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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덤핑공세로 가격파괴 바람 거세
이 기사는 1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3-05-07 오전 1:14:35 


사진설명 : 용산 전자 상가의 노트북 매장

새학기가 지나고 노트북PC 시장이 본격적인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현금 유동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유통업체들이 현금마련을 위해 판매마진까지 포기하고 덤핑물량을 쏟아내고 있어 노트북PC 가격질서가 크게 흔들리고 있는 실정이다.


전통적으로 고가격 정책을 고수해온 삼성 센스 제품을 필두로 하여 HP, LGIBM, 삼보컴퓨터, 도시바코리아 등 국내 내수 1위-5위권 업체의 노트북PC의 가격대가 흔들거리더니 가격관리에 있어 철저함을 보여주었던 소니코리아 제품도 이에 가세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노트북 시장 가격 파괴 현상이 심각하게 전개되고 있다.

특히 삼성의 센트리노 탑재 노트북인 센스 X10의 경우 펜티엄M 1.3㎓ CPU를 탑재한 하위 기종의 가격은 출시초기만하더라도 280만원대의 소비자 가격대에 실판매 가격 255만원 정도를 형성하였지만 최근들어서는 220만원 정도로 가격이 급속하게 하락 했다.

국내 내수 2위를 지키고 있는 한국 HP의 경우엔 최근 쏟아지고 있는 덤핑 물량으로 곤욕 아닌 곤욕을 치루고 있다. 다수의 유통업체에서 덤핑물량이 쏟아내고 있는 탓에 최근에는 모바일 펜티엄4 2.0㎓ CPU, 15인치 LCD 등의 사양을 갖춘 `프리자리오 2837AP`의 가격이 무려 50만원이나 폭락하는 사태가 빗어졌다. HP는 대량으로 제품을 주문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엔드유저를 확인하는 등의 자구책을 나름대로 마련하고 있으나 업체들이 쏟아내는 덤핑 물량으로 인한 가격 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이다.

3위에서 5위를 형성하고 있는 중진 업체들인 LGIBM, 삼보컴퓨터, 도시바코리아 등의 사정도 마찬가지이다. 나름대로 노트북 가격대를 안정화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소비자들과 직접 시장에서 대면하는 유통업체들이 덤핑판매를 전개하게 되면 가격통제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게 업계 관계자들의 항변이다.

국내 노트북 PC의 정찰제를 지켜왔던 소니코리아도 최근 덤핑 판매에 따른 골머리를 앓고 있다. 센트리노 플랫폼을 채택한 소니코리아의 최신 바이오 PCG-Z1 모델은 오는 5월 10일부터 269만9000원 정가에 예약판매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일부 유통업체에서 예약판매가격보다 10만원 이상 낮은 가격에 덤핑판매하고 있어 사실상의 정찰제를 고수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몰렸다.

이렇듯 노트북 가격을 직접적으로 낮추는가 하면 256MB DDR SD램 모듈, 32MB 플래시메모리 기반 USB 외장형 저장장치, 광마우스, 32MB 메모리스틱 등의 사은품들을 지급하여 실질적인 노트북 판매가격을 낮추는 판매 형태를 진행시키고 있는 업체들도 상당수이다.

실제로 소니코리아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한 업체 대표는 "노트북을 한 대당 2만원을 손해보고 판매하는 경우가 허다하며 이 경우 세금계산서 정산, 판매 장려금 등을 종합하여 환산할 경우 최종적으로 대당 약 5만원에서 7만원 정도의 마진을 보는 것인데 이러한 구조로는 정상적인 매장 유지가 어렵다'라고 항변한다.

덤핑판매로 인해 주머니가 가벼운 소비자들에게는 노트북 구매의 호기가 되겠지만 결국 이러한 업체간의 현금 확보를 목적으로한 가격 덤핑 판매는 가뜩이나 기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국내 노트북 시장의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뿐이라는 것이 유통 전문가들의 공통된 시각이다.




- 노트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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