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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성이 돋보이지만 가격 조건이 아쉬운 혼다의 미니밴 - 오딧세이
이 기사는 1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13-08-15 오후 12:10:02 


이번 시승기의 주인공은 혼다의 미니밴인 오딧세이입니다. 미니밴이 몇 종류 되지 않는 국내 시장에서 오딧세이는 토요타 시에나와 함께 대가족을 이끌고 있는 30대 중반에서 50대 초반의 가장들이 눈여겨 보고 있는 모델입니다. 원래 오딧세이는 미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게 개발되었으며 판매량 대부분이 미국 시장에서 소화되고 있습니다만, 최근 가족들과 함께 즐기는 캠핑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국내 시장에서도 넓고 쾌적한 탑승 공간과 효율적인 적재 공간을 모두 갖춘 미니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오딧세이는 혼다가 1994년 처음 출시한 미니밴으로 현행 모델은 4세대에 해당합니다. 오딧세이는 일본형, 미국형 두 가지로 구분되며 디자인과 일부 사양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일본형의 경우 전조등과 그릴이 좀 더 강렬하게 표현되어 있으며 일반 5도어 구조입니다. 반면 미국형은 2열에 슬라이딩 도어를 채택했습니다. 국내 출시된 오딧세이는 미국형 모델입니다.

국내 출시된 오딧세이는 3.5리터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단일 모델이며 4,790만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오딧세이의 경쟁 모델인 토요타 씨에나의 경우 4,940만원으로 오딧세이 대비 약 150만원 저렴하기는 합니다만, 씨에나의 경우 2열 시트 풋레스트, 자동 3열 시트, 2열 선루프 등을 추가, 오딧세이에 비해 편의 장치 면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현재 페이스 리프트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기는 하지만 프론트 그릴과 헤드램프, 리어 램프 일부 디자인 등 몇 가지 특징적 변화만 이루어졌으며 5단 변속기에서 6단 변속기로 교체되기는 하지만 상위 트림인 투어링에만 차등 적용됩니다. 캠핑을 비롯해 가족이 다양한 용도로 이용하는 패밀리 밴임을 감안 빌트인 진공 청소기가 추가된 점도 페이스 리프트 모델의 특징입니다. 엔진 구성은 기존 모델과 동일합니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미니밴은 기아 카니발과 쌍용의 코란도 투리스모가 전부입니다. 현대의 스타렉스도 미니밴으로 활용할 수 있는 차종입니다만 스타렉스는 개인보다 영업용 미니밴으로 더 많이 활용되고 있고 디자인 측면에서도 자가 용도로 활용하기에는 다소 어색한 면이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국내 소비자들이 가족용 미니밴으로 선택 가능한 차종은 카니발과 코란도 투리스모가 전부입니다. 미국 시장은 SUV와 미니밴의 경계가 확실한 반면 국내에서는 SUV가 미니밴의 용도까지 대신하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미니밴 시장 규모가 작습니다. 카니발의 경우 옵션에 따라 2,715~3,495만원에 판매되고 있고 코란도 투리스모는 역시 옵션에 따라 카니발과 비슷한 2,480~3,564만원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카니발의 경우 4,306~4,541만원에 판매되는 리무진 라인업도 있습니다.

2006년 출시되어 이렇다할 변화 없이 8년간 유지되면서 엔진 배기량, 일부 편의 장치 정도만 변경해온 카니발은 국산차 가운데 대표적인 ’사골 모델’에 해당합니다. 기본적으로 그랜드 카니발의 가격 대비 상품성이 높기 때문이기도 하겠으나 국내 시장에서 이렇다할 경쟁 모델이 없는 상황에서 구태여 많은 비용이 투입되는 페이스 리프트 작업을 진행할 필요도 대두되지 않습니다. 2010년 모델부터는 카니발 R 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기본적인 틀은 2006년형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코란도 투리스모 역시 쌍용 자동차가 올초 출시한 신 모델이기는 하나 로디우스의 차대와 파워 트레인을 그대로 사용한 채 외형 디자인만을 변경한 변형 모델이라는 점 때문에 기피하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수입차 가운데는 크라이슬러 그랜드 보이저가 있습니다만, 가격이 5,860만원으로 높은데다 연비가 리터당 7.9km으로 떨어져 시장에서 외면을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5-7명으로 구성된 대가족을 위한 이동 수단으로 출시된지 8년이나 된 카니발을 선택하느냐, 로디우스에서 껍데기만 바뀐 코란도 투리스모를 선택하느냐를 놓고 깊은 고민에 빠진 분들에게 오딧세이는 훌륭한 선택지 하나를 더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모델입니다. 물론 오딧세이 선택에 있어서 카니발, 코란도 투리스모(풀옵션 모델 기준) 대비 1,200만원 가량 비싼 가격대와 두텁지 못한 AS망으로 인한 불편함은 구입을 망설이게 만드는 문제점입니다.

혼다 오딧세이 시승기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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