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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인치 와이드 액정으로 다시 태어나다 - 센스 X30 (제 1부)
이 기사는 8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4-01-19 오전 2:08:33 


"닦지 말고 씻으세요 룰루~"

국내 모 기업의 비데 (bidet) 광고에 흥겹게 등장하는 카피송이다. ‘비데’라 함은 용변 후 생식기와 항문 주위를 세척하는 데 쓰이는 기구를 말한다. 원래는 15세기경 프랑스의 귀족사회에서 기르던 애완용 조랑말을 가리키는 단어였으나 16세기부터는 더운물을 담아놓고 뒷물처리를 하는 도기제품으로 유럽의 귀족계층이 말을 타듯이 걸터앉아서 사용했다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최근 들어 우리나라 사람들의 식습관이 서구화 되면서 과거에는 그다지 발병 빈도가 높지 않았던 항문, 대장 관련 질병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4-5년 전에는 쉽게 볼 수 없던 '대항 전문 병원'의 간판도 시내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게 되었다.

그뿐 아니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항문’이라는 두 글자만 치면 ‘항문 전문 병원’이 수도 없이 나온다. 현대인의 새로운 골칫거리로 등장한 항문 관련 질환은 서구화된 식습관 외에도 운동 부족, 만성 스트레스 및 피로에 기인한다.



상황이 이러하다보니 항문 관련 상품도 전례 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TV를 틀면 하루에도 수십 번 이상 등장하는 ‘비데’ 광고를 비롯하여 각종 항문 세정제까지 등장하고 있다. 용변 후 물로 항문의 용변 잔해물을 세척 하는 비데 시장 규모가 약 2000억원에 이른다는 사실은 현대인이 항문 위생 관리에 얼마나 높은 관심을 쏟고 있는지를 대변해 준다.

지금은 초등학생도 ‘비데’가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를 잘 알고 있고 있지만 5-6년 전만해도 ‘비데’는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도구가 아니었다. 국내 최초로 비데를 만들어낸 업체는 ‘대림통상’ 이었는데, 1993년,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약 11년 전에 해당한다. 물론 그 전에도 일부 부유층 가정에서는 외국에서 수입된 비데를 사용하기도 했지만 백 만원을 훌쩍 넘어가는 비싼 가격도 문제였지만 대장 항문 관련 질환의 발병 빈도가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현저하게 낮았던 우리나라 현실상 항문 세척용구의 필요성은 그만큼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대부분의 가정은 용변 후 부드러운 ‘엠보씽’ 휴지 정도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했으며 공사장이나 위생 상태에 대한 인식이 없는 곳에서는 ‘신문지’를 이용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었으니까 말이다. 실제로 93년 국내 최초로 비데를 생산해온 대림 통상이지만 항문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고조되기 전까지는 비데 사업으로 큰 재미를 보지 못했을 뿐 아니라 최근 비데 열풍이 전국적으로 일고 있지만 후발 업체에 밀려 국내 최초의 비데 생산 업체라는 보람도 없이 업계 3위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듯 하나의 아이템이 사람들의 관심 품목으로 대접받기 위해서는 그 제품 자체의 실용성과 기능성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도 ‘사람들의 필요’가 맞아 떨어져야 한다는, 즉 다시 말해 환경적인 요건이 무르익어야 한다는 것을 증명한다.

이런 면에 있어서 최근 노트북 시장에 불고 있는 ‘와이드 모델’의 열풍도 ‘비데’ 열풍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사실 최근들어 여러 제조사들에서 와이드 액정을 탑재한 노트북이 출시되고 있기 때문에 와이드 모델이 새로운 형식의 노트북 PC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수 있겠지만 와이드 액정을 탑재한 최초의 노트북의 출시된 지는 벌써 7년 가까이 될 정도로 그다지 새로울 것이 전혀 없는 구닥다리 컨셉이다.

1997년 겨울에 출시된바 있는 SHARP Mebius PC-W110이라는 모델에 11.2" 와이드 액정이 탑재된바 있으며 역시 11.2인치의 와이드 액정을 탑재한 도시바의 포르티지 300CT도 비슷한 시기에 선보였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소니 바이오의 미니노트북인 C1, 도시바의 리브레또, JVC의 에어웍스 등에도 와이드 비율의 액정이 적용되었으며 2001년 가을에는 애플컴퓨터가 15.2인치 와이드 액정을 파워북 G4 시리즈에 일찌감치 적용하여 사람들의 관심을 끈바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철지난 컨셉인 '와이드 노트북'이 갑자기 노트북의 새로운 주류로 떠올라 노트북 사용자들의 각광을 받는 이유는 '와이드 비율의 액정'의 활용도를 최대한 끌어올릴만한 하드웨어적인 성능 향상과 주변 환경이 무르익을 데로 익었기 때문이다.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DVD로 인해 사람들은 대형 TV, 프로젝터, PDP, 홈시어터 등 영상 관련 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노트북 PC를 선택함에 있어서도 미디어 재생 능력과 같은 멀티미디어 성능을 첫 번째 요건으로 고려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소스 재생기, 영상 기기, 스피커 시스템 등을 통합하고 있는 노트북의 경우 DVD 영화 감상용으로 사용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과거에 선보였던 와이드 노트북들은 영화 감상에 적합한 화면비를 갖고 있었다는 점 외에는, 부족한 퍼포먼스, DVD 드라이브의 부재, 부실한 그래픽 칩셋과 내장 스피커 성능 등 성능상의 문제점을 안고 있었기 때문에 ‘동영상 재생기’로서의 역할을 소화해내지 못했을 뿐 아니라 4:3 화면비에 최적화된 업무 환경과는 다른 화면비로 사용 불편함까지 감수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이유로 크기와 용도가 특화된 바이오 C1과 같은 미니노트북을 제외한 표준형 모델에 있어서는 와이드 액정을 탑재한 노트북은 ‘불편하고 어정쩡한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일반인의 관심 속에서 멀어졌다.



하지만 노트북 하드웨어의 성능이 비약적으로 발전하여 데스크탑에 준하는 수준까지 도달하자 노트북 PC 사용 환경도 덩달아 변화하였다. 휘도와 시야각이 대폭 향상된 액정 덕분에 DVD와 같은 영상을 쾌적하게 즐길 수 있음은 물론 HD 디지털 TV 튜너를 탑재하고 있어 고화질 디지털 방송을 시청하거나 하드디스크 혹은 DVD-R에 직접 기록 보관할 수도 있다.

성능 좋은 외장 스피커의 필요성을 느끼게 하지 않을 정도의 고출력 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하여 노트북만으로도 양질의 음악감상, 영화감상이 가능하며 광출력 단자에 5.1채널 스피커와 연결하여 ‘나만의 미니 홈씨어터’를 구성할 수도 있다. 저전력 센트리노의 등장으로 3-4시간 이상 구동 가능한 배터리 덕분에 노트북 PC를 휴대용 미니 극장으로 활용할 수도 있게 되었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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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가 2004-01-19 오전 2:38:38
아싸..1덩...역쉬..노트기어...리뷰입니다....
  베가 2004-01-19 오전 2:39:20
DC 일등보다 감격....
  크악 2004-01-19 오전 3:25:56
난 2덩..... 근데 여기서 등수놀이 해도 되나욤?? ^^;;;
  크악 2004-01-19 오전 3:26:32
저도 멋진 리뷰 넘넘 잘 봤습니당. 노트기어 짱!!
  sky 2004-01-19 오전 7:04:05
버얼써 2부가 기다려집니다......, !!!!!!!
  사고싶다 2004-01-19 오전 7:28:57
but 비싸다 ㅠㅠ
  티나한 2004-01-19 오후 12:11:59
사고싶다ㅠㅡㅠ 2부빨리 올려주세요~ㅋㅋ
  가격대비 2004-01-19 오후 12:43:08
구매가치는 컴팩 X/NX시리즈가 월등히 높겠죠.....
  맥유저.. 2004-01-19 오후 1:40:13
파워북과 아이북의 리뷰도....고려해 보심이 어떠신지요?
  아리아 2004-01-19 오후 2:30:59
이번에 LG에서도 와이드 액정을탑재한 LM이 나왔는데 그것도 리뷰보고싶네요...아무래도 라데온이 달려잇으니 삼성보다는날듯하공...
  어라? 2004-01-19 오후 3:27:16
엘지에서는 와이드 노트북 안내놓는다고 한거 같던데.. 시대의 대세인가?
  엘지하니깐 2004-01-19 오후 4:19:16
이번에 나온 lt모델 리뷰도 보고싶네요
  서브민세 2004-01-19 오후 8:20:31
w2b 리뷰도 해줘영~
  서브만세 2004-01-19 오후 8:20:44
w2b 리뷰도 해줘영~
  대략 2004-01-19 오후 9:45:28
파나소닉 W2B의 리뷰를 보고싶어하는 유저들이 많은데...저도 그중 하나고..^^ 시간나시면 꼭 부탁드립니다..
  센스가 2004-01-20 오전 12:42:48
점점 좋아지는게 보입니다. 이번 x30의 완성도는 상당히 돋보입니다. 훌륭한 리뷰 잘 봤습니다.
  저는 2004-01-20 오전 12:45:15
LG의 태블릿 모델이 더 궁금하네요. 딴 곳에서 소개한게 있는데 내용도 부실하고.....영 감질나서요.... 노트기어가 리뷰로 화끈하게 다뤄주셨으면 합니다.
  ssons 2004-01-20 오전 3:01:24
제가 사용하는 거의 10년된 노트블럭(보도블럭 사이즈임)도 화면이 10인치쯤 밖에 안되는 것이 이넘 키 배열이랑 거의 같은 배열을 가지니까요.
  ssons 2004-01-20 오전 3:02:33
이왕 넓어진 거, 키배열은 TP를 따랐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군요.
  ssons 2004-01-20 오전 8:05:47
오른쪽 PgUp/Dn 등의 키는...자리가 남아서라기보다는 삼성의 전통적(?)인 키 배열인 듯 합니다.
  weppy 2004-01-20 오전 8:06:59
리뷰중에 설명되어 있네요. "물론 이는 14.1인치 이상의 액정을 탑재한 센스 노트북 키보드의 특징이기도 하다"라고요..^^
  tablet 2004-01-20 오후 1:35:12
lg에서 2004년 상반기에 LM/LS 17" 뉴모델이 나온다는데 기대 되는구먼....
  그냥 ...... 2004-01-22 오전 1:00:34
1989년에 나온 최초의 애플 파워북인 파워북 100, 140, 170 세 기종은 모두 다 화면 비율 16:10의 와이드 화면이었습니다.
  2004년은 2004-01-22 오전 3:59:09
노트기어에게 최고의 해가 되기를 기원드립니다. 좋은 리뷰 잘 보았습니다.
  나그네 2004-01-23 오후 11:42:15
X30 디자인 좋습니다. 삼성의 다음 모델도 기대됩니다. 마무리도 좋고요...디자이너가 많이 신경쓴것 같네요 ^ ^
  반듯한샘 2004-01-25 오후 12:43:44
hp nc4000 나온지 한참 됬는데 리뷰는 안나오나요?
  센스 X30 (제 2부) 2004-01-25 오후 7:02:17
제가 센스 X30 살까하는데 어떠한지 센스 X30 (제 2부)는 언제 나오나여? 빨이 나봤으면 하네여
  맹첨지 2004-01-25 오후 10:02:43
아~~~~~~멍청해서 노트기어란 싸이트가 있는줄도 몰랐네요.참신하구 좋으네요.계속 발전 하시길 ~ ^^;;
  2004-01-26 오후 8:12:14
파라w2는 이제 나온 지 한참 되 제품인데...사용기가 엄청 많아요..그 사용기를 보시면 충분히 선택에 도움이 파라소닉 동호회에 가보세요..아주 자세하게 사용기 있어요...
  ㅎㅎㅎ 2004-01-27 오전 9:38:58
디자인 좋은데 옆에 테두리 두르는것 이상해요 그만 하면 안되남요?
  흠... 2004-02-18 오후 9:56:57
지포스 fx 5200이라... 게임은 약간 무리겠군요..
  뭐..그정도면 2004-02-19 오전 2:33:39
게임 충분하지 않나요? 저는 불편함 없던데....리니지 2 하시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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