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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리뷰 제품의 사양과 실제 판매되는 제품의 사양 간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풀HD IPS 디스플레이를 갖춘 고성능 윈도우 8 태블릿 PC - 에이서 아이코니아 W700 (성능편)

이 기사는 12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13-03-13 오후 11: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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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단조로운 슬레이트 타입의 태블릿 가운데 고급스러운 소재, 마감이 돋보이며 조립 완성도 부분에서도 가격 대비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멀티 터치 방식 가운데 최고 수준의 터치감과 부드러운 필기감을 갖추고 있으며 사양 대비 소음, 발열 부분에서도 나무랄데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11.6인치의 소형 사이즈에서 구현되는 풀 HD 해상도와 IPS 패널의 우수한 색감 및 시야각 성능 역시 태블릿 PC로서의 활용도를 높여주는 부분입니다. 편리한 콘텐츠 소비 기기로서의 용도도 충실하게 구현되어 있습니다. 충분하지는 않지만 본체에 마이크로 HDMI 단자와 범용 USB 3.0 단자, 고출력 스테리어 스피커 셋을 넣어 디지털 콘텐츠를 편리하게 소비할 수 있도록 한 점 역시 아이코니아 W700의 장점입니다.(본체에 SD 메모리 슬롯을 제외한 점은 불만이지만)

리뷰 모델은 현재 인터넷 쇼핑몰을 중심으로 130만원 내외의 실판매가를 형성하고 있는데요, 본체 사양 및 거치형 스텐드, 키보드를 포함한 전용 케이스, 전용 펜 등의 구성을 감안할 때 가격 경쟁력 부분에서도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만합니다. 결론적으로 윈도우 8을 탑재한 저전력 i5 프로세서 기반의 태블릿 PC로서는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는 제품이라고 판단됩니다.

개선해야 할 부분

전용 케이스의 사용 편의성이 크게 떨어집니다. 본체를 넣고 꺼내기도 쉽지 않고 키보드를 고정하고 있어 전체 휴대성을 크게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에이서 울트라북 시리즈처럼 작은 서류 봉투 타입의 세미 하드케이스로 변경하고 케이스 안쪽에 분리형 키보드를 넣다 뺄 수 있는 구조로 변경한다면 사용감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의 구조는 비효율적인데다 가장 기본이 되는 본체 보호 기능면에서도 좋은 점수를 주기 어렵습니다.

스텐드의 포트 배치를 좀 더 편리하게 변경했으면 합니다. 측면부 돌출 부위에 USB 단자를 늘어 놓아 작은 크기의 USB 장치를 사용하는데 불편이 따릅니다. 본체에 제외된 SD 메모리 슬롯을 비롯하여 편리한 외부 출력을 위해 HDMI 포트 하나 정도를 더 넣어주었다면 스텐드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현재의 구성에서 키보드를 포함한 전용 케이스, 스텐드, 전용펜 등의 옵션을 제외하고 본체만 100-110만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면 국내 시장에서 제법 높은 매출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됩니다.

어떤 유저들에게 어울리는 제품일까?

높은 휴대성과 울트라북 수준의 성능을 갖춘 윈도우 8 기반의 고해상도 태블릿 PC를 찾는 분이라면 에이서 아이코니아 W700 시리즈가 제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