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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상위 시야각이다. 역시 상위 45도 위치에서 본 모습이다.
대부분의 노트북 액정이 그러하듯 SP10에 채용된 액정도 상위 시야각에 있어서는 그다지 좋은 성능을 보여주지 못한다. 텍스트의 윤곽 외에는 거의 식별이 어렵다.
최대 밝기와 최저 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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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밝기와 최저 밝기를 비교해보자.
먼저 최대 밝기일 때의 모습이다. 전체적으로 고른 밝기를 보여주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색이 강하고 어둡다는 느낌을 준다. 휘도가 낮아 생기는 물결현상이나 얼룩현상은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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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최저 밝기일 때의 모습이다.
SP10 액정의 밝기는 6단계로 조정이 되는데, 각 단계의 간격이 미세하여 최저 밝기로 지정해도 최대 밝기시와 그다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최저 밝기로 지정해도 일반적인 작업을 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액정의 백라이트가 밝다. 물론 최저 밝기로 지정하는 이유는 전원 소모가 가장 심한 백라이트의 조도를 낮춤으로 배터리 사용시 작업시간을 최대로 늘리기 위해서이다.
최저 밝기에서의 상태가 아무리 양호하다해도 배터리 사용시간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면 그 또한 무용지물이다. SP10의 경우 최저 밝기시 양호한 상태를 보여주기는 하나 배터리 사용시간에 그다지 큰 영향을 주지 못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있어서 좋은 점수를 주긴 어렵다.
전체적인 액정의 성능은 비교적 좋은 편이나 SP10 액정이 삼성이 자랑하는 WISE VIRW 액정이라는 점을 고려해볼 때 그리 훌륭한 성능을 발휘한다고 보긴 어렵겠다.
키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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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키보드를 살펴보자.
국내산 노트북 답게 SP10은 한글 사용자에게 더 없이 편리한 키보드를 답재하고 있다. 일단 19mm에 달하는 풀사이즈 키보드와 3mm의 충분한 키스트로크, 방향키를 비롯한 각종 기능키들이 분리되어 있다는 점, 특히 이전의 키보드에는 없었던 기능으로 평상시 중앙 상단에 위치해 있어 쉬프트 키와 조합하여 사용하기 어려운 'ㅆ'키를 좌측 윈도우키로도 이용할 수 있게 했다는 점 등 워드작업이 많은 사용자들에게 최상의 편의를 제공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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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반발력과 훌륭한 키감을 가지고 있음은 물론 각키들의 압력도 일정하다. 다만 키보드를 고정해주는 볼트가 좌측과 중앙 두 군데이기 때문에 우측부분이 조금 들뜨는 현상이 생겨 키보드 사용시 약간의 덜꺽거림이 발생하는데, 이는 경미한 문제로서 키보드를 들어낸 뒤 작은 양면 테이프를 키보드 오른쪽 안쪽면에 붙인 다음 재조립하면 덜꺽거리는 현상이 사라진다.
SP10의 키보드에는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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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상단을 보자.
좌측은 노트북 방열을 위한 열 배출구가 있고 그 옆으로 3개의 이지 액세스 키, 노트북의 상태를 알려주는 5개의 인디케이터, 전원키 등이 위치해 있다. 우측면의 음각부는 좌측의 발열구와 균형을 맞추기 위한 외형적인 특징에 불과하다. 팜레스트부 우측면 상단에 보이는 작은 구멍이 고감도 마이크로폰이 위치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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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장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