종횡무진 도로를 누비던 기존 SUV는 이제 공해 물질 배출의 주범이자 화석 연료의 고갈을 부축이는 제 1원인으로 낙인이 찍혔습니다. 전세계 소비자들은 이제 덩치 크고 기름 많이 먹는 대배기량 가솔린 SUV에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원인은 간단합니다. 2리터급 디젤 엔진을 탑재한 소형 SUV들이 대배기량 SUV 못지 않은 기민한 성능을 보여주면서 연비는 거의 두 배 가까운 효율을 내는데다 컴팩트한 사이즈로 관리를 용이하게 해주며 구입 가격까지 저렴하니 선택을 놓고 고민할 이유가 없는 것이죠.

GLK의 등장도 자동차 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반영한 결과입니다. 벤츠 라인업에서 K 라는 알파벳이 모델명 뒤에 붙으면 ’제일 작은 모델’ 즉 ’컴팩트(독일어로 Kompact)를 뜻합니다. SL의 소형 버전인 SLK나 CL의 소형 버전인 CLK와 같은 맥락입니다. G 시리즈의 편안한 버전인 GL을 다시 소형 사이즈로 줄여 놓은 모델이니 GLK의 아이덴티티는 G 바겐입니다. 따라서 G 바겐의 각지고 남성적인 외형을 어느 정도 느낄 수 있도록 GLK를 디자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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