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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대형 SUV의 종결자 - GM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 에디션
이 기사는 1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11-02-13 오전 5:15:45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여러모로 특별합니다. 길이는 5미터가 넘고 폭은 2미터가 넘으며 높이는 1.92미터로 어지간한 농구선수 키만할 정도로 거대한데다 기름을 흘리고 다닌다고 할 수 있을만한 6.2리터 V8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22인치나 되는 거대한 휠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너도나도 녹색 성장을 부르짓고 있는 현 시점에서 기름 많이 먹고 자리 많이 차지하는 에스컬레이드는 시대를 역행하는 이단아임에 틀림 없습니다.

거의 모든 자동차 제조사들이 ’어떻게 하면 좀 더 작은 배기량에서 높은 출력과 뛰어난 연비를 뽑아낼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좀 더 작은 차체에서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할 수 있을까?’를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는 시점에서 에스컬레이드는 여전히 거대하고 소모적이며 필요 이상의 화려함을 특징으로 하고 있습니다. 마치 제한된 수입을 쪼개고 쪼개서 생활비, 교육비 지출하고 적금에 보험까지 들면서 부모님 용돈까지 빠뜨리지 않는 서민들의 일상을 안스럽게 바라보는 고소득층의 거만함이 비춰진다고 할까요?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대부분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이 때에 주변 상황에 아랑곳하지 않고 과소비를 일삼는 사람들을 불편한 시선으로 보면서도 내심 돈에 구애 받지 않고 넉넉한 생활을 영위하는 부유층의 환경을 동경하듯, ’고유가 시대에 저런 소모적이고 과시적인 차량을 왜 만들며 저런 차를 사는 사람들은 대체 어떤 사람들이냐’라고 손가락질 해대는 사람들도 내심 ’환경만 허락한다면 한 번 소유해보고 싶은 차량’이라는 속내를 감추고 있을지 모릅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에컬레이드는 그리 특별한 모델이 못됩니다. 페라리나 람보르기니 등과 같은 초고성능 스포츠카에 적용된 특별한 기술력이나 신소재, 새로운 동력원을 탑재한 차세대 모델과 같은 혁신성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습니다. 세계 10위 안에 드는 글로벌 브랜드라면 에스컬레이드와 같은 차량을 만드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에스컬레이드는 평범과는 거리가 멉니다. 단순히 덩치가 크고 대배기량 엔진을 탑재한 대형 SUV라서가 아닙니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시승기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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