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HOME > 핫이슈 > 핫이슈
   상기 리뷰 제품의 사양과 실제 판매되는 제품의 사양 간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Sport GT S 시승기
이 기사는 1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14-06-04 오전 10:25:07 


마세라티란 이름의 자동차는 누구에게나 그렇듯 쉽사리 다가설 수 있는 자동차가 아니다. 그 이름이나 디자인에서 풍기는 분위기는 어지간한 서양문화와 그 이기에 익숙해진 현대의 한국인에게도 아직은 이국적이고 묘한 매력을 발산하는 범접하기 어려운 감성을 가지며 나에게도 역시 예외가 아니다.

이것은 차의 가격을 두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이차를 드물게 대할 때마다 느끼는 독특한 개성에 기인한다.그것은 이차가 정지해 있는 때에도, 점잖게 천천히 움직일 때도, 맹렬한 속도로 저 멀리 지나갈 때도 항상 여러 번 뒤돌아보게 하는 아쉬움과 함께 느끼는 독특한 향기가 있기 때문이다.

2010 여름의 어느 날 부산의 모백화점에서 페라리,마세라티 시승행사가 있었다. 하지만 솔직히 적어도 나에게는 처음부터 페라리는 관심의 대상이 아니었다.나로서는 접근하기 어려운 가격대를 지닌 차이기도 하지만 정통파 슈퍼카인 페라리는 특유의 카네이션 색상으로 대표되는 것처럼 강렬하고 직접적이면서 퓨어한 스포츠카의 감성이 지나친 구석이 있다.

정말 페라리에는 대낮의 태양을 감당해 내는 퓨어함과 화려함이 있다. 하지만 그 감성은 진중함이 부족하고 어딘지 경박한 자기만족의 내음이 느껴진다고 할까,,

그렇다, 페라리란 차는 필연적으로 자본주의사회의 속물근성의 색조가 숙명적으로 느껴지고 그 그림자에서 최상위 0.001%의 차별의식과 경박한 무게감이 느껴지는 것이다.적어도 지금까지 보아온 페라리들의 디자인과 내 주변의 페라리오너들의 일상적인 풍경, 그리고 그들로부터 내가 느낀 인상은 그랬다.

하지만 그들만을 탓하기에는 무언가 개운치 않은 구석이 있는 것이다. 나의 편견이기만을 바라지만 말이다.하지만 마세라티는 달랐다.

페라리가 만든 세단이지만 그 디자인은 지중해바람이 넘실대는 남부유럽의 발랄한 분위기를 차분히 품고 고전적 장중함을 잃지 않은 이색적인 4도어 세단인 것이다. 굳이 건축양식에 비유하자면 콰트로포르테는 베르사이유궁전이나 버킹검궁 같은 전통적 유럽건축양식은 아니다.

이러한 고전적인 건물양식은 시간을 초월하는 위대함에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자주 보아 정형화되어 우리인식의 일부에서 박제화된 느낌으로 인간의 내음이 나지 않는다.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Sport GT S 시승기 보기



- 노트기어

  이전 [1] 다음   
 
[ 아래 스팸방지 글자를 입력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