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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을 치고 있는 알페온의 인기를 끌어 올릴 수 있을까? - 알페온 2.4 e어시스트
이 기사는 1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12-01-10 오후 7:18:16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되는 준대형 승용차는 현대 그랜저, 기아 K7, 르노 삼성 SM7, 한국 GM 알페온 세 모델입니다. 이 가운데 현대 그랜저가 70% 가까운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고 기아 K7이  15% 정도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르노 삼성 SM7은 10%를 간신히 넘겨 3위를 랭크하고 있고 GM 알페온은 5-7% 정도로 준대형 모델 가운데 꼴등을 달리고(?) 있습니다.(2011년 하반기 기준) 가장 안팔리는 모델이라는 것은 그만큼 상품성이 떨어진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인터넷과 SNS(Social Networking Service)의 발전으로 정보 공유가 여느 때보다 활발한 현재, 소비자들은 공급자 못지 않은 풍부한 지식과 다양한 간접 경험, 폭넓게 입수할 수 있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문가 못지 않은 상품 분석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영업 현장에서 소비자들을 만나야 하는 직업인들의 고충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확실한 상품성과 높은 매출이 보장되는 브랜드를 판매하는 영업 사원라면 문제가 덜하겠지만 경쟁 모델 대비 상품성이 떨어지는 비인기 브랜드를 판매해야 하는 영업 사원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추운 겨울을 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시승기의 주인공인 한국 GM 알페온도 영업 사원들을 참으로 힘들게 만드는 대표적인 차종입니다. 2011년 하반기 기준 알페온의 월 평균 판매량은 600대 내외로 전국 300개에 달하는 판매 네트워크를 감안하면 대리점당 월 2대 정도를 판매한 상황입니다. 12월들어 판매가 크게 신장되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월 1000대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판매가 부진한 이유는 여러가지겠습니다만, 가장 큰 원인은 ’상품성 부족’입니다. 소비자들이 지불한 가격에 비해 만족도가 그만큼 떨어진다고 느끼기 떄문이죠.

알페온이 처음부터 죽을 쓴 것은 아닙니다. 렉서스를 능가한다고 자처하는 정숙성과 유러피안 스타일의 세련된 실내 인테리어로 출시와 함께 적극적인 마케팅이 동원된 알페온은 다양성이 부족한 국내 자동차 준대형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되었습니다. GM은 알페온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했는데요, 유럽 프리미엄 세단의 인테리어에 질린 사람이라면 알페온이 답이다. 일본 프리미엄 세단의 정숙성보다 알페온이 우수하다는 식의 비교 광고를 대대적으로 공중파에 노출시키기도 했습니다. 특히 2011년 2월에는 현대차 그랜저 5세대 모델의 출시를 축하하는 광고를 내기도 했는데요, 광고 카피 가운데 ’북미 판매 1위 알페온으로부터’라는 문구를 넣어 국내 시장 부동의 1위인 그랜저를 도발하기도 했습니다. 판매량 꼴등으로 그랜저 판매량의 1/10에 불과한 현 시점에서 보면 ’객기’라고 보여질만큼 무모한 광고입니다. 출시 초기 월 1500대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지만 현재 알페온의 인기는 한마디로 바닥을 치고 있습니다.

인기가 없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과 다소 맞지 않는 디자인 코드와 경쟁 모델 대비 떨어지는 동력 성능, 그러면서 동급 모델 대비 저렴하지 않은 가격이 결합한 결과입니다. 세 가지 장점을 다 갖추고 있다하더라도 현기차가 판치는 국내 시장에서 대등한 경쟁이 어려울 판에 소비자들이 자동차 선택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디자인, 성능, 가격대비 가치가 상대적으로 모두 떨어지는 상홍이니 잘 팔리는게 더 이상할 수 밖에요.

사족은 이쯤에서 접고 시승기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이번 시승기의 주인공은 GM에서 새롭게 출시한 알페온 e어시스트입니다. 이 모델은 2.4리터 가솔린 엔진에 전기 모터가 더해진 하이브리드 모델입니다. GM은 경쟁 모델 대비 알페온의 동력 성능이 부족하다는 점을 의식해서인지(그보다는 타 하이브리드 모델과 차별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의도였겠습니다만), 하이브리드라는 명칭 대신 e어시시트라는 명칭을 부여하였습니다. 알페온 e 어시스트의 판매 가격은 디럭스 모델이 3693만원이고 프리미엄 모델이 3903만원입니다. 차량 가격 외에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 30만원(상위 모델에는 기본), 파노라마 선루프 90만원, 멀티미디어 패키지 189만원을 추가 선택할 수 있습니다.

GM 알페온 2.4 e어시스트 시승기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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