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시장 조사기관인 IDC사는 미국의 델 컴퓨터가 2003 1/4분기에 전년도 1위였던 휼렛패커드를 제치고 세계 PC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PC 시장 1,2위를 다투고 있는 델과 휼렛패커드는 최근 1위 자리 탈환을 위한 치열한 저가격 경쟁을 벌여왔다. 델은 800불 이하의 초저가 모델인 인스파이런 1100 등을 앞세워 2003년 상반기 3개월 동안 599만대를 판매하여 17.3%에 해당하는 세계 PC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데 비해 휼렛패커드는 546만대로서 15.8%의 점유율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PC 시장 점유율 3위는 5.4%를 기록한 아이비엠이 차지했으며 4위는 4.8%를 차지한 후지쓰지멘스 그리고 5위는 3.7%의 점유율을 확보한 일본 도시바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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