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HOME > 핫이슈 > 핫이슈
   상기 리뷰 제품의 사양과 실제 판매되는 제품의 사양 간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미국 럭셔리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다 - 포드 링컨 MKZ (외형편)
이 기사는 1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14-06-08 오전 6:10:21 


’럭셔리’로 분류되는 상품들 대부분은 일반 대중들로부터 감탄과 동시에 비난의 대상입니다. ’보기에 값비싸고 호화로움’을 의미하는 단어인 럭셔리(luxury)는 라틴어 ’럭서스’(luxus)에서 유래되었는데, 이 단어는 ’비스듬히 자라다, 넘치다’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럭셔리는 대중적 상업주의와 관습, 일반 상식을 바탕으로 한 규범에서 벗어나 있으며 럭셔리에 대한 갈망은 일반 사회 질서와 규범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인간의 갈망과 연결되어 있다고 합니다.

’럭셔리’로 분류되는 물건 또는 상품을 갈망하는 이유는 너무도 간단합니다. ’누구나 쉽게 소유할 수 없을만큼 가치 있는 물건을 손에 넣었을 때의 만족감이 그만큼 크기 때문’입니다. 상업계에서 ’럭셔리’라는 단어는 흔히 ’명품’과 동의어로 사용되기도 하는데, 명품 구두, 명품 가방이 여성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 대상이라면 ’명품 브랜드 자동차’는 남성들이 갈망하는 대표적인 종목입니다.

현재 자동차 시장을 대표하는 럭셔리 브랜드로는 메르세데스 벤츠, BMW, 아우디 정도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롤스로이스를 비롯해 대당 수억에서 십 억 이상을 호가하는 최고급 스포츠카 브랜드도 있지만, 시계 분야에서 바쉐론 콘스탄틴, 파텍 필립 등의 초고가 브랜드보다는 IWC, 롤렉스 등이 대중에게 더 잘 알려져 있듯, 벤츠/BMW/아우디는 럭셔리 자동차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독일 3사에 비해 무게감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렉서스 LS 시리즈도 럭셔리 자동차로 인정받고 있고 국산차 가운데서는 현대 에쿠스, 쌍용 체어맨 W 정도가 ’최고급 자동차’로 꼽히고 있습니다. 미국 브랜드 가운데 럭셔리 자동차를 대표하는 브랜드를 꼽으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김 없이 캐딜락과 링컨을 떠올립니다. 캐딜락과 링컨은 미국 프리미엄급 세단의 양대 산맥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높은 지명도와 역사를 자랑하는 브랜드입니다.

그 중에 링컨은 1917년 헨리 릴런드(Henry Martin Leland:1843~1932)에 의해 설립된 회사로 명칭은 릴런드가 평소에 존경하던 미국의 16대 대통령 아브라함 링컨의 이름을 땄으며 설립된지 5년만인 1922년, 재정난을 이기지 못하고 8백만 달러에 포드사로 합병, 오늘날에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이후 포드 자동차의 창립자 헨리 포드의 아들인 엣셀 포드가 링컨을 맡아 경영하면서 미국을 대표하는 최고급 승용차와 대통령 전용차 제조업체로 유명세를 떨치게 되었습니다. 링컨은 1923년 쿨리지 대통령 전용차를 시작으로 1989년 조지 부시 대통령 시절까지 총 6번에 걸쳐 특수 제작된 대통령 전용차를 납품하면서 최고의 고급차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컨티넨탈, 스트레치드 리무진(stretched limousine) 제작 모델로 가장 인기가 높았던 타운카 등은 링컨을 대표하는 모델들로 국내에서도 유명세를 떨친바 있습니다. 링컨의 고급스러움 경험해 본 사람들은 링컨만을 고집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링컨은 반세기 넘게 아메리카를 대표하는 럭셔리 브랜드로 인정받아 왔습니다.

한 때 세계 자동차 시장을 호령할 정도로 위세를 떨쳤던 링컨이지만, 1990년대 들어 링컨은 ’젊고 활력이 넘치는 신선한 브랜드 속에서 쾌쾌한 냄새를 풍기는 노후된 브랜드’로 홀대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1999년부터 브랜드의 노후화를 위해 나름대로 피나는 노력을 기울였으며 브랜드 쇄신을 위해 후륜 구동 방식인 LS 시리즈를 비롯해 대형 SUV인 에비에이터를 연이어 내놓았지만, 성과는 그리 신통치 못했습니다.

결국 럭셔리 브랜드로서 존폐 위기까지 몰린 링컨이 생존을 위해 내민 카드는 ’허례와 거품을 거둬내고 과감한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 MKS와 MKZ, 그리고 에비에이터 후속인 MKX 시리즈입니다. 이번 시승기의 주인공인 MKZ는 상위 라인업이자 링컨의 플래그쉽 모델인 MKS 시리즈의 하위 라인업이자 현재 링컨의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핵심 모델입니다. 링컨은 작년 11월 LA 모터쇼에서 2.3리터 에코부스트 엔진을 탑재한 컴팩트 SUV MKC를 추가, 링컨의 부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링컨의 새로운 라인업에는 MK라는 명칭이 공통적으로 붙어 있는데요, 이는 포드가 예전부터 최고급 승용차 라인업에 사용해온 마크(Mark)라는 단어의 MK를 의미합니다. 아마 국내 현대에서 조립, 판매되었던 포드의 마크 4, 마크 5를 기억하시는 분들도 많으실겁니다.

현재 국내 출시된 MKZ는 2세대 모델입니다. 1세대 링컨 MKZ는 마쓰다6의 CD3 플랫폼을 베이스로 제작된바 있으며 3.5리터 V6 듀라텍 엔진을 탑재했지만 2세대 MKZ는 포드의 중형 세단인 퓨전을 베이스로 설계되었으며 세계적인 다운사이징 열풍에 맞춰 2리터 가솔린 직분사 방식의 에코부스트 엔진으로 교체된 점이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포드 링컨 MKZ 시승기 보기



- 노트기어

  이전 [1] 다음   
 
[ 아래 스팸방지 글자를 입력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