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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모바일 PC의 명쾌한 해석! 삼성 갤럭시북 S
이 기사는 7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19-12-02 오전 9:26:32 


원래 디스플레이 터치 인터페이스는 스마트폰이 원조가 아니라 PC가 원조입니다.

2001년 트렌스메타사의 Tablet PC 개발 참여를 계기로 컴팩, 도시바, 인텔, 후치쯔, 소니 등 많은 PC 제조업체들도 Tablet PC개발에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Tablet PC 계획을 발표한지 1년만인 2001년 11월, 빌게이츠는 Tablet PC가 5년 안에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PC가 될 것이라고 장담하였습니다.

그리고 2002년 가을,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컴덱스 개막식에서 빌게이츠는 1시간 30여분 간에 걸친 기조연설 가운데서 차세대 PC로서의 Tablet PC의 가능성을 역설하였으며 곧바로 Tablet 전용 Windows가 발표되었고 메이저 PC 업체들이 Tablet PC들을 발표하면서 Tablet PC가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소개되기 시작했습니다.

Tablet PC의 전적을 잘 알고 있는 전문가들은 Tablet PC의 재등장에 다소 회의적인 반응을 나타냈으나 MS는 새롭게 출시되는 Tablet PC가 예전과는 달리 시장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현재의 타블렛 PC는 타블릿 PC를 `컴퓨팅, 커뮤니케이션, 전자책을 위한 것’(for computing, communicating, and e-books)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하지만 야심차게 시작된 Tablet PC 프로젝트는 성공하지 못했고 포스트 PC의 자리는 2008년 등장한 애플의 아이폰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폰이 꿰차고 말았습니다. 물론 스마트폰이 포스트 PC로 부각했다고해서 PC의 위상이 땅에 떨어진 것은 아닙니다. 자동차와 함께 인류를 가장 극적으로 바꿔놓은 발명품으로 여겨지는 PC인만큼 스마트폰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PC는 여전히 IT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제품군으로 소비되고 있습니다.

물론 스마트폰 그리고 뒤이어 등장한 플레이트 타입의 태블릿으로 인해 2010년까지 매년 두자리 성장세를 이어왔던 PC 진영이 크게 흔들렸으며 2012년을 기점으로 마이너스 성장세로 접어든 PC는 현재 7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이라는 뼈아픈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침체기에 빠진 PC 시장이 이제 바닥을 찍고 서서히 반등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으며 2019년 2분기 미국, 케나다 등에서 두드러진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태평양 시장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성장하면서 침체기에 빠진 PC 시장이 다시 반등의 기회를 잡을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거대한 헤일과도 같았던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공세를 막아내기 위해 PC 진영 역시 수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스마트폰처럼 손안의 PC 세상을 만들어 보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UMPC를 내놓기도 했고 DMB와 휴대 인터넷 모듈을 넣어 활용도를 넓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어보려도 했으며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디스플레이를 분리형으로 만들거나 360도 회전되는 컨버터블 방식의 2in1 PC들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형태 다양한 컨셉의 휴대 노트북 PC가 출시되었지만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간결한 사용성에 익숙해져 버린 소비자들의 관심을 다시 PC로 되돌리기에는 역부적이라는 씁쓸한 결과만 상기시켜줄 뿐이었습니다. 결국 PC 제조사들은 스마트폰이 도저히 흉내낼 수 없는 영역인 ’고성능 게이밍 PC’ 쪽으로 방향을 틀었고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고성능 그래픽 칩셋과 게임 환경에 특화된 게이밍 노트북 PC에 역량을 집중했습니다.



현재 게이밍 노트북 PC 시장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PC와는 달리 매년 빠르게 상승 곡선을 그리면서 성장중이기는 하지만 당초 PC 업계의 기대치를 만족시킬만큼 폭발적인 성장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또한 스마트폰 생태계와 관계가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케주얼 게임에 익숙해져 있는 소비자들에게 예전 스타일의 화려하고 무거운 PC 게임은 라이프 스타일과 다시 맞지 않는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으로 풀입니다. 때문에 PC 게임 업계에서 메가 히트를 기록하는 게임들이 현저하게 감소하였고 대중의 큰 관심을 받더라도 생명력이 길지 못하는 등 분명한 한게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냉정하게 보면 현재 PC 업계가 당면한 문제점은 ’예정된 수순’입니다. PC 자체가 사람들의 생활을 혁신적으로 바꿔놓은 걸출한 발명품이기에 성장세가 꺾인 이후에도 상당 기간 시장 규모를 유지하고 있을뿐 중국에는 새로운 포맷의 모바일 PC로 전환되거나 아예 다른 형태의 하드웨어로 진화를 할 것이라는 것은 누구나 예측이 가능한 부분입니다.



PC의 부활을 위해 다양한 컨셉의 제품들이 끊임 없이 시도되고 있지만 확실한 반전의 희망을 열어줄만큼 혁신적인 제품이 묘연한 현 시점에서 삼성이 아주 흥미로운 제품을 하나 선보였습니다.

바로 PC 최초로 ARM 기반의 퀄컴 스냅드래곤 8cx AP를 탑재하여 출시한 갤럭시북 S입니다.



삼성 갤럭시북 S에 새롭게 탑재되는 스냅드래곤 8cx AP는 크라이오 495(Kryo 495)로 부르는 옥타코어 CPU이며 스냅드래곤 855의 크라이오 485처럼 코어텍스 A76을 변형한 점에서는 동일하나 골드 코어 부분을 클럭에 따른 프라임과 퍼포먼스로 나누지 않고 4개 코어 모두 동일한 클럭으로 작동합니다. 또한 퀄컴은 크라이오 495의 전체 캐시 크기를 10MB로 밝혔습니다.

퀄컴이 스냅드래곤 8cx를 발표하면서 사실 맨 먼저 강조한 것은 GPU 부분입니다. GPU에서 확실한 차별성을 보여주고 있는데, 스냅드래곤 855와 다른 아드레노 680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퀄컴은 아드레노 680의 세세한 부분은 설명하지 않는 대신 이전 세대인 아드레노 630보다 트랜지스터와 메모리 대역폭 모두 2배씩 늘렸고, 성능도 스냅드래곤 850보다 2배 더 나아진 가장 강력한 GPU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벌컨 1.1과 DX12 등 API를 지원하고 VP9과 H.265 고효율 디코더, 듀얼 4K HDR 디스플레이 출력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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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린보이 2019-12-02 오전 9:54:49
역시 노트북 리뷰는 텍스트로 보는 맛이 좋습니다. 날카롭고 새로운 시각의 분석이 참 마음에 듭니다.
  말린보이 2019-12-04 오전 8:39:14
윗분 의견에 한푶 쾌척 역쉬 리뷰는 텍스트로 보는 맛이 제맛 입니다. 앞으로도 글로 된 리뷰도 많이 많이 부탁 드립니다.
  오상훈 2019-12-04 오후 1:31:22
역시 맛깔스럽고 잘 정리된 리뷰는 보는 맛이 훌륭합니다.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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