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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센트리노, 산타로사가 데뷔를 준비하다.
이 기사는 2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6-11-11 오전 12:12:56 


산타로사[Santa Rosa] 아르헨티나 중앙부에 위치한 도시. 라팜파 지역의 남서쪽 가장자리, 부에노스아이레스 남서쪽 600km 지점에 위치한 작은 도시의 이름입니다. 한 번쯤은 들어봤음직한 이 지명이 2007년 모바일 시장의 최대 화두로 떠올라 유명세를 톡톡히 치를 것으로 생각됩니다. 인텔은 8일 인텔개발자포럼(IDF) 두 번째날 행사인 모빌리티 브리핑에서 모바일 시장의 새로운 기준으로 등장하게 될 차세대 센트리노 플랫폼인 산타로사(Santa Rosa)를 발표하였습니다.

현재 인텔 마케팅은 나파 리플레쉬 플랫폼을 기반으로한 통합 솔루션인 센트리노와 메롬 프로세서만으로 구성된 CPU 정책으로 이원화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난 2003년, 베니어스 코어를 주축으로 한 1세대 센트리노가 발표될 때에만 해도, 플랫폼을 앞세운 마케팅 정책에 주력하는듯 하였으나 모바일 시장의 빠른 방향 전환 및 AMD의 적극적인 추격 등을 의식한 인텔은 통합 솔루션보다 차기 CPU를 먼저 시장에 내놓아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새로운 프로세서에 대한 약발이 떨어질 때쯤 이를 보완하는 새로운 플랫폼이 가세하여 성장세를 유지하는 형태의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도선 출시 이후 모바일 시장은 항상 신/구 제품이 양립하는 양상을 보여 왔는데요, 현재에는 요나 코어를 탑재한 제품들이 중저가 제품군을 형성하고 있고 산타로사의 중심 역할을 하게될 메롬 프로세서가 고가 라인업에 포진되어 고급 사용자들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렇게 CPU와 통합 솔루션이 이원화되어 움직이는 것은 소비자 입장에서 볼 때 바람직하지 못한 일입니다. 어떤 면에서는 앞선 기술을 먼저 경험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부분도 있겠지만, 이를 뒷받침 해주는 통합 솔루션이 부재하여 제품이 원래 갖고 있는 성능을 100% 발휘하지 못한채 단순히 새로운 기반의 제품의 맛만 봐야하는 형국이 연출되기 때문입니다. 또 새로운 제품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제품은 먼저 구입한 사용자들은 수개월 후 성능이 대폭 개선된 차세대 플랫폼 탑재 모델의 출시로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현재 전개되고 있는 인텔의 마케팅 정책에 대한 논의는 차후 언급하기로 하고, 나파 플랫폼을 잇는 새로운 모바일 플랫폼인 산타로사가 어떤 새로운 기능을 포함하고 있는지, 이번 시간에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성격 급하신 분들을 위해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2007년 3월 등장 예정인 산타로사 플랫폼은  FSB 800MHz의 메롬 프로세서를 중심으로 저전력 기반의 인텔 965 클레스타인 메인보드 칩셋,  IEEE 802.11n 규격의 무선랜 케드론, 플래시 메모리를 이용한 저장 장치 롭슨 등으로 중무장하고 있어 노트북 PC 시장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산타로사의 두뇌인 메롬 프로세서



이미 메롬 프로세서를 탑재한 노트북 리뷰를 통해 충분한 정보가 제공되었습니다만, 간략하게 메롬 프로세서에 대해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64BIT 기반의 새로운 아키텍처가 적용된 메롬 프로세서는 산타로사 플랫폼의 중심 역할을 담당합니다. 메롬 프로세서가 이전 세대의 제품과 차별화된 부분이라면 모바일 CPU로서는 처음으로 데스크탑 CPU의 범주를 포함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센트리노 등장 이전에도 데스크탑 CPU에 클럭 제한 기능인 스피드스텝 기능을 탑재하여 모바일용으로 사용하였기 때문에 데스크탑과 노트북 PC의 프로세서가 동일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당시에는 노트북용 CPU란 데스크탑 CPU를 적당히 다듬은 개선판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메롬은 처음부터 모바일용으로 개발이 진행되었으며 이를 데스크탑 PC에도 확장하여 사용하게 됨으로써 PC 시장 전체에 새로운 변화의 시발점이 되고 있습니다.



Santa-Rosa가 발표되면 Merom 프로세서는  FSB 800MHz(현재 667MHz)로 원래의 모습을 찾게 되고 Crestline(크레스트라인 : 개발 코드명) 메인보드 칩셋과  Kedron(케드론 : 개발 코드명) 무선랜으로 막강한 64BIT 기반의 모바일 전용 패밀리를 구축하게 됩니다. Merom의 소비 전력은 34W로서  Yonah의 31W보다 높게 설정되어 있습니다. 메롬의  L2 캐시 용량은 4MB로서 요나의 두 배가되며 코어 수는 요나와 동일한 두 개를 내장하게 됩니다. L1 캐시는 명령 캐시 32KB, 데이터 캐시 32KB으로서 요나 프로세서와 동일합니다. 가격대 성능비를 높은 제품인 T5000대 제품의 경우 L2 캐시 메모리를 요나와 동일한 2MB로 낮추어 가격 경쟁력을 높였으며 미니 또는 초슬림/초경량 노트북 PC에 탑재되는 ULV(초저전력) 프로세서인 U2000대의 제품은 FSB 533, L2 캐시 2MB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메롬 프로세서의 경우 온도 허용치가 높게 설정되어 있어 CPU 냉각을 보다 원활하게 설계하였으며 요나보다 프로세서 판을 크게 설계하여 냉각 설계를 적용하기 용이하도록 하였는데, CPU의 전체 면적이 크면 클수록 단위 면적 당 전력 밀도가 내려가 열관리가 수월해졌으며 ‘다이나믹 프론트사이트 버스 프리퀀시 스위칭’이라고 하는 기술을 적용하여 작업을 하지 않을 경우 주파수를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극도의 저전압 모드로 전환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전 제품을 훨씬 뛰어넘는 절전 효과를 가능케 하였다고 인텔은 설명합니다.


메롬의 새로운 기지인 인텔 965, 크레스트라인 칩셋

산타로사에 새롭게 합류하는 메인보드 칩셋은 크레스트라인(Crestline, 개발 코드영)’으로 정확한 명칭은 인텔 965 칩셋입니다. 이 칩셋은 데스크톱 PC용 인텔 965 칩셋인 브로드워터(개발 코드명 Broadwater)을 모바일용으로 설계 변경한 제품이며 나파 플랫폼에 내장되는 인텔 945 칩셋처럼 그래픽 칩셋 내장형, 분리형, 초저전력형으로 나뉘게 됩니다. 브로드워터 칩셋의 제조 공정이 90nm이기 때문에 클레스트라인 칩셋 역시 90nm 공정으로 제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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