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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워치, IT 시장에서 새로운 성공 신화를 쓸 수 있을까?
이 기사는 4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14-09-17 오전 11:10:24 


IT 시장 때 아닌 ’시계 열풍’이 일고 있습니다. 소니, 삼성, LG, 애플 등 전자 기업들은 기본이고 티쏘, 해밀턴, 미도, 등을 보유하고 있는 스와치와 명품 시계 브랜드인 태그호이어, 제니스, 휴브로 등를 보유하고 있는 LVMH(루이비통 모에 헤네시)도 스마치 워치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스마트 위치 시장을 놓고 치열한 탐색전을 펼치는 이유는 스마트 워치가 차세대 IT 시장의 먹을거리인 ’워어러블 기기’ 시장의 성공 가능성을 좌우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입니다.



전자 업계들이 그동안 선보인 스마트 시계는 소형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스마트폰과 연동이 되는 소형 단말기 형태로 다양한 형태의 손목 밴드를 이용하는 ’스마트폰 메신저’ 개념입니다. 반면 기존 시계 제조사들은 전통적인 시계에 스마트 워치의 일부 기능을 접목한 형태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스와치의 CEO인 닉 헤이엑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시계 분야에서는 기술만으로는 제품을 팔 수 없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바 있습니다. LVMH의 시계 부분 회장인 장 클로드 비버 역시 삼성, 애플식 스마트 워치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는데, 애플 워치에 대한 평가를 요청하자 "여행길에 찰 수는 있어도 파티에 차기는 힘든 제품"이라는 혹평을 한바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IT 업계에서는 전통적인 시계 업체의 스마트폰 진출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시장 상황 역시 이러한 견해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데, 애플 아이워치가 출시되자 아이워치와 시장에서 경쟁을 펼치게 될 브랜드로 지목되는 스와치 워치의 주가가 11%나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IT 업계는 지난 1969년 세이코가 석영 자기장 진동을 원리로 작동하는 쿼츠 무브먼트를 개발, 전세계 시계 업계의 판도를 뒤흔들었던 것처럼 스마트폰과 접목된 스마트 워치가 또 한 번 시계 시장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물론 IT 업계 내부에서도 스마트 워치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적지 않습니다. 대표적으로 애플의 공동 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은 씨넷과의 인터뷰에서 "웨어러블만의 특별한 차이가 없다면 웨어러블은 스마트폰의 부가적인 기기일 뿐"이라고 경고한바 있고 국내 IT 전문가들 중 상당수도 ’스마트 워치가 스마트폰을 보조하는 기기 범위를 벗어나지 못하는 이상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진단을 내놓고 있습니다.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는 사람들은 ’스마트 워치가 이미 대중들에게 식상한 아이템’이라는 점을 주된 이유로 꼽습니다. 스마트 워치는 소니가 전략적으로 투자해온 분야로 지난 2006년 출시한 소니 에릭슨 MBW -100이 현대 스마트 워치의 출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당시 스마트 워치의 기능은 블루투스 모듈을 내장해 휴대폰과 연동하여 전화, 메시지, 알람 등을 중계해 주는 기본적인 수준이었고 디자인 역시 전통적인 시계 형태로 출시되었습니다.

소니는 이후 2007년 소니 에릭슨에서 MBW -150, 2008년 MBW-200 등을 선보이면서 스마트 워치 시장 확대을 꾀한바 있습니다. MBW -150의 경우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소니 에릭슨 휴대폰과 연동하여 음악 재생시 볼륨을 조절하고 소스 전환이 가능하도록 기능적인 구현을 해 놓은 부분에서 호평을 받았지만 시장에서는 이렇다할 반향을 이끌어내지는 못했습니다. 소니는 스마트 워치 시리즈를 꾸준히 출시해 왔는데, 최근 발표된 스마트 워치 3의 경우 1.6인치 320x320 디스플레이, 스냅드레곤 400 프로세서, 512MB 메모리, 4GB 저장 공간, 가속도계, 나침반, 자이로스코프 센서, 420mAh 배터리 등의 스펙을 갖추고 있습니다.



국내 업체에서 가장 먼저 스마트 워치를 선보인 기업은 LG입니다. LG는 명품 브랜드인 프라다와 제휴로 선보인 프라다폰 두 번째 모델에서 프라다 링크라는 스마트 워치를 함께 출시, 큰 화제가 된바 있습니다. 프라다 링크는 전자 시계 형태로 시간과 전화 연결, 끊김, 문자, 알람 등을 블루투스로 연동하는 수준이었습니다. 명품 브랜드와 제휴를 한 제품답게 외형 디자인에서는 나름 호평을 받았지만, 제한된 기능으로 활용도 부분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소니가 스마트 워치를 개척했다면 삼성은 스마트 워치 대중화의 물꼬를 텃습니다. 정확히 1년 전인 2013년 9월, 삼성은 스마트 워치인 갤럭시 기어를 출시하였습니다. 1.6인치 수퍼 AMOLED 디스플레이를 특징으로 하는 갤럭시 기어는 190만 화소 카메라를 비롯해 걸려온 전화를 직접 받을 수 있고 메시지에 답장도 보낼 수 있는 등 이전 스마트 워치 대비 폭넓은 기능적 확장을 이루웠지만, 여전히 스마트폰 악세서리 개념을 벗어나지 못했고 디자인 역시 크고 투박해 시계로서의 효용성이 떨어진다는 견해가 지배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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