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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기 리뷰 제품의 사양과 실제 판매되는 제품의 사양 간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차원이 다른 미니노트북의 퍼포먼스를 즐겨라 - Fujitsu 라이프북 P1630 (외형편)
이 기사는 11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8-12-31 오후 1:51:02 


"그것과는 차원이 다르지요!"

어떤 분야든 동급 제품군에서 그레이드를 달리하는 프리미엄급 제품들이 있으며 이를 사용하는 유저들의 자부심도 남다릅니다. 자동차 분야를 예를 들어보면 값싸고 효율적인 경차 분야에서도 2300만원을 호가하며 시속 100km의 충돌 실험에서도 놀라운 견고함을 과시하는 스마트나 1600cc대 소형차이면서 어지간한 중형차의 고급스러움을 능가하는 미니쿠퍼 등이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휴대폰 업계에서도 몇 만원이면 구입 가능한 염가형 모델이 있는가하면, 웹브라우징을 비롯해 넉넉한 저장공간, PDA 기능 등을 두루 갖춘 옴니아 같은 스마트폰은 100만원을 호가하기도 합니다. 저렴한 제품군에 비해 몇 배나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고 해서 만족도 역시 그에 비례하는 것이 아님에도, 사람들은 각종 첨단 기능을 갖추고 있는 최신 프리미엄 제품들에 열광하며 비싼 값을 치루고서라도 이를 소유하고 싶어합니다. 이는 기기가 제공하는 기능적인 이점 외에도 프리미엄급 아이템들이 주변 사람들보다 자신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부가적인 혜택을 주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걸 넷북과 비교하다니요~"


’넷북 전성시대’라는 캐캐묵은 제목을 굳이 갖아 붙일 정도로 최근 노트북 시장은 인텔 아톰 프로세서를 탑재한 넷북이 대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넷북이라는 컨셉이 처음 모습을 드러냈던 2008년 2월에만 해도 작고 불편한데다 성능마저 떨어지는 넷북을 고운 시각을 보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인텔이 넷북에 최적화된 초저전력의 아톰 플랫폼을 발표하고, 이를 탑재한 넷북들이 40만원에서 60만원의 초저가에 출시되면서부터 시장 상황은 급반전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외부에서 간단한 업무 및 멀티미디어 파일을 즐기는데 아무런 불편이 없는데다 5시간 이상의 긴 배터리 구동 시간을 갖추고 있고 저렴하기까지 한 넷북에 완전히 매료되었으며 넷북이라는 아이템에 무관심했던 기업들을 포함하여 거의 대부분의 기업들이 넷북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2008년 하반기 국내 노트북 시장의 최고 히트 상품은 단연 넷북이었습니다.

특히 지난 여름부터 불어닥친 환율 쇼크와 장기적인 침체 양상을 보이고 있는 국내 경제 상황에 맞물려 가장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제품(자동차 시장에서 경차인 모닝이 부동의 1위를 차지하는 것과 마찬가지로)으로 각광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비슷한 사이즈의 미니형 노트북 PC들은 운신의 폭이 더욱 좁아지고 있는데요, 제품 컨셉이나 성능면에서 모호한 모습을 보여주는 제품일 경우 어김 없이 넷북과 비교를 당하며 ’이 제품이 넷북보다 나은 점이 무엇이며 이렇게 비싸야할 이유가 무엇이냐?’는 철퇴를 맞기 십상입니다.


물론 넷북이 득세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도 ’난 달라~’를 외치며 고급 사용자들의 시선을 고정시키는 개성적이고 차별화된 제품들도 분명 있는데요, 그 대표적인 제품이 오늘 리뷰를 통해 소개해 드릴 후지쯔 라이프북 P1630 시리즈입니다.  라이프북 P1630은 8.9인치 터치스크린 액정을 탑재하고 있으며 양방향 회전형 힌지를 채용, 태블릿 PC로 활용하기 편리하도록 하였으며 인텔의 최신 최저전압 듀얼 코어 프로세서인 U9400 프로세서를 탑재,  일반 넷북과는 차원이 다른 퍼포먼스를 제공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후지쯔가 새롭게 선보인 프리미엄급 미니노트북 PC인 라이프북 P1630의 사양 및 외형적인 특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라이프북 P1630의 사양


8.9인치 소형 액정을 탑재한 라이프북 P1630의 개발 컨셉은 기존 모델과 마찬가지로 ’최상의 휴대성 및 폭넓은 활용성’으로 정의됩니다.  미니노트북의 장점인 작은 부피와 가벼운 무게에 컨버터블형 태블릿 PC의 특징인 회전 LCD, 감압식 터치 스크린 기능을 채용하여 사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기존 P16100, 1620에서 아쉬운 부분으로 지적된바 있는 프로세서 퍼포먼스를 개선하고 웹캠을 추가하는 등 프리미엄급 미니노트북 PC로서의 차별성을 강조하였습니다. 라이프북 P1630은 64GB의 SSD를 탑재한 P1630 VP1464BZ와 120GB의 하드디스크를 탑재한 P1630 VP1412BZ, 그리고 프로세서 사양을 낮춘 P1620 BS1232BZ로 구분되어 있으며 리뷰에서 소개해 드릴 제품은 미들레인지급 모델인 P1630 VP1412BZ(이하 P1630)입니다.

CPU로는  인텔이 새롭게 발표한 센트리노 2 진영의 코어2 듀오 U9400 (1.4GHz, 3MB L2, 800MHz FSB, TDP 10W)로 교체되었습니다. U9400 프로세서는 ULV(Ultra IowVoltage) 타입의 프로세서로 장시간 배터리 사용을 필요로 하는 초소형 기반의 노트북 PC를 위한 초처전력 프로세서입니다. 펜린 코어로서 45나노 공정으로 제조되며 기존 코어2듀오  P시리즈와 T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듀얼 코어 방식입니다. 코어2듀오 SU 시리즈는 경량/서브 노트북을 위한 초저전력 프로세서로 소비 전력 10W의 절전 성능을 바탕으로 최상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이끌어내기 위한 프로세서입니다.

메인보드는 초저전력 프로세서를 위해 설계된 인텔 GS45 Express입니다. GS45는 스몰 폼펙터 전용인 몬테비나 SFF(개발 코드명) 전용 보드로서 칩셋 패키지 면적을 42%축소(27×25밀리)하여 보다 낮은 소비 전력을 실현한 제품입니다. 표준 제품인 GM45와 마찬가지로 Intel GMA X4500 그래픽 코어를 통합하고 있습니다. 1.8인치 S-ATA 5400RPM 속도의 120GB 하드 디스크를 탑재하고 있으며   기본 메모리는 DDR2 667 2GB입니다.


 8.9인치 1280×768 (WXGA) 해상도를 지원하는 터치스크린 방식의 회전 액정을 탑재하고 있으며 동영상 재생시 선명한 화면을 제공하는 슈퍼 파인 패널 방식이 추가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제품에는 130만 화소의 웹캠이 새롭게 추가되어 멀티미디어 활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IEEE802.11n 규격을 지원하는 인텔 WiFi Link 5300 무선랜과 블루투스 2.1+EDR 모듈을 내장하고 있어 최상의 무선 네트워크 성능을 지원합니다.  키피치 16mm, 82-Key로 구성된 키보드가 내장되어 있으며 공간 제약상 터치패드 대신 트랙포인트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인터페이스로는 2 개의 USB 2.0, 랜, 모뎀 단자, 외부 모니터 단자, PCMCIA 카드 슬롯, SD 카드 슬롯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미니노트북 컨셉에 맞게 본체 사이즈는 가로 232 x 폭 167 x 두께 34.5-37mm입니다. 무게는 노트북 컨셉에 맞게 1000g으로 980g 정도를 나타낸 기존 1620 모델보다 약간 증가하였습니다만, 여전히 동급 제품 중에서는 가장 가벼운 무게를 자랑합니다. 물론 노트북의 부피가 작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약간 묵직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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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싸 2008-12-31 오후 1:56:07
1등:)
  나 2008-12-31 오후 1:56:19
1등
  /ㅁ/ 2008-12-31 오후 2:01:49
3등
  까앙패 2008-12-31 오후 2:05:28
기대가 되는 제품인데요, sd카드슬롯 성능이 향상되었을라나요, 과거 버전에서는 너무 느렸었는데.
  가격 2008-12-31 오후 2:46:42
230만원..6셀배터리 달면 무게도 1.2킬로 정도가 되는데 vaio TT가 훨 나을듯.
  이성준 2008-12-31 오후 3:14:18
올 한해도 수고 너무 많으셨습니다. 마지막날까지 리뷰 올려주시느라 고생 많으셨고요. 항상 감사합니다. 노트기어 관계자분들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흐미 2008-12-31 오후 3:20:50
마지막 장 난간위의 노트북 사진이 예술이네용..떨어 졌으면 박살이 났을 듯..ㅋㅋㅋㅋ....올 한해 많은 리뷰 만드신다고 수고 하셨습니다. 내년에도 항상 좋은 정보 부탁 드릴께요~~
  이상민 2008-12-31 오후 3:53:57
SDHC 지원하나요?
  CPU 2008-12-31 오후 4:01:45
첫페이지 U9400 - SU9400
  SU나U나 2008-12-31 오후 4:45:10
같은 프로세서입니다. 그리고 요즘 SD는 SDHC 다 지원합니다.
  rqrs 2008-12-31 오후 7:08:46
일단 가격도 차원이 달라서 ㄱ-...
  ky0930 2008-12-31 오후 7:33:34
일년간 좋은 자료 수고 많으셨습니다.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모두들 2008-12-31 오후 8:34:12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싸구려 같애 2008-12-31 오후 10:24:30
디자인이 영 아니네.
  뭐지.. 2008-12-31 오후 11:22:18
p1620에서는...동일한 그래픽칩셋을 써서 욕먹고... 1630에서는 x4500과 sata로의 변신이 멋지지만... 이왕 업할거... 램 모듈좀 마딤에서 소딤으로 바꿔서 DDR3달고나와야지... 후지쯔는 항상 아쉬운 여지를 남겨두고 제품을 출시하네... 못할만한 기술력도 아닐텐데...
  아파치 2008-12-31 오후 11:26:00
첫페이지 스팩소개표에 하드가 4200RPM P-ATA로 나왔네요.. 아래 본문과 다른데.. 오타인듯..
  휴 2009-01-01 오전 12:13:35
가격이 이래서... 도데체 접근할 엄두가 나지를 않아요.
  돈질 ㅠ_ㅠ 2009-01-01 오전 8:41:51
가격이 기존보다 펄쩍 펄쩍 올랐는데도 성능은 기술이 한계에 도달했는지.. 별로 좋아진것 같이 않아요.후지쯔에는 다른 데는 없는 장점도 많이 있으니까.가치가 있는 모델중에 넘버원이라는 타이틀은 가슴을 설레게하기는 하는군요 ^^:..
  가격이 2009-01-01 오전 11:54:02
훌쩍 오른건 환율 때문이죠. 올초 1620 나올때에는 100엔당 900원 정도였던 환율이 지금은 100엔당 1400원이잖아요. 당연히 신제품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죠. 환율이 떨어지면 170-80만원 정도로 가격 떨어질텐데요..
  mory 2009-01-01 오후 9:11:12
p1620과 그리 달라진 점이 없으면서도 여전히.. 전자식을 가져오지 못하고 가격만 올려서 판매하는 제품 같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성능편 2009-01-01 오후 10:22:08
나오면 아실겁니다. 프로세서 그래픽 모두 성능 많이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제품 컨셉상 전자유도식은 맞지 않죠. 가격이 오른건 환율 때문이고요.
  mory 2009-01-02 오전 4:51:16
컨셉상 전자유도식이 맞지 않는다는 무슨 뜻인지..? 더 작은 기종의 전자 유도식인 기종도 있습니다만.. 환율때문이라.. 어느정도는 수긍이 가지만.. 이해가 가지 않는 면도 있습니다.
  gofid 2009-01-02 오전 8:46:21
웹캠 하나 달고 너무 비싸군요... 환율은 언제 떨어질라나...
  s나그네 2009-01-02 오전 9:59:56
언제나 잘보고 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리고요^^ 노트북보다 차가 더 부럽다능
  오랜만에 2009-01-02 오전 11:52:41
오타지적 한번해봅니다 8페이지 밑에서 3번째 줄에 ’초처전력’ 수정해주세요^^
  노트기어 2009-01-02 오후 1:17:04
안녕하세요. 노트기어입니다. 태영님께서 지적해 주신 메모리 스펙 부분과 윗분께서 지적해주신 초처전력 부분을 맞게 수정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_ _)
  ㅎㅎㅎ 2009-01-03 오후 4:09:32
마우스 소개글에서 크게 웃었습니다. 역시 노트기어에요 ^^
  근데 2009-01-03 오후 4:10:36
노트기어 리뷰에 등장하는 차들은 하나같이 ㅎㄷㄷ하군요.
  ㅁㅁ 2009-01-03 오후 11:12:20
리뷰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 관심있는 시리즈인데 이번도 역시 업그레이드 하려면 좌절스러운 구석이 남아있네요... micro dimm은 정말 다시는 써보고 싶지 않다는...
  fermi 2009-01-07 오후 5:56:33
잘봤습니다
  HugYoMama 2009-01-09 오후 5:09:02
마지막장 마우스2번째 사진 밑에 렁칭-런칭 오타요 왜 후지쓰는 전자유도식+감압식 듀얼모드를 지원하는걸 개발못하나요... 특히 T2020... 이 모델은 전자유도식보다는 감압식을 사용해서 좀 더 경량화를 꾀하는 컨셉일껍니다. DDR3을 사용하지 못한 이유는 DDR3 마이크로딤이 아직 없으니까, 그리고 DDR3의 가격이 훨씬 비싸니까 그럴꺼고요. 이미 DDR2마이크로딤도 충분히 비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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