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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코리아, 상식을 파괴한 노트북 게임 대회 개최

이 기사는 2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6-06-28 오전 1:11:05

국내 최고의 게임 해설자인 전용준씨(MC용준)의 재치 넘치는 입담의 향연 속에서 동시에 3개의 게임 결승전이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각 노트북들은 배터리 모드에서 화려한 3D 그래픽을 자랑하는 게임들을 랙 없는 쾌적한 상태에서 소화해 냈다. 노트북 자체의 성능과 LCD의 응답 속도 수준에 대해 대회에 참가한 게이머들은 만족스러운 평가를 내렸지만, 데스크탑 키보드에 익숙해온 게임 습관 때문에 노트북의 키배열에 대해서는 다소 적응하기 어려웠음을 호소하기도 했다.

인텔 코리아 이희성 사장은 “이번 행사는 가장 강력한 프로세싱을 요구하는 게임과 최고 속도의 이동성을 상징하는 초고속 열차라는 공간을 결합, 센트리노 듀오 모바일 기술의 향상된 성능과 장점을 사람들에게 증명해 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극대화된 모바일 컴퓨팅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의 의의를 전했다.

한편 같은 자리에서 이희성 사장은 올여름 정식 출시되는 코어 2 듀오, 즉 메롬에 대해 언급 했다. 기존의 나파 플랫폼에 CPU만 바뀐다는 의미에서 나파 리프래쉬(Napa Refresh)로 불리게 되는 이번 변화를 통해, 센트리노 플랫폼은 2005년의 펜티엄 M과 비교해 2배 이상, 그리고 듀얼 코어 1세대인 코어 듀오에 비해 20%의 성능 향상을 달성할 수 있다고 한다.

AMD의 듀얼 코어 프로세서 Turion 64 X2를 탑재한 노트북이 아직 시장에 선보이지도 못한 현 시점에서 하반기 본격적인 메롬의 공세에 대비해야 하는 AMD는 별다른 이슈를 선점하지 못한채 수세적인 입장에 머무를 전망이다. 이미 데스크탑의 교체 수요는 콘로 출시 이후로 얼어붙었으며, 의외로 짧은 수명을 갖게 될 코어 듀오 1세대는 조만간 64비트 환경을 지원하는 메롬에게 자리를 물려주게 될 것이다. 하지만, 노트북 사용자들에게 듀얼 코어의 매력을 선사한 선구사적인 의의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서 인텔의 코어 듀오 플랫폼은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관련 기사 링크 :
1. 인텔, 2006년 새로운 모바일 프로세서 로드맵 발표

관련 리뷰 링크 :
1. 듀얼 프로세서로 성능을 강화한 삼보 에버라텍 6600 (외형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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