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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HD 극장을 16인치 화면 안에 담아내다 - 소니 바이오 FW27L/H (외형편)
이 기사는 11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8-11-05 오전 7:22:11 


침소봉대 [針小棒大]

’작은 일을 크게 불리어 떠벌리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사자성어입니다. 별 것도 아닌 일임에도 별 것인양 호들갑을 떨어거나, 원래의 규모보다 훨씬 더 크게 보이기 위해 과장된 표현을 일삼는 경우 ’침소봉대하지 마라’는 표현을 사용하게됩니다. 작은 크기에 PC를 구성하는 모든 부분을 담아내야 하는 노트북 PC의 경우, 크기 제약이 적은 데스크톱 PC에 비해 성능 및 사용 편의성 면에서 열세이면서, 제조 수량 및 부품 단가 차이로 인해 사양 대비 가격은 더 비쌀 수 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제조사들은 신제품 출시 광고 때마다 노트북 PC의 구조적인 단점을 최대한 커버하기 위해 사실보다 부풀려진 표현들을 사용하여 소비자들의 시선을 붙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령, 데스크톱 PC에 비해 턱 없이 부족한 확장성을 갖추고 있음에도 ’데스크톱을 능가하는 확장성을 갖추다’라는 표현을 사용한다던지, 외장 스피커의 출력과 비교될한한 수준이 아님에도 ’외장 스피커를 압도하는 박력 있는 사운드’ 등의 자극적인 문구를 사용합니다.

노트북 PC를 장기간 써온 경험자들이라면 이러한 과장 광고에 익숙해져 있습니다만, 노트북 PC를 처음 구입하는 비기너들에게 이와 같은 침소붕대형 광고들은 ’헛된 기대감’을 갖게 만들 수 있으며 실제 노트북  PC를 구입하고나서 당황하게 만드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 노트북 PC는 무소음에 가깝다는 말만 믿고 구입한 사람이 끊임 없이 돌아가는 팬소리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한다던지, 데스크톱 PC에서는 문제 없이 구동되던 게임이나 어플리케이션을 노트북으로는 원활하게 사용하지 못해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이게 어째서 HD 노트북이냐?"


HD TV가 도입 초기에는 일반 HDTV 해상도가 1366×768였기 때문에 방송사가 보내온 방식인 1080i 신호를 받아도 이를 768개 주사선으로 끼워 맞추는 식으로 운영이 되어 왔습니다. 따라서 MMS에 사용될 720p도 일반 HDTV에서 보면 화질 열화 없이 깔끔한 화면을 보여주기는 했습니다만, 진정한 의미에서 HD 방송이 아니라는 쟁점이 재기된바 있습니다. 노트북에서도 풀 HD 논쟁은 계속되고 있는데요, 일반인들도 사진처럼 선명한 HD 영상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터라 노트북 팜레스트 스티커에 HD 영상 재현이라는 문구를 통해 제품 특징을 부각시키려는 시도가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HD 구현 제품이라는 뉘앙스를 풍기면서도 정작 해상도는 1280X800에 불과하거나 1440X900 또는 1680X1050 정도로 높인게 대부분인게 문제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HD 영상의 표준 규격은 1920X1080으로 영화 스크린 화면인 16 :9 비율을 구현해야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제품들은 해상도도 낮을뿐 아니라 화면비도 16 :10으로 풀 HD 규격에 부합되지 못하기 때문에 제품 정보에 밝은 소비자들로부터 ’이럴바에는 HD라는 문구를 왜 집어넣었느냐?’는 핀잔으로 들어야 했던 것이지요.


더 이상의 침소봉대식 광고는 없다! - 풀HD 노트북 바이오 FW27L/H


소니가 새롭게 선보인 바이오 FW 시리즈는 바이오 FZ 시리즈의 후속 모델로서 ‘포터블 HD 극장’을 컨셉으로 기획된 고성능 멀티미디어 노트북입니다. 바이오 FW 시리즈는 고급스러운 펄이 박힌 티타늄 그레이 컬러의 고급형 모델 VGN-FW27L/H과 마그네슘 코팅이 된 블랙 색상의 VGN-FW26L/B, 화이트 컬러의 실속형 모델 FW23L/B의 세 가지 종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디지털 콘텐츠에 맞도록 새로운 와이드 화면비를 구현한 16.4인치 타입의 바이오 FW는 2003년 인텔 센트리노 1세대 플랫폼을 탑재하여 출시된바 있는 바이오 Z 시리즈의 경첩 디자인을 그대로 채용하고 있습니다.


바이오 FW 시리즈는 17인치 와이드 노트북의 가로화면과 15.4인치의 세로화면을 더한 16.4인치 와이드 LCD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16:9 스크린 화면비를 제공하며 상위 모델인  FW27L/H의 경우 1920 x 1080 해상도를 지원하고 있어 풀HD 구현 모델이라는 타이틀을 붙이는데 부끄러움이 없습니다. 특히 이전 바이오 FZ 시리즈에 비해 사람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청색 영역을 보다 풍부하게 표현해 보다 실감나는 HD 감상 경험을 제공합니다.  음향측면에서도 다양한 기술이 적용되었습니다.  돌비 사운드 룸 (Dolby® Sound Room™)은 두 개의 스피커 또는 헤드폰을 통해 마치 서라운드 스피커와 같은 이상적인 현장감을 제공하여 굳이 외장 스피커를 사용하지 않아도 불편 없는 영화 감상이 가능하도록 하였다고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소니가 ’포터블 HD 극장을 실현’하였다고 강조하는 바이오 FW27L/H의 세부적인 특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니 바이오 FW27L/H의 사양


새롭게 출시되는 바이오 FW27L/H는 16.4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표준 모델로서  Intel Core2 Duo Processor T9400 (2.53GHz, 6MB L2 Cache, 1066MHz FSB) 프로세서와 ATI 라데온 HD3650(256MB) 칩셋을 탑재한 고성능 노트북 PC입니다.   메인보드 칩셋은 센트리노 2 진영에 새롭게 합류한 Intel PM45 칩셋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센트리노2, 몬테비나 플랫폼은 1066MHz FSB를 지원하는 45나노 공정 펜린 프로세서와, 새로운 노스 브릿지 칩셋(Cantiga)인 GM45/PM45, GM47, 일반 무선랜과 WiMax를 통합한 무선랜 칩셋, 그리고 터보 메모리 2.0과 최근 인텔이 발표한 인텔제 SSD등을 지원하는 차세대 모바일 전용 플랫폼입니다. 프로세서, 메인보드 등 핵심 부품들은 동일하게 적용되지만, 제품 구성에 따라 무선랜 규격과 터보메모리, 메모리 타입, SSD 등은 선택 사양이 될 수 있으므로 제품 구입전 사양 부분을 꼼꼼하게 체크해보셔야 합니다.

센트리노2에 탑재되는 노스브릿지 칩셋은 별도의 그래픽 칩셋을 필요로하는 PM45와 내장형 그래픽 코어에 차이를 둔 GM45/47로 구분되며, 다이렉트X10, 쉐이더 모델 4.0 등의 최신 3D 호환성, H.264 코덱을 비롯한 하드웨어적인 동영상 가속 기능을 지원하는 GMA X4500 그래픽 코어가 등장(533MHz/640MHz-현 GMA X3100은 500MHz)합니다.  바이오 FW27에는 강력한 3D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최신ATI 라데온 HD3650 칩셋이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IGP 성능 향상 부분에 주목하실 필요는 없겠습니다.


바이오 FW27L/H에서 가장 핵심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부는 16.4인치 사이즈로 풀 HD급인 1920x1080 해상도를 지원합니다. 사이즈 및 해상도 외에도 화면비를 영화 스크린과 동일한 16:9 비율로 제작, 가로 사이즈는 17인치 디스플레이 사이즈를 구현하여 영화 감상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합니다. 특히 NTSC 측정 기준 100% 색재현력을 구현, 선명하고 화사한 색감을 제공합니다. 액정 표면에 하드코팅층이 추가된 클리어 브라이트 방식이며 액정 베젤 상단에 130만 화소 웹캠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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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민 2008-11-05 오전 7:37:14
옷... 1등이라니... 지금 올리시는 중인가보네요.
  Sony 2008-11-05 오전 8:00:58
대단한 사양이네요 ㄷㄷ
  코요테 2008-11-05 오전 8:05:36
그러게요. 저정도 사양이라면 230만원이라는 돈이 별로 아깝지 않은데요?
  PHIL 2008-11-05 오전 8:13:07
흠~~~ 이동하면서 일 보시는 분들에게도 그다지~~~ 공간 활용도 측면에서 데탑 대용도 그다지~~~ 그럼 주 타겟 고객은 누구??? 그런 의문이 드는 제품이네요
  오오옷 2008-11-05 오전 9:24:50
첨으로 5위권내로 -_-;; 좋은 놋북이군요!! 요즘 지름신 받고 있다는!!
  사용자1 2008-11-05 오전 9:31:29
지금 사용하고 있습니다. 고사양 게임은 어렵고, 동영상, 인터넷등은 불만없이 사용 중입니다. 음향은 기대 이하 입니다. (화면은 정말 밝고요)
  그래픽이... 2008-11-05 오전 9:45:02
후덜덜하네요 ^,^
  라일사 2008-11-05 오전 10:06:40
저기.. 사양칸에 그래픽 1024MB라고 써있고 아래글에는 256MB라고 되어있는데 맞는건가요? 컴퓨터에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왠지 틀린거같아서..... 제가 틀렸으면 죄송합니다..
  노트기어 2008-11-05 오전 10:43:26
안녕하세요. 노트기어입니다. 사양표의 표기가 잘못되었습니다. 맞게 수정하였습니다. 세심한 지적 감사드립니다. (_ _)
  라일사 2008-11-05 오전 11:03:17
맨날 눈팅만하다가 한건했네요 ㅎㅎ 함께 완성해가는 리뷰(으응??) 언제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kekeke 2008-11-05 오전 11:46:04
측면 디자인 이쁘네요.
  찾았다 2008-11-05 오후 12:54:56
8페이지 상단부근에 스피커 성능을 언급하는 부분에서 FW라 표기하셔야 할 것을 FE라고 표시하셨네요. ^^ 좋은 리뷰 보고 갑니다. 수고하세요.
  노트기어 2008-11-05 오후 8:07:57
노트기어입니다. 지적해주신 오타 수정하였고요, 항상 그랬듯이 성능에 대한 자세한 분석은 성능편 리뷰에서 제공될 것입니다. 따라서 외형편에서는 성능에 대한 세부 사항을 언급하지 않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 (_ _)
  dmwi 2008-11-06 오전 6:35:47
노트북좋아보이네용.. 근데 17인치풀hd노트북에서 hd파일이랑 풀hd파일 각각 다운받아서 비교하면서봤는데 화질차이 전혀없더군요ㅡㅡ;; 물론 대형티비에서보면 차이가 있겠지만요.. 글구 대다수분들이 영화는 보통 인터넷으로 다운받아서보는데 16대9노트북이라고 위아래 블랙바없다고 생각하면 큰오산입니다 거의 대부분이 2.35대1비율이라 어차피 16대9노트북으로봐도 위아래 블랙바현상은 심합니다..대신에 티비동용샹은 위아래 블랙바현상전혀없겠지요.. 이런세세한것도 노트기어에서 애기를해줬음좋겠는디..
  일반DVD 2008-11-06 오전 9:24:16
는 블랙바 없는데요? 영상 규격이 두가지가 있어서 그렇죠. 하지만 16:9가 표준입니다.
  dmwi 2008-11-06 오전 10:12:07
16대9비율로 제작된 dvd는 당연히 블랙바전혀없겠죵.. 근데 거의 대부분의 유저들이 p2p나 웹하드에서 영화다운받는데 거기서 다운받은영화들 거의 대부분규격이 1.85대1이나 2.35대1입니다 16대9규격은 거의없더군요.. 1.85비율만되도아주 양호한편인데 2.35대1비율이 압도적이라 이런경우는 아무리 16대9스크린이라도 블랙바현상 엄청생긴다는겁니다..
  디빅스 2008-11-06 오전 11:50:10
규격에 맞추면 그게 노트북인가요? 옆으로 긴 막대기죠. ^^
  자색별 2008-11-07 오후 4:30:05
이거 미쿸에서... 블루레이 때고.. 160 만원인뒈... 한국에서는 228 마논 -_-;아무리 블루레이달렸다고 해더~ 가격 차이가..
  ㅇㅇㅇ 2008-11-09 오전 8:01:56
위아래는 티비도 노트북도 다 짤립니다. 영화마다 포맷방식이 다 틀리기 때문에... 매트릭스같은 영화를 풀스크린으로 볼 순 없죠..
  노트기어님 2008-11-10 오전 2:57:27
노트기어님! 질문있습니다. SD메모리 카드나 메모리스틱 집어 넣으면 삐져 나오나요 아님 깔끔히 다 들어가나요?
  여기서 질문 2008-11-10 오후 1:35:35
어째서 16:9가 표준이 되었죠? 황금비는 16:10이 아니었나요? 그래서 PC의 화면이 16:10이 된걸로 아는데... 16:9가 어떻게 TV의 비율이 되었는지... 황금비로 볼때 16:9보다 16:10이 더 가까운데 말이죠. 저는 문서 편집할 때 세로가 짧아져서 불만임.
  이득 2008-11-11 오후 6:16:05
그건 사람의 눈이 바라보는 각도를 측정해보면 가장 편안하게 볼 수 있는 비율이 16:9라고 합니다. 그래서 표준비율이 된거죠. 16:10은 액정 평판을 자를 때 가장 자투리가 적게 남아서 그렇게 했다고 하더군요.
  메마른들 2008-11-13 오후 4:55:56
16:10에 대한 또다른 의견으로는 A4사이즈의 문서 두 장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화면 비율 16:10이라 그렇게 만들었다고 하네요.
  ddd 2008-11-18 오전 7:50:19
이것만으로도 대단한사양이긴하지만... 꼭 들고다녀야할이유가없다면,,,, 저라면 대탑을사겠어요,,,(훨씬 더 좋은사양을 살수있을듯,,,,)
  Spencer.Mark 2008-11-22 오후 8:00:40
데스크노트 컨셉이라고 봐야죠. 차지하는 공간을 줄이고 집 안에서의 이동도 편리니까요. (방에서도 쓰고, 거실에서도 쓰고...티비로 출력해서 볼 수도 있으니까) 다만 유사한 사양의 데스크탑 제품과 가격 차이가 너무 크다는게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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