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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특집. 제 2장 LCD TEST방법과 알아야할 지식들.
이 기사는 2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3-05-31 오전 1:47:37 


지난 LCD 특집 제 1장 'LCD 모니터 무엇을 말하는가?'에서 LCD에서 사용되는 각가지 용어들과 성능을 결정하는 스펙에 관해서 알아보았다.

이번 강좌에서는 LCD를 선택할 때에 필요한 몇가지 손쉬운 테스트 방법과 LCD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에 관해서 배워보도록 하자.

이제 LCD는 노트북의 액정에 사용되는 것은 물론 각가지 디지털 제품의 주역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미 LCD 모니터는 국내 모니터 시장의 50%를 넘어서며 CRT 모니터를 빠르게 대체해 나가고 있다.

따라서 LCD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들을 숙지하고 있는 것은 노트북을 선택하는데 유용한 지식으로 사용될 뿐만 아니라 각종 디지털 기기들을 다루는데 있어서도 도움이 된다. 이번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LCD의 전문가가 되어보자.



많은 사람들이 LCD 모니터에 비해 CRT 모니터의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무조건 LCD가 성능이 뛰어난 모니터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혹은 단순히 LCD가 작고 가볍기 때문에 CRT보다 비싸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LCD와 CRT모니터는 영상을 출력하는 기본적인 방법자체가 전혀 다른 출력장치이다. 두 모니터 모두 장단점이 있으므로 이를 정확하게 알고 자신에게 맞는 모니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로서는 종합적인 측면에서 CRT모니터에 비해 LCD 모니터가 장점이 더 많고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측면에서 영상출력장치의 주역으로 꼽히고 있다.

출력장치의 성능을 결정하는 몇가지 항목을 두고 비교했을 때, 일반적으로 소비전력, 전자파, 포커스, 색감, 크기와 무게등은 LCD 모니터가 우세하며 휘도, 시야각, 잔상, 응답속도, 표시색상수 등의 성능은 CRT모니터가 더 우수한 성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비전력과 전자파의 사항들을 살펴보자. 소비전력의 경우 LCD는 CRT에 비해서 1/3정도의 전력을 소비한다. 만일 노트북에 CRT 모니터의 모니터를 장착했다면 - 말도 안되는 표현같지만 초기 형태의 포터블 PC에는 CRT 모니터가 탑재되었다. ^^; - 배터리 시간이 1/3로 줄어들 것이다. 전자파의 경우도 CRT 모니터가 LCD 모니터의 수십배에 달하는 양을 내뿜고 있어 환경친화적인 측면에서 LCD가 CRT에비해 월등히 우수한 성능을 보이고 있다.

무게와 부피에서도 LCD 모니터가 CRT에 비해서 1/3 정도 밖에 되지 않아 공간절약 차원에서도 LCD는 높은 활용도를 갖추고 있다.



사진설명 : 모니터 성능 테스트프로그램 Nokia

하지만 표현가능한 색상의 LCD경우 6bit나 16bit로 구성된 패널을 사용하고 있어 표현가능한 색상수가 약 262144가지 정도로 한정되어 있다. 물론 디더링이라는 기술을 이용하여 표시 가능한 색의 수를 16M 정도로 늘린 제품들이 주를 이루지만 표현 가능한 색의 수가 한정되어 있다는 점은 마찬가지이다. 이에 비해 CRT 모니터는 아날로그 신호를 사용함으로 존재하는 모든 색을 표현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빛의 주사로 색상을 표현하는 CRT는 색상을 표현할 때마다 재정렬을 필요로하는 LCD보다 응답속도 면에서 월등히 뛰어나기 때문에 색상의 표현이이나 빠르게 움직이는 화면을 필요로하는 그래픽 디자인, 영상 제작 등에는 대부분 CRT모니터가 사용된다.

앞선 1부 강좌에서 언급한 LCD모니터는 화면 해상도가 정해진 해상도 이외에는 사용이 용의하지 않다는 점에서도 디자이너들에게 외면받는 이유 중의 하나이다. 가령 1024*768 해상도로 고정되어 있는 액정 모니터의 경우 그 이상의 해상도는 표현할 수 없으며 800*600 이하의 해상도에서는 출력 텍스트가 번져보이는 등의 문제점이 발생한다.

가끔 LCD 모니터가 CRT 모니터에 비해서 눈이 편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화면 외곡과 빛의 반사가 적고 화면떨림이 없는 LCD의 특성때문이다. 하지만 LCD 모니터는 눈에 맞지 않더라도 정해진 해상대로만 사용해야하고 백라이트의 강렬한 불빛이 눈에 부담이 되기도 하므로 100% 눈에 편하다고 말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가끔 일반 LCD와 TFT-LCD의 차이점을 궁금해하는 유저들을 볼수가 있는데 TFT-LCD는 각 도트마다 전기적 소자를 제조하여 각각의 화소들을 직접 구동하기 때문에 콘트라스트, 시야각, 응답속도 등에서 기존의 LCD에 비해서 월등히 향상된 성능을 지닌 진보된 형태의 LCD를 말한다.



사진설명 : 노트북 PC에 있어 액정의 성능은 중요하다!

화면의 크기, 해상도, 화소의 크기 등은 LCD의 성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지만 정해진 규격을 따라 제품마다 차이가 없으로 Test 대상이 될 수 없다.

구매할 때에 필요한 TEST 사항들은 시야각과 명암비, 휘도, 응답속도, 그리고 불량화소 점검등을 꼽을 수 있다.

사실 수 백만 개의 화소들로 모여서 이미지를 출력하는 LCD 패널을 일률적인 성능을 유지하여 제품 편차 없이 생산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에 가깝다. 따라서 동일한 제조사의 동일한 제품넘버를 가진 LCD라고 해도 성능상의 격차를 보일 수가 있음으로 노트북을 구입할 때에 일류 제조사의 액정 패널을 사용했다는 사실에 안심하지 말고 제품 구매시 직접 액정의 성능과 상태를 알아보기 위한 간단한 TEST를 해볼 필요가 있다.

물론 액정 테스트를 한다는 명목하에 신품 박스를 마구 뜯어서 불량화소가 하나도 없는 액정이 나올 때까지 찾으라는 말은 절대 아니다. 최근에 출시되는 노트북의 경우 웬만해서는 휘도, 균일도 등에 큰 문제는 없으나 간혹 정상치에 못미치는 불량품이 있을 수 있으므로 테스트의 목적은 위의 사항에 맞춰져야 할 것이다.



액정의 성능은 불량화소가 결정짓지 않는다.



국내 노트북 유저들이 가장 민감해하는 불량화소 문제는 액정 성능을 가늠하는 요소의 한 부분에 불과하다. 불량화소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액정의 각 화소는 빛의 삼원색인 적색, 녹색, 청색을 표시하는 3개의 원소로 이루어져 있다.

이 세 원소중 하나라도 제색을 내지 못하면 그 화소는 연산에 따른 정확한 색을 표시하지 못한다. 가령 검은색 바탕에서 붉은색 점을 띈다든지, 녹색 화면에서 노란색 점이 보이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그런가하면 삼 색 원소가 모두 불량이라 모든 색에서 검정색 점으로 표시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전형적인 죽은 화소(dead pixel)이다.

LCD 패널의 구조를 보면 백라이트, 편광판, 투과판, 액정...등 여러가지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단 모니터에 전원이 들어가면 백라이트 형광등이 켜져서 베이스가 되는 백색을 표시하게 된다. 이 때 백라이트 앞쪽에 위치한 수십 혹은 수백만개의 픽셀들이 열리고 닫히면서 액정 표면에 다양한 색상을 표시하며 이미지를 출력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다.

앞서 설명한 것과 같이 픽셀 하나에는 적색, 녹색, 청색으로 이루어진 단속 소자들이 있어 이 소자들이 열리고 닫힘에 따라 백라이트의 빛을 조절하기 때문에 그에 따라 표시되는 색상이 달라지게 되는 것이다.

그럼 이 이미지의 색을 결정짓는 소자들의 수는 얼마나 될까?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해상도는 XGA(1024*768) 해상도의 액정이다. 액정의 크기와는 상관 없이 해상도가 같은 액정은 동일한 수의 화소와 색상 소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즉 1024는 액정 가로에 채워져 있는 화소의 수이고 768은 세로부분에 채워져 있는 화소의 수이다. 즉 XGA급 액정에는 1024 곱하기 768개 = 78만 6543개의 화소가 들어차 있는 것이다.

거기에 각 화소는 삼색의 소자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여기에 곱하기 3을 해야 한다. 그러면 235만 9296의 색상 소자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중 단 하나라도 제 색을 내지 못할 경우 흔히 말하는 불량화소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요사이 각광받고 있는 SXGA+ 액정에는 총 441만개의 소자들이, 1600*1200의 고해상도를 구현하는 UXGA 액정에는 총 576만개에 달하는 엄청난 수의 색상 소자들이 직접되어 있는 것이다.



액정은 사이즈 별로 틀에 맞춰져 제작되는 단품 개념이 아니라 큰사이즈로 제작된 원판을 액정 사이즈에 맞게 잘라서 액정패널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개개의 품질을 완벽하게 제어하기도 어려울뿐 아니라 물리적으로 손상된 픽셀은 제조 후 수리가 불가능하다.

이러한 제조상의 어려움 때문에 대부분의 하드웨어 번더들은 약 5개 이상의 불량화소가 발생된 액정만을 불량으로 인정한다는 약관을 규정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거의 동일하다. 미국의 경우 지역에 따라 10개 이하까지도 정상 액정으로 받아들인다고 하니 액정의 불량화소는 액정의 품질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아님에는 틀림 없다.

사실 국내 노트북 유저들이 불량화소에 그토록 민감한 이유는 '항상 최고만을 추구하는' 일종의 '최고병'의 영향이 크게 작용한 탓이다. 하드웨어의 사양뿐만 아니라 액정의 상태도 항상 최고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불량화소와 같은 작은 결점도 없어야 한다는 일종의 강박관념인 셈이다. 이는 노트북 케이스 표면에 발생하는 흠집을 방지하기 위해 노트북 전체를 고가의 피스테잎으로 도배하다시피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과도 일맥상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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