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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기어 단신 - 2007년 1월, 노트북 시장을 들여다보다
이 기사는 3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7-01-21 오후 6:13:57 


안녕하세요. 노트기어 독자 여러분!

정해년도 어느덧 3주가 지나가 버렸습니다. 신년초 굳게 결심하신 계획들은 차질 없이 잘 진행되고 있으신지요? 행여 작심삼일로 끝났다고 해서 실망하실 필요 없습니다. 1년 동안 작심삼일 120번이면 못 이룰 일도 없을테니, 또 새롭게 결심하고 마음을 다잡으시면 되는거지요 노트기어 직원들은 2007년 한 해 동안 ’최대한 많이 꼼지락대기’로 정했습니다. 늘상 실내에서 앉아서 일하는 직업이다보니 날로 늘어나는 체지방과 거미형으로 진화하는 체형 변화를 그냥 지켜볼 수는 없는 일 아니겠습니까? 올 한 해, 독자분들도 각자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을 이루셔서 알차고 행복한 한 해 되시길 기원드립니다.(_ _)

매년 이맘 때면 1, 2월 신학기 대목을 노린 특가 상품 즉 아케데미 행사가 줄을 잇는데요, 아카데미 행사의 첫 깃발을 꽂은 업체는 역시 아케데미의 원조 삼성이었습니다. LG도 1월 중순경 아카데미 행사를 진행할 에정이며 HP, 삼보, 후지쯔, 도시바, 아수스 등 국내외 제조사 거의 대부분이 1, 2월 대목 시장을 겨냥한 특판 모델을 내놓거나 준비중입니다. 작년과는 달리 올 1월 아카데미 행사는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는 1월 30일, MS에서 새롭게 발표되는 윈도우 비스타 일정과 올 봄 출시가 계획되어 있는 인텔의 차기 모바일 플랫폼인 산타로사 출시를 기다리는 대기수요가 적지 않을 것이라는 계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왕 고가의 신제품을 구입하는거라면 비스타나 산타로사가 적용된 제품을 구입하겠다’는 심리가 강하게 작용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이 때문에 각 제조사에서는 1월 특판 모델을 기획하면서 200만원대 이상의 최고급형 모델을 배제하고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가격대 성능비가 우수한 미들레인지급과 엔트리급 제품 구성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사은 행사나 가격 할인폭도 비교적 크지 않은 분위기인데요, 이는 비스타 출시 이후 고급형 제품군을 시장에 투입할 수 있는 2월초를 위해 ’힘을 아껴두자’는 전략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1월 특판 제품 구성이 주로 가격대 성능비가 우수한 모델을 위주로 선정되기 때문에 비스타 출시 이후 가격 하락폭이 크다든지, 새로운 특판 모델 구성에 따른 가격적 리스크는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현재 업무용이나 학습용, 일반 용도로 사용하실 노트북 PC 구입을 염두해 두신 분이라면 굳이 비스타 출시 이후까지 기다리시는 수고를 하지 않으셔도 무방하리라 생각됩니다.  현재 각 제조사에서 실시되고 있는 비스타 최적화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일반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될 Windows Vista Home Premium Edition의 경우 노트북 사용자들에게 알려져 있는 것과는 달리, 비교적 낮은 사양(현재 출시되는 신제품)에서도 운용하는데 큰 문제가 없다고 하니,  보급형 제품군에 새로운 OS를 구동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부분 역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물론 이왕 구입하는 거, 새로운 OS가 탑재된 신모델을 구입하겠다고 생각하신다면 노트북 구입을 비스타 출시 이후인 2월로 미루셔야겠지요. 이 시점에서 가장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는 부분은 역시 ’이전 또는 지금 구입하는 제품에서 비스타를 문제 없이 구동시키려면 어느 정도의 사양을 구성해야 하는가?’ 일 것입니다. 민감한 사항인만큼, 각 사양별 윈도우 비스타의 구동 여부에 대해서는 차후 자세하게 다루어드릴 예정입니다.

그럼 2007년 1월 초, 국내 노트북 시장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몇 가지 주제에 대해 얘기해볼까요? 가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부분은 역시 6년만에 교체를 준비하고 있는 차세대 PC OS인 비스타의 출시가 될 것입니다.

비스타가 노트북 시장에 미칠 영향은?



당초 MS는 윈도우 비스타를 총 6개의 버전으로 출시할 것임을 발표한바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시장에 소개되고 있는 비스타 버전은 총 4 버전인데요, 기업용인 ’비스타 엔터프라이즈’와 개발 도상국을 대상으로 한  ’비스타 스타터’는 목록에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MS가 새롭게 내놓을 윈도우 비스타 4가지 버전 중에서 가장 저렴한 버전은 가장 저렴한 버전은 ’윈도 비스타 홈 베이직(Windows Vista Home Basic)’으로 비스타의 고급 그래픽 기능과 미디어 기능이 빠져있습니다. 이 버전의 가격은 199달러로 책정되어 있고 윈도우  XP홈에서 업그레이드를 하려면 99.95달러의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노트북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될 홈 프리미엄(Home Premium) 버전은 홈 베이직에서 제외된 그래픽, 미디어 기능을 포함하고 있으며 가격은 239달러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윈도우 XP 홈을 사용하고 있을 경우 업그레이드 비용은 159달러입니다.

기업용으로 준비된 비스타 비즈니스(Vista Business)는 윈도 비스타의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인 윈도 에어로를 바탕으로 향상된 윈도 태블릿과 터치 기능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299달러로 책정되어 있으며 윈도우 XP 프로페셔널 사용자일 경우 199달러의 비용으로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기업용 및 개인용 기능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풀페키지인 ’비스타 얼티미트(Ultimate)’는 윈도우 비스타에 새롭게 추가되어 있는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최종판이며 399달러의 가격이 책정되어 있습니다. 기존 사용자들의 경우 256달러의 추가 비용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근 6년만에 이루어지는 교체인데다 32BIT 기반에서 64BIT 기반으로 PC 환경이 단속평형적 변화를 이루는 시발점인 비스타의 출시는 현재 노트북 시장의 매출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매년 시년초인 1월은 ’폭발적인 노트북 수요’가 일어나는 시기로서 제조사 차원에서는 ’대박월’입니다만, 이번 2007년 1월은 비스타의 출시 소식과 본격적인 64BIT 기반의 모바일 플랫폼인 산타로사의 출시를 앞두고 있는 과도기인지라 최대 성수기답지 않은 차분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의식한 노트북 업체들 역시 새로운 OS나 신플랫폼이 적용된 신모델 출시에 따른 가격 하락폭이 큰 고급형 제품보다는 100만원 초반대의 보급형 제품군을 아카데미 행사의 최전선에 배치, 교체 수요보다는 학생이나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한 단순 사용자 위주의 판매를 유도하는 눈치보기를 하고 있습니다.

노트북 시장에서 비스타의 출시가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회의적인 견해를 나타내는 전문가들도 적지 않습니다만, 일단 비스타의 등장은 2007년 1분기 노트북 시장의 최대 변수로 작용하게 될 것임에는 분명합니다. 특히 하드웨어는 물론 게임, 스프트웨어 버전 등에서도 최신 트랜드에 매우 민감한 감성적 성향의 국내 사용자들이 6년만에 교체되는 새로운 OS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 나타낼 가능성은 희박하다 하겠고 뒤이어 등장하게 될 풀 64BIT 기반의 산타로사 플랫폼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여 새로운 OS와 함께 한층 강화된 성능 향상폭을 보여준다면 2007년의 시장은 전통적으로 성수기려 여겨지는 1분기 보다는 비수기로 여겨지는 2-3분기를 거치며 뒤늦게 달아오를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윈도우 비스타가 기존 윈도 XP를 충분히 대체함과 동시에 모바일 플랫폼이 산타로사로 완전한 지각 이동을 하게 될 2007년 하반기와 2008년 상반기야 말로 국내 노트북 시장의 파이가 급격하게 팽창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공식적인 채널에 따르면 인텔은 현재 모바일 시장의 주력 제품으로 운영하고 있는 나파 리플래쉬 플랫폼의 차세대 모바일 테크놀로지인 산타로사 플랫폼의 출시를 3월에서 5월로 연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인텔의 제품 출시 연기는 이전에도 심심치 않게 있어왔던 일이니, 별스러울 것은 없는 일이라 하겠습니다. 소식통의 내용처럼 산타로사 출시가 5월로 연기된다면 그에 따른 기술적인 문제점을 충분히 보완하기 위한 의도라 할 수 있겠습니다만, 시장 상황을 놓고 볼 때에도 산타로사 출시를 급하게 서두르지 않아도 될만한 분위기라 하겠습니다.  어차피 비스타가 출시된다 해도 새로운 OS가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1년여의 시간적인 여유를 필요로 하는데다 기존의 나파 리플래쉬 탑재 노트북으로도 비스타를 운영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음이 증명된 시점에서 급하게 차기 모바일 플랫폼을 시장에 투입하여 기존 제품군을 고사시킬 필요가 없다는 것은 쉽게 예측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여기에 코어2 듀오의 발빠른 투입으로 AMD와의 성능 경쟁에서도 한 숨을 돌렸고 말입니다. 물론 산타로사 플랫폼 탑재 모델의 출시 지연은 새로운 기술을 좀 더 발빠르게 경험하고 싶어하는 전문가급 사용자들에게 맥빠지는 일이 아닐 수 없겠지요.


기를 펴지 못하고 있는 초저가 브랜드 노트북 - 올 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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