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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에서 쉐보레로 브랜드를 전격 교체한 후 GM이 두 번째로 선보인 모델은 소형 해치백 모델인 아베오입니다. 아베오는 대우 시절 소형 라인업을 구성하였던 젠트라의 후속 모델입니다. 아베오라는 모델명은 이미 해외 시장에서 젠트라 이전 모델인 칼로스부터 사용되어온 명칭으로 GM 글로벌 소형차의 주력 라인업입니다. 국내에서는 5도어 소형 해치백이 먼저 출시되었으며 4도어 세단은 5월경 출시될 예정에 있습니다. 소형 해치백이 각광받지 못하는 국내 시장에서 쉐보레가 야심차게 선보인 아베오가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지 이번 시승기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베오는 기존 모델인 젠트라 해치백에 비해 사이즈가 커졌습니다. 길이 4,040mm, 폭 1,735mm, 높이 1,515mm로 기아차의 프라이드 해치백(3990x1695x1470mm( )보다 좀 더 크고 현대차의 i30(4245x1775x1480mm)보다는 좀 더 작습니다. 아직은 익숙치 않은 쉐보레의 보타이 십자 로고를 달고 나온데다 GM의 글로벌 네이밍인 아베오라는 명칭으로 출된 탓에 대우 젠트라 후속 모델이라기 보다는 쉐보레의 새로운 소형 해치백 모델이라는 느낌이 더 강합니다.
아베오의 판매 가격은 가장 기본이 되는 L 모델이 1130만원, LS 모델이 1256만원, LS DLX 모델이 1313만원, LT 모델이 1409만원입니다. 6단 자동 변속기를 선택할 경우 150만원이 추가됩니다. 시승차는 6단 자동 변속기 모델이 추가된 LT로 1559만원에 판매되는 최상위 모델입니다. 경쟁 모델로는 현대차의 엑센트가 대표적이며 곧 모델 체인지를 앞두고 있는 기아차의 뉴프라이드도 아베오와 경쟁 구도를 형성하게 될 것입니다.
요즘 한창 공중파 광고에서 ’아베오의 본질은 펀드라이빙’임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당차고 개성 있어 보이는 아베오의 특성 및 동력 성능에 대해 궁금증을 나타내는 분들이 많으시리라 사료됩니다. 차량의 성능 부분으로 들어가기 전에 우선 외형 디자인과 내부 인테리어 특징에 대해 먼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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