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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로 오리지널 박스카다 - 닛산 큐브 1.8 SL
이 기사는 1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11-11-16 오후 7:44:16 


자동차 시승기를 쓰다보면 메이커의 연혁이나 시승 모델의 역사, 개발 비하인드를 줄줄이 읇어대느라 쓸데 없는 지면을 낭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역시 오토기어 초기 시승기에서 자주 범한 실수인데요, 차량의 장단점이나 실제적인 성능, 외형적인 특징, 가격대비 가치 등에 대해 신속하고 확실한 답을 얻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여간 짜증나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가뜩이나 읽을거리 챙겨 봐야할 정보들이 넘처나 ’정보 불안증’을 야기시키는 요즈음, 정말 필요한 부분에 대한 요약된 내용만을 담아낸 ’정수’ 를 찾기가 점점 어려워집니다. 오토기어 시승기에서 총평, 개선해야 할 부분, 어떤 오너층에게 어울릴까? 라는 결론부로 글을 마무리 하는 것도 보다 빨리 시승기의 요점을 파악하고 싶어하는 분들을 위한 작은 배려입니다.

각설하고 이번 시승기 주인공은 닛산의 큐브입니다. ’큐브’라면 풀어 놓을 이야기가 또 한보따리입니다. 개발자의 무용담에 가까운 인터뷰 내용부터 ’효리카’로 알려지게 된 배경,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일본 내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는 등등... 포털에서 검색하면 차고 넘치는 정보들이니 모두 생략하고 국내 출시된 큐브가 어떤 차인지, 성능은 어느 정도인지, 지불하는 만큼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 등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해보겠습니다.

현재 국내 정식 출시된 닛산 큐브는 예약 판매분을 포함하여 당초 예상치보다 딱 두 배 정도 잘팔린다고 합니다. 잘 팔리는 이유는 생각보다 저렴하게 책정된 가격 때문입니다. 큐브가 일반 차량 디자인을 탈피한 독특한 박스카인데다 개인 수입 업자에 의해 일본 내수차가 소량 유통되어 사람들로부터 사전 관심을 끌기도 했습니다만, 높은 매출을 견인한 것은 2,190~2,490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표 덕분입니다. 국산 중형차를 구입할만한 금액이기는 하지만 명색이 수입차 가격으로는 가장 저렴한 수준인데다 아직까지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 시도해본 적이 없는(기아 레이가 곧 데뷔를 앞두고 있기는 합니다만) 박스카라는 희소성이 적절히 작용하여 의외의 성과를 낸 것입니다.

큐브는 당초 급등한 대일 환율을 감안, 2000만원 중반에서 2000만원 후반으로 책정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도요타가 준중형 모델인 코롤라의 가격을 국산 중형차보다 비싸게 책정하여 ’개망신’을 당하는 꼴을 바로 옆에서 지켜본 닛산은 큐브에 2190만원에서 2490만원이라는 아주 현실적인 가격표를 달았고, 이는 ’당연히 일본 내수 가격보다 크게 비쌀 것이다’라는 소비자들의 예상 깨면서 ’체감 가격 수치’를 크게 끌어 내리는 효과를 냈습니다.

성능이 어떻고, 내부 인테리어가 어떻고 간에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원조라는 점에서 큐브는 시작부터 반쯤 먹고들어가는(?) 모델입니다. 큐브의 외형은 ’슬로우 디자인’을 컨셉으로 한다고 개발자는 설명합니다. 한마디로 발상의 전환이라는 것이지요.(뭐.. 성공했으니까 뭐든 갖다 붙이면 멋진 모티브가 되는 것이죠. ^^;)  큐브의 외형은 물속에서 잘 다듬어진 조약돌 또는 자연스럽게 모양을 유지하는 두부(큐브와 발음이 비슷하군요)를 형상화 했다고 합니다. 어린 시절 짜맞추면 놀았던 퍼즐 큐브의 모습도 약간 투영됩니다.

닛산 큐브 1.8SL 시승기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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