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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1.9kg의 멀티플레이 노트북 PC - LG 울트라기어 17U790
이 기사는 9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19-07-30 오후 12:09:31 


이번 시간은 LG전자가 새롭게 출시한 울트라기어 17 (17U790)에 대한 세부적인 특징을 알아보겠습니다.

"가벼움도 성능이다!"

LG 전자가 그램을 기획하면서 주력한 부분은 ’최상의 휴대성’입니다. 기존까지 노트북의 휴대성은 단순하게 외형 사이즈 즉 ’무게’와 ’두께’로 규정되었습니다. 무조건 얇고 가벼운 노트북은 ’휴대를 위한 노트북’이고 15.6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표준형 노트북은 휴대성보다는 성능과 사용 편의성이 뛰어나야 한다는 고정 관념이 지난 수십년간 노트북 시장에서 상식처럼 통용되었습니다.

초창기 그램 시리즈는 이러한 공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지난 2014년 초, 13.3인치 노트북으로는 980g의 경량 설계를 적용, TDP 15W 프로세서를 탑재한 동급 노트북 가운데서는 가장 가벼운 무게를 자랑했던 그램 13은 그 이전까지 휴대 노트북은 13.3인치 정도 사이즈에 1kg이 무게와 15mm 이상의 두께를 넘지 않아야 한다는 철칙과도 같은 공식을 그대로 따른 제품이었습니다.



그램 13 이전에도 1kg 언더의 13.3인치 노트북이 출시되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 앞서 출시된 1kg 언더의 노트북 대부분은 저전력 프로세서가 아닌 초저전력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확장성(메모리, 저장 장치)에서도 극히 제한적인 설계가 적용되었기 때문에 실용성 부분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는 제품들 일색이었습니다. 더구나 소량 생산에 따른 가격적인 부담도 매우 커서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빛 좋은 개살구 정도로 인식되기 일쑤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LG는 메모리 확장이 가능하고 TDP15W의 저전력 i 프로세서로 성능 부분에서도 크게 아쉽지 않은 구성에 표준 노트북보다는 많이 아쉽지만 당시 초경량 노트북 중에서는 그래도 나쁘지 않은 용량이라고 볼 수 있었던 30Wh 배터리를 넣어 980g의 무게와 13.6mm의 두께로 휴대성을 극대화한 그램 13을 내놓았고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습니다.

물론 초기 그램은 내구성과 아쉬운 배터리 지속 시간, 디스플레이 품질 등에 지적을 받으며 품질 개선 요구로인한 홍역을 치루기도 했으나 국내 노트북 시장에서 초경량 노트북 시장이 큰 잠재력을 갖고 있음을 충분히 확인시켜주는 촉매가 되었습니다.

특히 LG는 시장에서 대두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이를 상품성에 반영하는 적극적인 상품 전략을 펼쳤는데, 그램 13의 등장으로 대부분의 휴대 노트북이 1kg 언더로 출시되기 시작하면서 그램 13의 경쟁력이 약화되자 디스플레이 사이즈를 14인치로 늘리되 무게 및 기본적인 그램 특성은 그램 13과 동일한 수준으로 묶어 놓은 그램 14를 내놓아 경쟁사들보다 한발 앞선 행보를 보였습니다.



그램 시리즈가 본격적으로 휴대 노트북 시장을 지배하기 시작한 시점은 2015년 2월입니다. LG는 그동안 노트북 시장의 패러다임을 과감하게 깨 부수는 그램 15를 선보였습니다. 그램 15는 ’휴대 노트북’과 ’표준형 노트북’간의 장르를 파괴하는 최초의 모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전에도 LG PC 그램 15처럼 ’휴대성’과 ’사용 편의성’을 적당히 버무려 놓은 제품들이 다수 등장했지만, 대부분 2kg 내외의 무게를 구현해 놓고 ’휴대에 적합하다’는 식으로 소비자들에게 최면을 거는 제품들 일색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램 15은 15.6인치 표준 사이즈의 제품임에도 초기 13.3인치 사이즈의 울트라북 표준 무게에 해당하는 1.39kg으로 대폭 낮췄다는 점에서 확실하게 구별되는 제품이라 하겠습니다.

이 제품이 발표될 때에만 해도 누가 15.6인치를 들고 다니면서 쓰나? 라고 부정적인 시각을 보내는 사람들도 많았으나 정작 제품이 출시되자 그램 15는 국내 노트북 유저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면서 가장 잘팔리는 노트북으로 단번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같은 해 12월, 드디어 15.6인치 그램 15도 980g이라는 전무후무한 경량화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리면서 그램 시리즈가 휴대 노트북의 절대 강자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고 소비자들 역시 ’휴대 노트북 = 그램’이라는 공식이 확고하게 정립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디스플레이가 15.6인치로 커졌음에도 34.61Wh 배터리를 내장하고 있어 장시간 외부 사용이 어렵다는 단점을 호소하는 소비자들이 많았습니다. 로드맵 상으로 이미 예정이 되었겠지만 LG는 이러한 불만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오는 시점에서 올데이 그램이라는 배터리 강화형 그램 15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기존 그램 15에서 단지 100g 정도의 무게가 늘어난 수준에서 60Wh 용량의 배터리를 내장, 최대 24시간 구동이 가능하다는 점을 전면에 내세운 올데이 그램 시리즈는 드디어 국내 휴대 노트북 시장을 ’지배’했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 제품이 발표된 2017년 2월경 국내 노트북 유통사를 중심으로 시장이 크게 술렁였는데, LG 그램 시리즈 물량을 조금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한 유통사간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을 정도로 올데이 그램은 LG 노트북 사업부 역사상 가장 큰 성공을 안겨주었습니다.

LG는 이에 멈추지 않고 2018년형 그램 시리즈를 듀얼 SSD 슬롯으로 확장성을 높였고 내장 배터리를 72Wh로 늘리면서 무게는 올데이 그램 15와 동일한 1.09kg을 유지한 그램 2018을 출시하면서 휴대 노트북 왕자 자리를 견고하게 다졌고 더 이상의 그램 혁신이 있을까 싶은 시점이었던 2019년 1월, 16:10 비율이 1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 데스크 노트북 영역인 17인치 사이즈까지 휴대 노트북 영역으로 끌어 들인 그램 17을 1.32kg이라는 놀라운 무게에 담아내 시장에서 또 한번의 혁신을 선보였습니다.

""이번엔 그램 기술을 접목한 올라운드형 노트북인 울트라기어 17이다"



최근 LG는 자사의 게이밍 라인업의 브랜드를 울트라기어(UltraGear)로 변경을 하고 게이밍 모니터, 게이밍 데스크톱, 게이밍 노트북, 게이밍 관련 악세서리 베리에이션을 폭넓게 넓혀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개인, 업무, 게임 등 거의 모든 PC 환경을 아우를 수 있는 메인 스트림 노트북 라인업이 바로 ’울트라 GT’ 시리즈였는데, 기존 울트라 GT 시리즈는 인텔 저전력 프로세서 + GTX1050 그래픽을 탑재한 15.6인치 표준 모델로 1.9kg대의 경량 설계와 메탈 소재의 솔리드한 디자인을 특징으로한 멀티플레이형 노트북 PC였습니다.

다양한 용도에서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는 제품이였지만 다사 제품 대비 확실한 경쟁 포인트가 부족해 소비자들로부터 ’이 모델이여야 한다’는 임팩트는 부족했다는 것이 울트라 GT에 대한 솔직한 평가였는데요, LG는 울트라 GT 시리즈의 후속 모델을 기획하면서 ’무난한 상품성’ 문제를 그램 기술을 접목하는 방법으로 해결하는 강수를 두었습니다.





우선 그램 17 시리즈에 사용되었던 디스플레이와 상판 설계를 새롭게 명명된 울트라기어 17 시리즈에 그대로 적용하였고 그래픽 코어는 엔비디아가 GTX1050 모델 후속으로 새롭게 리플래쉬한 GTX1650으로 변경하였으며 메인보드 핵심 기술 역시 저전력 특성의 그램 17을 상당 부분 차용하여 기존 울트라 GT 15 시리즈와 동일한 1.9kg대의 무게에 16:10 비율의 17인치 디스플레이를 넣은 휴대 가능한 17인치 다목적 노트북 PC인 17U790 시리즈를 만들어냈습니다.

기존의 1.9kg대 무게를 유지하면서 디스플레이 사이즈를 15.6인치에서 17인치로 키운 부분을 대수롭지 않게 보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디스플레이의 체적 증가는 곧 노트북 전체의 체적이 증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노트북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하우징인 상판, 베젤, 본체 상단부, 하판부가 모두 증가하는 것을 의미하며 면적이 늘어나는만큼 수직으로 가해지는 하중도 증가하기 때문에 강성 부분에서도 보완이 이뤄져야 함을 의미합니다.



앞서 출시된 울트라 GT 15 시리즈가 설렁설렁 설계된 제품이었다면 무게를 늘이지 않고 디스플레이 사이즈를 확장하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겠으나 20mm 언더, 1.9kg대 무게에 15.6인치 디스플레이, GTX1050 그래픽 칩셋과 TPD 15W의 저전력 코어 i 프로세서를 조합하는 것 역시 그리 만만치 않은 설계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새로운 17U790 시리즈가 보여준 과감한 시도는 매년 새로운 가치로 소비자들에게 인상적인 상품성을 제공했던 그램 시리즈와 비슷한 수준의 혁신이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제품을 구성하고 있는 각 부분의 성능 지수가 제대로 발휘되었을 때 그렇다는 의미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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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동환 2019-07-30 오후 12:48:27
드디어 텍스트리뷰가 나왔네요. 잘보겠습니다! 완전 기대되는 노트북
  이성준 2019-07-30 오후 1:06:08
대박이다 이 노트북!!!!!!!!!!
  임사랑 2019-07-30 오후 1:44:47
LG에서 그램뿐만 아니라 울트라로 17인치가 나오다니! 완전 기대중!!
  Ddy 2019-07-30 오후 2:05:14
이거 츨시되면 무조건 산다!!!
  최대훈 2019-07-30 오후 3:04:10
아직 마켓에 제품이 안떠있는데 언제 출시되는건지요? 저도 이거 출시되기만 기다리고 있네요.
  정태석 2019-07-30 오후 3:35:48
LG 대단하군요. 이제 확실하게 감을 잡은듯 합니다. 소비자들이 뭘 원하는지를 알고 제품에 제대로 반영을 하는군요.
  서완석 2019-07-30 오후 4:24:25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모델이네요. 17인치에 GTX1650 넣고 72Wh 배터리 넣고 1,9kg이면 대안이 없겠네요. 엘지 열일하는구나~
  그램기어충 2019-07-31 오후 1:32:26
좋네요. 확실히 LG가 경량급 놋북 만드는 기술은 일취월장하네요. 다음 그램에는 어떤 새로운 요소가 들어갈 지 모르지만 화면도 키웠으니 4K HDR 화면도 조만간 들어갈 듯 합니다. 그리고 15U490의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 이제 LG도 라이젠 놋북을 내놨으니 그램이나 울트라기어 제품군에도 라이젠을 볼 날도 멀지 않아 보이네요.
  젤리빈 2019-07-31 오후 6:10:01
스펙 적당하게 잘 구성했고 17인치 16:10 액정과 72Wh 배터리 넣은것은 신의 한 수! 가격은 그램 17과 같다니 이것도 굿.
  최진우 2019-08-02 오전 6:02:39
그램 17 안사고 기다린 보람이 있네요 드디어 노트북 살 타이밍이 왔네
  오동나무 2019-08-03 오후 1:37:56
노트북 안사고 존버한 보람이 있군요. 출시되는 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LG야 어서 일해서 빨리 출시해다오~
  뭉이 2019-08-06 오후 1:49:43
저 거울화면은 죽어도 안바꾸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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