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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좌] 노트북 구입시 확인해야 할 몇 가지 사항
이 기사는 3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10-10-02 오후 11:44:45 


이번시간에는 노트북을 구입하실 때 가장 식별하기 어려운 문제점 몇 가지에 대해 짚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자신에게 맞는 노트북을 선정하신 다음 고민에 빠지는 부분은 ’어디에서 구입해서 문제 없는 제품을 구입할 수 있을까?’입니다. ’소갈비나 매운탕처럼 식당마다 맛이 다른 경우도 아닌 규격화된 공산품인데 문제 없는 제품을 찾는다는게 무슨 말인가?’라고 반문하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릅니다만, 노트북을 한 번 이상 구입해보신 경험자들에게는 노트북 구입시 ’정상적인 제품을 어디에서 구입할 수 있을까?’는 꽤나 어려운 문제입니다.



일단 노트북 구입시 가장 조심해야 하는 경우가 ’개봉품’, 또는 ’전시품’을 구입하는 경우입니다. 노트북 박스는 대부분 개봉 부분에 실이 붙어 있는 밀봉 상태에서 출고됩니다. 삼성, 엘지, 삼보, HP, 델, 도시바, 아수스, 에이서 등은 밀봉 박스 또는 개봉 부분에 실을 붙여 새상품임을 식별할 수 있게 합니다. 반면, 소니는 개방형 박스를 사용합니다. 박스가 밀봉되어 있지도 않고 개봉 부분에 실이 부착되어 있지도 않습니다. ’소니 제품 외에는 밀봉 또는 씰이 부착되어 있으니 소니 노트북을 구입할 때에만 조심하면 되겠네?’라고 생각하신다면 오산입니다. 노트북 취급 업자들은 박스를 훼손하지 않고 교묘하게 노트북을 꺼내는 여러 가지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박스의 밀봉상태나 씰의 상태만으로는 정상품인지를 확인할 수 없습니다.



그럼 노트북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어째서 신품인지, 개봉품인지를 확인해 봐야 하는 상황이 생기는걸까요? 보통 매장에 가보시면 가판대 가득 노트북들이 진열되어 있는 광경을 쉽게 보실 수 있으실겁니다. 이 노트북들은 제조사에서 광고용으로 제공하는 노트북이 아닌, 업체에서 구입하여 개봉한 후 전시품으로 사용하는 상품입니다. 따라서 이 제품들도 정상품과 마찬가지로 업체에서 돈을 주고 구입한 제품들이며 판매를 하지 않을 경우 고스란히 비용을 업체가 떠 안아야 합니다. 다른 제품과 달리 제품 교체 주기가 3-4 개월 정도로 짧은 노트북의 경우 신상품이 나올 때마다 진열 상품을 교체해야 하니 전시품 처리는 노트북 판매 업체의  최대 고민거리입니다. 여기에 용산이나 테크노마트 등 오프라인 상가에서 노트북을 구입하려는 사람들 대부분이 노트북을 실물로 직접 보고 만저본 다음 구입을 결정하려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문제는 특정 노트북을 개봉하여 실물을 본 사람들 중에 노트북을 구입하는 사람들은 20%가 채 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즉 소비자가 구입전 실물을 보기 위해 개봉한 대부분의 노트북들은 다시 재포장되어 다음 소비자들을 위해 개봉하지 않은 새상품인 것처럼 판매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순히 특정 소비자가 한 두 번 꺼내서 모양이나 질감, 디자인을 본 개봉품이라면 큰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전시품의 경우에는 얘기가 다릅니다. 아시다시피 전시품은 해당 제품이 판매되는 동안 매장이 문을 연 시간에서부터 닫는 시간까지 항상 전원이 켜져 있는데다 매장을 지나치는 많은 사람들의 손을 탄 물건이기에 노트북의 상태가 좋을수가 없습니다. 일단 배터리는 빼 놓고 전원 어댑터를 연결한 상태에서 노트북을 전시해 놓기 때문에 배터리 열화 현상은 없을지라도 디스플레이, 하드디스크와 같은 주요 부품들의 상태가 좋을 수 없습니다. 메인보드나 메모리, 무선랜 등과 같은 모듈들은 반 영구적인 부품으로 여거집니다만, 장시간 전류와 열에 노출된 부품들이 새것에 비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없음은 당연한 일이고 장시간 구동에 따른 먼지, 불순물 등의 유입 또는 베어링의 노화 등으로 쿨링팬의 소음이나 냉각 효율이 신품에 비해 크게 떨어져 사용감을 크게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전시품이기 때문에 중고 노트북 수준으로 저렴하게 판매하겠다면 모를까, 전시품을 새 박스에 포장되어 있는 신품처럼 속여 판매하는 것은 사기에 해당할 정도로 중대한 기만 행위입니다.

하지만 소비자가 전시품인지 아닌지를 구분할 수 없다면 속을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재 노트북 상거래의 현실입니다. 그럼 소비자 입장에서 자신이 구입하려는 노트북이 개봉하지 않은 신품인지,  아니면 전시품 또는 재포장 제품인지를 어떻게 구분해 낼 수 있을까요? 노트북을 오래 사용하셨거나 여러 종을 구입하신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각자 자신만의 비책들을 갖고 계시겠습니다만, 처음 노트북을 구입하시거나 노트북을 오래 사용해 왔지만 한 번 구입하면 5-6년간 오래 쓰시는 관계로 노트북 시장의 유통 구조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라면 사전에 몇 가지 팁을 알고 계신 상태에서 노트북을 구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박스 상태를 잘 살펴보십시오.



가장 먼저 구입하시려는 노트북의 박스 상태를 잘 살펴보셔야합니다. 정상품의 경우 박스가 잘 밀봉되어 있거나 씰이 훼손되어 있지 않으며 소니 제품처럼 밀봉도 되어 있지 않고 씰이 없는 경우에도 박스를 열 때 박스 입구를 고정하는 종이 고정 부분이 구김 없이 짱짱한 상태를 보여줍니다. 만약 박스 밀봉 테잎이 이중으로 붙어 있거나 씰이 훼손되어 있는 경우 또는 박스를 고정하는 부분에 주름이 잡혀 있거나 헐렁한 상태라면 이는 100% 개봉했던 제품입니다. 전시품으로 사용했던, 아니면 앞선 소비자가 제품 확인차 개봉하였던 간에 믿을만한 신품이 아니라는 의미이니 이런 제품을 구입하셔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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